가면라이더 위저드 1
ISHIMORI PRODUCTION, Toei Company 엮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1. 가면라이더 위자드 마지막 2편을 스페셜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어차피 헤이세이 버전에서는 세상을 지킨 대신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방랑하는 가면라이더들이 많았다. 게다가 헤이세이 막판에 다다른 상황에서, 여태까지의 가면라이더 팬들이 많이 주장해왔던 비밀을 적의 입으로 까발리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선 이 애니를 높이 평가한다. 그나저나 가면라이더 가이무는 왜 반지화가 되지 않은 건지 흥미로운데..

 

2. 마지막 두편에서 디케이드가 무법자처럼 되는데 이 분은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에 따라 성격이 많이 바뀌는 듯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면라이더 위자드가 극장판과 TV판 성격이 다르다. 아무래도 원래 설정은 좀 더 껄렁껄렁한 게 아닌가 싶지만, 장르가 전대물이다보니 TV판에서는 올바른 성격의 청년을 내보내려 했던 게 아닌가 싶다. 주인공 라이벌로 나오는 비스트가 자주 욱하는 데다 방랑벽 있는 성격이다보니 주인공의 성격을 좀 더 죽여야 비교가 되겠고... 생각보다 코요미라는 여주인공에게도 일편단심인 편. 그 점이 살짝 아쉽지만, 변신 장면만큼은 매우 깔끔해서 맘에 든다.

 

3. 생각보다 비스트가 멋있었다. 검색해보니 비스트 관련 개그 영상도 많이 있는 것 같다 ㅋㅋㅋ 심지어 잠깐이지만 가면라이더 위자드보다도 더 강한 때도 있었는데... 연기하신 배우도 꽤 미남. 솔직히 개인적으로 보기엔 가면라이더에 나온 배우들 중에서 가장 호남형의 얼굴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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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 스티커 미니북
대원키즈 편집부 엮음 / 대원키즈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크리에이터라면서 왠지 그냥 남의 게임 가서 붓페인터 그려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렇지만 아이디어는 꽤 좋은 듯하다. 단지 저런 게임이 생겨서 어느 회사의 게임이나 침입해 난동부릴 수 있다면 저작권이나 해킹 문제는 있을 듯. 어쨌거나 일본은 미국만큼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고. 게다가 이건 단 쿠로토라서 해낼 수 있는 생각인 듯.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만의 3D 떡칠(?)을 충분히 보여준 작품이다. 나도 저 게임 해보고 싶을 정도.

 

역시 이그제이드인지라 유치함에 대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무엇보다 아이를 통제하려는 아버지의 욕심이 가족 사랑으로 미화되어 표현된 게 무척 짜증스럽다. 어쨌거나 가면라이더 사상 유달리 개판 오분전인 팀워크를 무려 50화동안 혼자서 정리해왔듯이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는 호죠 에무의 신념은 결국 이번 적에게도 전달되었고, 그는 결국 환자의 가족관계를 치료해준 셈이다. 요즘 트렌드인 사회복지와 아버지의 올바른 육아활동을 잘 잡았다고 할까.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호죠 에무가 결국 쿠로토를 자기 분신으로 받아들인 점, 그리고 가면라이더 빌드가 악당처럼 나온 것도 흥미롭다. 한 사건을 바라볼 때 유달리 각자의 시각이 다른, 이그제이드 다운 영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늘 그렇듯이 서로 다른 가면라이더가 등장하는 게 다음 편과는 그닥 연관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빌드가 그 다음 나올 극장판인 새드 엔딩 V시네마와 연관되어 나오는 게 아닐지? 약간 스포를 뿌리자면 빌드는 좋은 의도로 이그제이드에게 접근해온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쨌던 간에 막무가내로 호죠 에무의 힘을 빼앗은 건 ㅎㅎ 날강도 같았다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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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LVUR12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더블 액션 게이머 레벨XX L (おもちゃ&ホビ-)
バンダイ / 201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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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면라이더 W가 유독 스토리의 안정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 많이 놀라고 있다. 극장판이 유독 그런데, 감독이 가면라이더 원작의 유명세에 기대지 않으려고 심혈을 다한 듯하다. 또 다시 필립의 과거에 기대어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이 드라마에서 혈연은 맹목적일 뿐이다. 오히려 집에서 함께 지내고 일도 하며 직업 이상의 사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족임을 은근 역설하고 있다. 다시금 최근의 가족 개념이 많이 변했음을 느끼게 된다.

2. 그러나 여전히 성소수자가 웃음의 대상이 되는 건 아쉽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위자드 같은 경우 주인공 편으로도 등장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성소수자를 악인으로 보는 것만은 아니다. 그나마 좋게 보자면 사람이 죽어나가기도 하는, 역대 가면라이더 W 에피소드 중 가장 어두운 스토리에서 유일하게 개그를 연출하는 역할이라고 할까. 하지만 역시 이 드라마를 보는 성소수자들에게는 웃기지가 않는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3. 약간 후토의 바람으로 다시 일어난다는 게 사기성이 짙고 이전처럼 오토바이 달린 전차 끌고오면 되지 왜 가면라이더에게 날개가 달려있어야 하는가라는 부분에 있어선 건담 윙 같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남성 가면라이더 수트 중에서는 제일 예쁜 종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P.S 가면라이더 오즈는 너무 잠깐 등장하므로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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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더블 캐릭터 색칠북
대원키즈 편집부 지음 / 대원키즈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3개의 에피소드가 겹쳐져 있다. 특이하게도 디케이드 최종편과 연결된 형태를 보인다. 이건 가면라이더 W와 함께 디케이드를 봐야 넘어갈 수 있다는 거잖아(...) 이후에 볼 거니까요 이후에.

 

아무튼 이봐 필립 총 만드는 사람도 국가에서 금지하면 범죄자이지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유식한 척 하는 설정 치고는 너무 잘못되어 있다. 생각이 너무 옅어;;; 하기사 아인슈타인이 범죄자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찬반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결론적으론 핵무기를 만든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전쟁에 쓰이는 것도 반대했다고;;;;

아무튼 크리스마스 특집이라서 또 아동용 특촬물 답게 떠들썩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쇼타로와 필립의 첫 만남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왔다. 약간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고, 이 드라마와 전반적으로 관계된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지라 분위기가 적당히 진지해져서 좋았다. 의외로 본편보다 고퀄인지도. 특히 가면라이더 W와 디케이드가 만나는 장면이 묘하게 자연스러웠고 완성도가 높았다.

 

 

디케이드는 영화판에 항상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대체 스토리가 뭐가 뭔지 모르겠네. 기분이 업되었다가 다운되었다가 지맘대로니.. 역시 봐야 하나 싶으면서도 묘하게 귀찮았는데 츠카사가 잘생겨서 역시 봐야겠음. 그리고 주인공에게 딱 붙어다니는 여성 분 가면라이더 되니 묘하게 맘에 든다. 머리에 하트 비슷한 다이아몬드 빼곤 과장된 것도 없고 하얀색이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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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面ライダ-W超全集 (てれびくんデラックス) (ムック)
間宮 尙彦 지음 / 小學館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여성 남성 모두 똑같은 기회를 주는 게 답이란 인간들이 하나같이 하는 다른 말이 있다.

여성이 (돈 없이 가난하고 능력 없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여성에겐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자기에게는 기회를 달라니 너무 날 설득하려는 노력 없이 관심 얻어먹으려 하는 거 아니냐?

인정 안 하면 이야기 길게 하면서 시간 질질 끌던데 그 시간에 데이트할 돈 벌어오면 딱 좋겠구만 ㅉㅉ

그냥 적당히 '니가 여성이 돈 벌어오는 만큼 노력해서 올라갈 생각을 해야지, 너도 여성도 똑같이 내려앉히려 한다니 사이좋게 굶어죽기 딱 좋다'라는 식으로 순화시켜 말했지만 이야 참 인간세상엔 개만도 못한 인간 너무 많네 ㅋㅋㅋ 저런 인간도 좋아하는 보살이 있다니. 일단 쇼타로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고 이에 깨우쳐서 필립의 유일한 파트너로 재등극하는 데 성공했지만 말이다.

 

처음엔 왜 이런 애가 등장하지 싶었는데 어느새 탐정사무소가 나루미 것이 되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투정 부리는 개그캐에서 점점 날이 갈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이더니 직감이 날카로운 모습으로까지 변화...! 심지어 삼각관계를 보이는 듯하다가 남자친구까지 만드는 모습이 매우 돋보였다. 그리고 그 남친이 굉장히 의외였다고 하는데. 심지어 나중엔 예뻐 보이기까지 한다;;

 

와카나도 꽤 흥미로운 캐릭터였다. 남자를 매번 갈아치우는 조숙해 보이는 언니와 다르게 자기 나름대로 누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할까. 와카나의 성장기라고 할만큼 적 치고는 비중이 많은 편이었다. 아동물이라서 그런지 크라우드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던가 추리가 옅은 점이라던가,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 특촬물이었으나 끝까지 본 이유는 와카나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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