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몸이 맑아지는 해독 요리

출처카페 : *영원히 사랑해 040404.. / 단미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 중에는 약이 되는 귀한 것들이 있다. 단지 그 효능을 알지 못해 무심코 지나칠 뿐. 매일 먹는 쌀은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지금 한창 물오른 토마토는 숙취를 풀어주고, 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는 우엉은 위장의 박테리아를 제거해준다. 이 모든 식품들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맑게 정화시키는 해독제로 작용해 요즘 같은 환경 오염 시대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주어야 한다.

또한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선택 못지 않게 조리할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음식을 굽거나 볶을 때는 올리브유나 식용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조미료의 경우 소금, 식초, 천연 발효 된장이나 천연 향신료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터와 같은 동물성 기름이나 화학 조미료는 오히려 독소를 더 쌓이게 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레서피는 2인분 기준







독성 단백질을 해독하는 무


혈관질환자의 혈중에는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독성 단백질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비단 질환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급부상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독성 물질의 해독을 가속화해주는 것은 베타인(Betaine)으로, 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무의 베타인은 숙취를 해소해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무나물 비빔밥


재료
뜨거운 밥 2공기, 무 200g, 실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비빔장(집간장 2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 파·마늘 1작은술씩,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무는 세로로 길게 5mm 두께로 채썰어 팬에 약간의 물과 함께 볶는다.
2 중불에서 볶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어 3`5분쯤 끓이다가 다시 뚜껑 열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3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섞은 후 불 끄고 참기름을 넣고 섞는다.
4 실파는 씻어서 송송 썰어둔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볶은 무나물, 실파를 얹어 비빔장과 함께 한다.


‘새집증후군’을 개선해주는 브로콜리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에는 브로콜리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새집증후군이란 일종의 화학물질과민증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화학물질이나 오염물질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연계된 다른 조직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돌(Indole) 합성물이 필요하다. 브로콜리는 바로 이 합성물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몸의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까지 한다.

브로콜리 오븐구이


재료
브로콜리 200g, 화이트컬리 50g, 양파 1/4개, 빵가루 50g, 생크림 50cc, 올리브오일 3큰술, 파마산 치즈 2큰술, 아몬드·땅콩 1큰술씩, 소금·통후추 간 것 약간씩, 파슬리가루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브로컬리와 화이트컬리는 씻어서 긴 줄기는 잘라버리고 꽃잎부분만 작은 송이로 자른다.
2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오븐용 팬에 ①, ②를 담고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뿌리고 생크림을 부은 후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는다.
4 윗면이 약간 노릇해지면 잠시 꺼내 아몬드, 땅콩, 파마산 치즈를 뿌린 후 4~5분간 다시 굽는다.
5 식기 전에 파슬리가루를 뿌려준다.


해로운 박테리아 독소를 없애주는 우엉


위장 건강 증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우엉에는 이눌린(Inulin)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건강하지 않은 위장에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독은 혈류 속으로 새어 들어가 간의 해독작용을 방해한다. 이눌린은 바로 이러한 박테리아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여 위장은 물론 간의 독소를 제거해 결과적으로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신장기능을 도와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순조롭게 배설하는 작용도 한다.


우엉 잡채


재료
우엉 200g, 양파 1/3개, 당근 60g, 붉은 피망 1/2개, 식초 1큰술, 물 800cc,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3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우엉 양념(간장 4큰술, 꿀 1큰술반, 깨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4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우엉은 껍질을 벗긴 후 7~8cm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썬 후 끓는 물에 식초를 1작은술 넣고 살짝 삶아 체에 건진다.
2 양파, 당근, 피망은 6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
3 팬에 우엉양념을 넣고 약 중불에 올려 바글거리면 ①을 넣어 은근히 조린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당근, 피망 순으로 각각 볶아 소금 간을 해둔다.
5 볶아둔 재료를 큰 볼에 담아 조린 우엉과 함께 섞으며 소금, 통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노폐물 배설 효과가 뛰어난 녹두


의약품 남용으로 인한 독을 풀어주고, 농약과 중금속 중독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녹두. 알코올 해독 작용 또한 뛰어난데, 무엇보다도 이러한 해독 작용 후 걸러진 유해 물질을 소변을 통해 빠르게 배설하도록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부터 녹두는 백 가지 독을 풀어주는 명약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피부에도 유효하게 작용해 곱게 갈아 팩으로 사용하면 화장독을 가라앉혀 주기도 한다.

녹두전

재료
녹두 1컵, 돼지고기 100g, 배추김치 80g, 숙주나물 80g, 고사리 80g, 홍고추 1개, 소금·후추 약간씩, 식용유 3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녹두는 찬물에 하룻밤 담가 충분히 불려 손으로 비벼가며 껍질을 벗긴다.
2 믹서에 넣고 물 1컵을 부어가며 곱게 간다.
3 돼지고기는 잘게 썰어서 양념을 하고, 김치는 잘게 송송 썬다
4 숙주는 머리, 꼬리를 정리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고사리는 삶아서 짧게 썬다.
5 녹두 간 것에 김치,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추 가루로 간하여 반죽한다.
6 기름 두른 팬에 반죽을 한 국자 씩 넣고 홍고추를 얹어 노릇하게 지져낸다.


조직 해독에 도움을 주는 쌀 단백질


우리 몸의 세포나 조직에는 인체 대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노폐물들이 쌓이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활성산소로, 쌀에 함유된 단백질은 이를 정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으로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쉽게 해독제를 섭취하는 셈. 쌀 단백질을 농축하여 음료로 만들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치료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밖에 쌀에 함유된 섬유질 성분은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과일 설기 케이크


재료
멥쌀 250g, 소금 1/2작은술, 설탕 3큰술, 물 1/4컵, 건포도(검은색, 흰색) 2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멥쌀은 충분히 불려 체에 건져 물기를 빼두었다가 분쇄기에 곱게 간다.
2 고운 채에 한번 내린 후 물에 설탕,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체에 내린 쌀가루에 조금씩 넣으며 손바닥으로 비벼 준다.
3 손으로 비비며 다시 한번 체에 내린다.
4 건포도는 찬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닦아 ③과 골고루 섞는다
5 김 오른 찜통에 면보를 깔고 ④를 붓고 편평히 해 뚜껑 덮어 25분간 찐다.
6 뚜껑 열고 꼬지로 찔러 보아 흰 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불을 끄고 뚜껑 덮어 잠시 둔다.
7 김이 완전히 식으면 떡이 뜨거울 때 면보를 벗겨 내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중금속을 해독하는 다시마


뼈, 간, 신장 등에 쌓여 혈액 생성을 방해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기도 하는 중금속. 우리 몸 속에 한번 들어간 중금속은 쉽게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 다시마에 함유된 알긴산(Alginic Acid) 성분이 이를 해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중금속을 비롯, 환경 호르몬, 농약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없애주기도 한다.


다시마 해초 샐러드


재료
생 다시마 10cm, 모듬 해초 100g, 양파 1/4개, 초 양념(사과즙 1/3컵, 레몬즙 2큰술, 사과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생 다시마와 모듬 해초는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①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어 소금기를 빼낸다.
3 생 다시마는 물기를 닦고 가늘게 채썬다.
4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턴다.
5 분량의 초 양념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둔다.
6 볼에 다시마, 해초, 양파를 넣고 초 양념을 뿌려 살짝 버무린다.


간 해독과 니코틴 해독에 좋은 토마토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경우 반드시 섭취해야 할 식품이 바로 토마토다. 특히 생즙으로 마실 경우 피를 맑게 해주어 숙취를 없애주며, 피가 굳는 현상인 혈전을 예방해 동맥경화와 간장병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니코틴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흡연자라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폐암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토마토 양배추 주스


재료
토마토 2개, 양배추 잎 2장, 귤 2개, 레몬슬라이스 1쪽, 생수 100ml

이렇게 만드세요!
1 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작게 썬다.
2 양배추는 가운데 심은 잘라내고 잎을 작게 잘라 준비한다.
3 귤은 껍질을 까서 흰 부분을 정리한다.
4 레몬은 즙을 내어 준비한다.
5 블렌더에 ①, ②, ③, ④를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곱게 갈아 주스를 만든다.

                                                                                                       출처 : summer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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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1-23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이미지 구경하러 왔더니...이런!

조제는 주말에 봤는지?

무밥인지 카렌지 좀 챙겨드셨는지?

urblue 2004-11-23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밤에 내내 접속이 안되더군요. 님은 되셨나보네요.

주말에 조제 보고서 엄청 즐거워했지요. 재밌더군요.

어제 밤엔, 단호박이랑 계란이랑 삶아서 케Ÿ?한 조각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어째 단호박도 엄마가 해 준 것만큼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똑같은 재료에 찌기만 하는 건데.

어제 재료 다 사다놨으니 오늘 저녁에 뭔가 해 먹어야지요. ^^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로드무비 2004-11-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이벤트 갔다가 페이퍼를 못 찾는 바람에 한참 헤맸다오.

그나저나 바보같이 왜 그걸 놓치우?

물만두님이 되신 것도 좋긴 하지만......^^

urblue 2004-11-2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바보같이..노웨이브님에 이어 로드무비님마저...

저두 손 느리다구요. 흑.. 게다가 컴도 느리구.

로드무비 2004-11-2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도 뽑혔습디다?

축하해요.^^

(아, 젊은 사람이 손 느린 게 뭔 자랑이라구......)

urblue 2004-11-2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역시 열심히 참가한 보람이 있어요. ^^

urblue 2004-11-24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맘대로 내용을 바꾸십니까?

urblue 2004-11-24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뜻대로 하십시오. (쳇!)
 

 

항공사진으로 본 국토난개발 및 환경훼손 실태

미디어다음 / 취재팀
온 산하가 신음하고 있다. 뭉툭 잘려나간 산기슭, 허옇게 드러난 산 정상, 길게 생채기 난 듯 할퀴어진 산등성이... 하늘에서 내려다본 이 땅의 산하는 곳곳이 상처 투성이였다. 골프장과 아파트를 짓고, 도로를 내고, 시멘트를 파내느라 생긴 상처들이다. 수십 년 우거진 수목들이 잘려나간 자리는 너무 휑해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점처럼 희미하게 보일 정도다.

산봉우리 몇 개가 통째로 날아가버린 듯한 현장도 눈에 띈다. 물론 이 가운데는 우리 경제와 삶의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현장들이 한 번 파괴되면 돌이킬 수 없는 자연을 훼손하면서 추진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업들인 지는 의문의 여지가 남는다. 이 사진을 촬영한 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은 “현 정부는 전국토를 골프장화하는 계획을 서슴없이 내놓고 있으며 기업도시법을 통해 전국토의 난개발을 합법화하고 있다”며 “이 사진들은 현재 상황이 왜 ‘환경비상시국’인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고 말한다. 서국장은 상당수 공사들이 국민의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이윤을 챙기려는 기업들과 기존 개발경제 패러다임에 익숙한 관료의 이해를 반영하는 사업이라고 비판한다. 환경단체들은 현 정부의 반환경 정책을 규탄하며 13일부터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항공사진 촬영 전문가인 서 국장이 미디어다음에 보내온 국토의 난개발 현장을 소개한다.


- 청화산 채석 광산 / 남원용수댐 / 눌재 확·포장공사
- 고모치 채석 광산 / 원경 광업소 / 비봉 채석광산
- 삼송리 광산 / 아산 채석 광산 / 골프장
- 대청호수 현장 / 녹지 훼손 / 충남 산림벌채
- 고속도로 건설 / 용인 난개발 / 함양 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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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1-19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띠...

숨은아이 2004-11-20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자체에서 자기네 고장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천혜 자연 파괴라니, 우울한 일이에요. 어제 오늘 그런 것도 아니고 정말...

2004-11-20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생전에 아버지는 누룽지를 무척 좋아하셨다. 엄마는 아버지 때문에 항상 냄비에 밥을 하셨고, 일부러 조금 더 눌려서 구수한 누룽지를 한 그릇 끓여내곤 하셨다. 물론 누룽지는 언제나 아버지 차지. 동생이나 내가 먹고 싶다고 하면, 누룽지에 밥을 좀 더 말아서 조금씩 나눠 주셨다.

몇 년 전 제법 비싼 밥솥을 집에 보냈다. 각종 밥 종류는 물론 죽까지 만들 수 있는 최신 모델로. 그러나 그 밥솥은 보온 이외의 다른 기능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엄마는 아침저녁으로 냄비에 밥을 하셨고, 누룽지를 만드셨다. 아버지는 아마 하루 한끼는 누룽지로 드셨던 모양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언젠가 집에 내려갔을 때 부엌 싱크대를 뒤지다가 제법 큰 비닐백 안에 가득 담긴 누릉지를 발견했다. 언제든 끓일 수 있게 매일매일 조금씩 모아 놓은 건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잊혀졌던 거다. 엄마한테 '이거 나 가져가도 돼?'라고 물었더니 당연히 그러라신다. 눈독 들이는 올케에게도 나눠주었다.

그 이후로 엄마는 아버지가 아니라 딸래미 먹이려고 누룽지를 만드신다. 한번씩 집에 가면 비닐백 가득 누룽지를 가져오고, 그 놈은 내가 밥 먹기 싫을 때나 밤에 출출할 때 훌륭한 먹거리가 된다.

좀 전에 한 그릇 끓여먹었다. 점심으로 먹은 김밥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저녁을 먹지 않았더니 12시가 다 되어서야 배가 고픈거다. 이 시간에 밥 먹기도 그렇고, 라면 같은 것도 먹기 싫고. 누룽지가 딱이다. 냄비에 팔팔 끓여서, 총각 김치랑 깻잎 꺼내놓고, 계란 후라이 한장 부쳐 같이 먹으니 든든하다. 부러 물을 좀 많이 넣고 끓여 구수하게 숭늉도 마셨다.

엄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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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4-11-1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드시고 살 좀 찌세요. ^^

플레져 2004-11-1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블루님 집에서 누룽지가 살살 녹고 있군요... 식성, 아버님 닮으셨네요, 블루님. 따숩게 밥 먹고 댕기세요. 굶지 마세요...!

hanicare 2004-11-19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이 돌아가셨어도 님의 입맛에 남아 계시는군요.(돌아가신지 꽤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urblue 2004-11-1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랑 식성이 많이 비슷하죠, 국수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아버지는 작년 여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직도, 엄마랑 같이 집에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로드무비 2004-11-1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다 먹고 나서 찍은 거요, 처음부터 이게 다요?

좀 푸짐한 놈으로 찍어 올릴 것이지.

그래도 안 굶고 챙겨드신다니 다행.^^


urblue 2004-11-19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제가 찍은 사진 아니구요, 인터넷에서 찾은 겁니다.

설마 저만큼만 먹겠습니까?

반딧불,, 2004-11-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도 좋아합니다. 제가 압력솥밥을 좋아해서, 아직도 거기다 하거든요.

일부러 누룽지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꼬들꼬들하게 안만들고, 그냥 촉촉한 상태로 보관한답니다) 밥맛 없을 때 특히 아침에 많이 먹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랑 누룽지 먹었어요. 반찬 없을때 딱이라니까요.

추억이 있는 먹거리네요. 울아버지도 생전에 참 좋아하셨었는데..

urblue 2004-11-1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냄비나 압력솥에 밥 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니 엄마가 만들어주지 않으면 못 먹는거죠.

어제 이미지 찾으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누룽지 파는 곳도 있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은 안 나겠지요?

하얀마녀 2004-11-19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서 블루님을 향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주셨으니 얼마나 맛과 향기가 훌륭할까요. ^^

숨은아이 2004-11-2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청소년기에 우리집 누룽지 킬러였다는 거 아닙니까!

딸기 2004-12-11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 읽었습니다. 늘 보온밥솥에 밥을 했는데, 그게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얼마전에 급하게 밥 지을 일이 있어서 냄비(가 아니고 실은 코펠)에 밥을 했더니 좀 눌었어요. 누룽지 끓여주니까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몇번 코펠에 밥을 했는데 잘 안 되더군요. 냄비가 타지 않게, 살짝 눌어붙게 하는 것도 기술인가봐요.
 

 

며칠 째 점심을 혼자 먹고 있다.

아침에 출근했다가 모두들 휘리릭 나가버리면, 사무실에 나만 덜렁 남는다. 혼자 있는 사무실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지 뭘. 일 조금 해 놓고 맘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 그런데 밥을 혼자 먹어야 한다. 물론 혼자 밥을 못 먹거나, 싫어하는 건 전혀 아니지만, 집에서도 늘상 마주보는 상대 없이 밥상머리에 앉아야 하는 사람이 점심마저 그렇다는 건, 하루 종일 혼자 놀아야 한다는거다.

같이 밥 먹을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지난 번 개발 독재 사건 이후로 그들과는 절대 점심 시간을 함께 하지 않겠노라 혼자 작정하고 있는 바다. 오늘도 같이 가자고 하는 걸 할 일 있다고 김밥 사가지고 들어왔다. 그 사람들, 저녁에 술 한잔 하자고 하는데, 흥이다. 일 외엔 전혀 마주치지 않을테다.

김밥 먹으며 <감옥에서 보낸 편지>를 읽었다. 이 편이 훨씬 유익하고 마음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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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4-11-18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리방 여직원들이 월수금으로 점심때 요가를 다니는 바람에, 그 날은 이제 혼자 밥 먹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 사람들과는 별로 친하지도 않고 여러 사정상 밥을 같이 먹기는 힘들고요... 아니면 혼자서 구내식당가서 꿋꿋하게 먹어야 하나요... 사실 혼자서 밥 먹는거는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불쌍하게 쳐다보는 것은 견디기가 힘들더라고요.. 너무 남들을 의식하나요? 저도 님처럼 김밥이나 도시락 싸와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나 읽을까요? 여유있게... (님 반갑습니다. 첫 리플)

비로그인 2004-11-18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익숙해지면 혼자라는게 훨씬 더 편한데 익숙해지기까지가 쪼~끔 거시기 하죠. ^^ 맛나게 드셨나요? ^^

진/우맘 2004-11-18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밥 먹을 땐, 절대로 책 or 신문이 있어야 합니다.

그나저나 김밥으로 끼니가 되겠어요?

비연 2004-11-18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혼자가 어떨 땐 더 편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왁자왁자 밥먹느라 그냥 보낼 시간에 책이라도 한자 보며 지낼 땐 오히려 뿌듯~ 블루님...힘!^^

urblue 2004-11-1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 반갑습니다. ^^ 며칠 전부터 님 방에 들락거리고 있었는데.

혼자 밥 먹는다고 설마 불쌍하게 쳐다보기야 하겠어요? 그냥 그렇게 느끼시는게 아닌지... 저야 원래 혼자 밥 먹으러 잘 다닙니다. 오늘만 김밥이에요. ^^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곧 읽을건데, 괜히 반갑네요.



폭스님, 이미 학교다닐 때부터 혼자 먹어 버릇했으니까 이젠 뭐 더 익숙해지고 말고 할 것도 없죠. 그치만 내처 혼자니까 좀 심심해서요.



진/우맘님, 이 동네 김밥집 아주머니, 어찌나 두툼하게 김밥을 싸는지, 입에 넣고 씹기도 힘들 정도랍니다. 그걸로 두 줄을 거의 다 먹었어요. 으흑. 먹는 것 좀 줄여야 되는데. 요즘 살쪄서, 이대로 조금만 더 있으면 바지를 몽땅 새로 사야 할 판이에요. ㅠ.ㅠ



비연님, 힘! 네, 책보며 느긋하게 먹는 점심이 더 좋아요. ^^

chika 2004-11-18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어제 전 고추짬뽕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 혼자 짬뽕을 먹는 여자분이 너무 맛있게 먹는거예요. 전 혼자 먹는 음식도 그리 맛나게 먹는 사람이 부러웠어요. ^^

urblue 2004-11-1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추짬뽕 먹고 싶어요. 낮에 먹은 김밥으로 속이 꽉 차서 저녁을 안 먹었더니 이제야 배가 고프네요. ㅠ.ㅜ

하얀마녀 2004-11-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밥 먹는 것도 싫지만 마음 맞지 않는 사람들하고 먹어봐야 산해진미가 모래죠. ^^

urblue 2004-11-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웨이브님, 제가 조금 더 살이 쪄도 괜찮다는 건 아는데, 바지가 문제라니까요. 지금 입는 거 다 버리고 새로 사려면 돈 들잖아요.



마녀님, 저도 먹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역시 마음이 불편하면 소용없죠.

IshaGreen 2004-11-19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혼자 식당에서 먹는것도 가능해졌어요 저는...ㅋㅋㅋ

urblue 2004-11-19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 보면 별거 아니죠? ^^

플레져 2004-11-19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조제... 를 보고 나서 조제한테 감염되버린 나머지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종로 3가를 헤매는 바람에 머리에 땀이 나서 가려워졌음. 머리 감고 싶어서...ㅎ) 틈새 라면에서 빨계떡 먹었어요. 너무 맛나서 내가 혼자 였는지 잘 몰랐다지요, 아마...

내가없는 이 안 2004-11-1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먹는 김밥과 <감옥에서 보낸 편지>라니 저도 그 둘을 함께 해보고 싶네요. 그런데 블루님 글에서도 느꼈지만 단호한 분이시군요. ^^

urblue 2004-11-19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머리 짧게 자르신거 아니죠? (길에서 만나면 못 알아볼까봐.. ^^;) 혼자였는지 모를 만큼 맛있는 빨계떡 저도 먹고 싶어요. (그런데 빨계떡이 뭔가...)



이 안님, 단호한 사람은 아니구요, 그냥 좀 까칠한 사람이죠. ^^

숨은아이 2004-11-20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서른 두셋 넘어가니까 혼자 영화 볼 때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데(전에도 혼자 잘 봤지만 그래도 좀 신경 쓰였거든요), 식당에 혼자 들어가는 건 잘 안 되더군요. ^^ 햄버거집이나 포장마차, 커피숍은 괜찮은데, 보통 식당에서는...

urblue 2004-11-2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포장마차 쪽이 혼자 있기 뭐하던걸요. ^^
 

 

 

 

 

 

 

저는 때때로 그런 일들을 생각하며 어릴 적의 일들과 장면들을 떠올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런 추억 가운데서 깊은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름다운 추억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어머니에 관한 추억도 있지요.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 손은 언제나 일감으로 바빴지요. 어머니는 늘 저희에게 힘든 일을 시키지 않으려 하셨고 저희가 유익한 경험을 하도록 하셨지요. 어머니, 제가 치커리나 다른 찌꺼기들을 넣지 않은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고 꾀를 부리던 일을 기억하세요? 그런 추억을 떠올릴 때면 저는 에드메아(형 젠나로의 딸)가 커서 그런 추억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그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미쳐서 이 철과 불의 시대에 결코 좋은 성품이라고 할 수 없는 유순하고 감상적인 성격으로 만들 것입니다. 에드메아 역시 자신이 살아갈 길을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그 아이를 도덕적으로 무장시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고 시골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라지 않도록 해야 하겠지요. 가족들 모두 왜 난나로(젠나로의 애칭) 형이 그 애를 더 이상 돌보지 않고 거의 잊고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지를 가능한 한 적절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애에게 아빠가 지금 외국에서 돌아올 수 없으며, 그 이유는 난나로 형(저나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이 이 세상의 수백만 명의 에드메아에게 우리가 살아온 세상보다 그리고 그애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세상보다 더 나은 어린 시절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그애에게 제 아빠가 외국에 있다는 사실과 마차가지로 제가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숨김없이 말씀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그 애가 어리다는 것과 독특한 성격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그 가여운 아이를 너무 자극하는 것은 피하면서 진실을 말씀하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그애가 지금 분명히 겪고 있을 고통과 앞으로 살면서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 저항력을 준비시킬 수있습니다.

─  1927년 2월 26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내가 왜 이 모든 걸 네게 쓰고 있는지 알겠니? 나는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네게 확실히 말해주기 위해서야. 그러한 생활은 오히려 나의 인격을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주었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또는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 때 사람은 일로 돌아가서 밝은 사고방식을 갖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항상 자기 자신과 자신의 활력을 믿어야 하고, 실망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어느 누구에게서도 무언가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나는 믿는다. 사람은 자신이 할 줄 알고, 할 수 있는 일만을 시작해야만 한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면서 말이야. 도덕적으로 나의 위치는 우월하다. 어떤 이들은 나를 악마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들은 성인 같다고 말하지만 나는 순교자나 영웅 행세를 할 의도가 전혀 없다. 나는 나 자신을, 세상에서 자기가 깊은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을 헐값에 팔아넘기기를 거부하는 한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몇 개의 재미있는 일화들을 자세히 얘기해 주마. 밀라노에 있던 몇달 동안 간수들 중 한 명이 내게 순진하게 당신이 전향하면 장관이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단다. 나는 장관은 바라기에 너무 큰 자리이고 그보다는 체신부나 공공사업부 차관 같은 것은 될 수 있을 거다, 왜냐하면 그런 자리들이 정부가 보통 사르데냐 의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단다. 그는 어깨를 으쓱했고, 그렇다면 왜 당신은 전향하지 않느냐고 물으면서 자기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렸지. 그는 내 대답을 진담으로 듣고는 내가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한거지.

그러니 기운을 내고 너 스스로를 사르데냐 마을의 분위기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해라. 너를 둘러싼 것들을 경멸하거나 진짜로 네가 우월하다고 믿지 않으면서도 그것들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단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계집애처럼 훌쩍이지 말고 말이야. 내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구나. 그리고 감옥에서 앞길이 막막한 내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로이 할 수 있고 매일 자신의 마음을 어떤 유익한 활동에 쏟을 수 있는 젊은이를 격려해야 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모르겠구나.

─  1927년 9월 12일, 동생 카를로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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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4-11-1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의 밑줄 긋기는 이용하고 싶지가 않다.

'리뷰'의 하나라는 것도, 조그만 네모칸 안에 문장이 들어가 있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성질머리하고는.

로드무비 2004-11-18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질머리하고는......

바람구두 2004-11-1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rblue님을 제외한 두 분... 그리고 저를 포함한 세 사람은 urblue의 바로 그 성질머리가 좋은 거죠. 흐흐....

로드무비 2004-11-1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긴 뭐가 좋아요. 흥=3

urblue 2004-11-1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아침부터 남의 방에서 흥흥 거리고 계신 겁니까?

바람구두님만 좋아할 테야요. ;b


바람구두님, 마감은 잘 끝내셨나요? 자주 뵙고 싶어요~


바람구두 2004-11-19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에~~~. 말 잘 듣는 착한 바람구두가 되겠습니다.(아, 이게 무슨 망발이고... 흐흐)

urblue 2004-11-19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깜찍하십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