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 책을 사놓은지 벌써 한달은 족히 지난 것 같다.
이상하게도 이 책은 왜 이리도 손이 가지 않는지..
1권 후반부를 읽다가 던져놓은 책이 이리저리 뒹굴 때마다 이번 주말에는 꼭 읽어야지 하면서도 결국엔 다른 책에 손이 간다.
한번 손에 딱 잡히면 술술 읽히는 퍼트리샤 콘웰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악마의 경전]을 다 읽고 나서도 결국엔 [지선아 사랑해] 후속편인 다른 책을 잡게 되었다.
에구... 하긴 [한국의 노인복지]란 책은 몇달째 100페이지 언저리 읽고 나서 책상 위에서 놀고 있다.
독서도 점점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먹어치울 수 있는 것에만 익숙해지는건 아닌지.. 휴~
다들 열심히 책도 읽고 리뷰도 쓰고 하던데..
요즘엔 간간히 페이퍼 몇줄 끄적거리는게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알라딘에도 잘 안들어오게 되구... 쩝..
뭔가 변화가 있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