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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항상 좋은 남편, 좋은 아내가 되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살지 않을까.. 나부터 그런 생각은 많이 하지만, 실천은 거의 못하고 사는 것 같다.

 

결혼 8년차 남편으로써 나는 과연 18가지 아래 나온 내용 중 몇가지나 하고 있는지 반성해본다.

 

다는 못하더라도 한두가지는 하면서 알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자료출처: http://agorabbs3.media.daum.net/griffin/do/kin/read?bbsId=K152&articleId=44741&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좋은 아내는 좋은 남편이 만드는 것이고, 또 좋은 남편은 좋은 아내가 만드는 것이겠지요. 어떤 분이 좋은 아내 되기에 글을 올리고, 또 어떤 분이 그에 대한 아내의 답을 올린 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워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저도 아내이기에 아내의 입장이 강하겠지만, 남자분들이 요구하는 내용에 비하면, 제가 쓴 내용이 결코 무리한 바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는 제 남편의 모습을 보았답니다. 옛날과 지금은 많이 다르겠지요. 또한 앞으로 이러한 남편분들이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개페미라고 욕하는 몇몇 분들이 있겠지만, 그 분들은 어리거나 철이 들지 않았거나 결혼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1. 1년에 한 번 쯤은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카드와 꽃 선물을 해 보라. 간혹 돈 아깝다는 아내가 있겠지만, 그것은 결코 진심이 아니다. (돈이 없다면 고맙다는 편지라도 써서 화장대에 올려놓아 봐라.)


2. 아내가 속상해 하면 가르치려 들지 말고 위로를 해라. 아내는 아이나 바보가 아니다.


3. 아내로부터 칭찬받기만을 바라지 말고, 아내가 잘 한 일에 칭찬할 줄 알라. 하루에 칭찬 한 가지는 만사를 형통시킨다.


4. 남의 아내와 자신의 아내를 비교하여 말하지 말라. 제 아내를 욕하는 자는 됨됨이가 그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그런 아내와 만난 것이라 생각하라.


5. 특히 시집살이 하는 아내 앞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비교하지 말라. 당신의 아내도 당신의 자식에게는 더 하면 더 했지 그 어머니와 결코 다를 바 없다. 또한 당신의 어머니처럼 살라 강요하지 마라. 당신의 딸과 당신의 누이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6. 장인, 장모 이전에 자신의 아내를 존중하고 사랑하라. 장인, 장모는 그것만으로도 당신을 훌륭한 사윗감이라고 생각하며 당신에게 감사할 것이다. 물론 장인, 장모를 존중할 줄 안다면 당신은 최고의 남자다.


7. 아내가 회사에서 늦게 돌아오면 그만두라 호통 치지 말고 안쓰럽게 생각하라. 가정도 함께 꾸리느라 얼마나 힘들겠는가. (혹여 전업주부가 가끔 친구와 만나고 와도 호통 치지 말라. 평생을 아이와 남편과 시집 식구를 위해 일 하는 그녀를 안쓰럽게 생각하라.)


8. 아내의 의복이 허름한 것은 남편의 책임이다. 여자는 제 옷보다는 남편과 자식의 옷이 먼저이기 때문에 제 입는 옷을 사야 할 때면 수십 번을 참는다. 가끔 기념일이 되면 아내를 위해 옷 한 벌 사주는 센스를 발휘하라.


9. 아내를 즐겁게 할 일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봐라. 여자는 그 한 번을 마음에 고이 간직하며 평생을 살아간다. 아니, 아내를 속상하지 않게만 해라. 위로는 바라지도 않는다.


10. 아내가 부스스 하면 작은 립스틱 하나를 사 주면서 이것만 바르면 아내가 더 예뻐질 것이라고 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라. 예쁘지 않은 아내이더라도 자꾸 예쁘다고 칭찬해 주면 활짝 웃는 얼굴이 정말 더 예뻐질 것이다.


11. 아내가 깨우기 전에 제발 스스로 일어나라. 그리고 가끔은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 아내의 생일 미역국을 좀 끓여봐라. 남편의 아내 사랑은 곧 아내의 시부모 사랑으로 직결됨을 잊지 말라. (매번 시부모께 잘 하라는 소리만 하지 말고 먼저 스스로 솔선수범하라.)


12. 시부모의 시중은 그 분들의 자식인 남편이 직접 하라. 아내는 남편의 시중을 바라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남편과 자식들의 시중을 드느라 뼈 빠진다.


13. 아내가 남은 음식이 아깝다고 상한 것까지 먹는 것은 아닌지 가끔 신경을 써라. 아내가 건강해야 남편도 자식도 힘들지 않다. 가끔은 음식을 만들어 주지 못할지언정 외식이라도 시켜줘라. 돈이 모자라면 양념통닭이라도 하나 사서 들어가라.


14. 아내가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자랑스럽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속된 말로) 꿀리지만 않게 해 주어라. 그래도 평균은 되어야 할 것 아닌가.


15. 가정이 어렵고 회사가 어려우면 아내한테 화풀이 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아내와 의논하며 어떻게든 헤쳐 나가려는 씩씩하고 훌륭한 남편이 되라. 여자는 돈이 부족해도 남편이 어떻게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충분히 참는다. 그러나 자괴감에 술주정을 하며 여자에게 폭력으로 화풀이하는 남자는 결코 참을 수 없다.


16. 손님을 데리고 집에 들어왔을 때는 손님 들으라는 듯이 아내에게 큰소리치지 말고 그 손님에게 아내의 칭찬을 하라. 그리고 술상이나 밥상을 준비하는 아내에게 슬며시 고맙다는 인사를 해라. 그러면 아내도 당신의 위신을 세워 줄 것이다.


17.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가정에 항상 사랑과 대화가 넘치도록 만들어라. 남자는 인자함이 최대 매력이다.


18. 아내로부터 안마를 받기만을 바라지 말고, 명절이나 제삿날 힘들게 노동한 아내를 위해 잠시 어깨를 주물러 주라. 아내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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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http://news.media.daum.net/culture/art/200610/15/ohmynews/v14360082.html?_right_popular=R8

'얼굴마담' 판치는 출판계... 미래가 없다

[오마이뉴스 정덕현 기자]아나운서 정지영씨의 <마시멜로 이야기> 번역을 둘러싼 일련의 발표들을 보다 보면 마치 '범죄의 재구성'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거기에는 밀리언셀러라는 돈 냄새가 물씬 풍기고, 속고 속이는 관계들이 난무한다. 출판사는 이중번역을 했다고 하고, 원 작가는 대리번역이라고 한다. 출판사는 정지영씨가 그 사실을 몰랐다며 죄송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정지영씨는 정말 몰랐으나 그래도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런 대로 그림조각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도 맹점이 있다.


▲ <마시멜로 이야기> 표지 ⓒ2006 한경BP
만일 출판사가 정지영씨 모르게 이중번역을 하고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면 그건 정지영씨가 출판사에 의해 이용당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정작 정지영씨는 이 사태에 대해 출판사를 상대로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일까.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보자. 그것의 진실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를. 진짜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이 말해주는 현 출판계의 대필 관행이 아닐까.

출판계측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미지근한 반응뿐이다. 이 말은 벌써부터 저 보이지 않는 곳에 언제든 터질 수 있는 폭탄이 있으면서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으며 그게 터졌다고 뭐 대수냐는 말이기도 하다.

상업적으로 과잉경쟁에 들어간 출판 환경에서, 책과 연예인 혹은 유명인의 공생관계 속에 작가(대필자 혹은 대리번역자)의 피해는 공공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늘 약자였기에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정지영이라는 연예인과 밀리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상업적 출판의 최정점에서 그 문제가 터졌다는 점은 자못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

골 깊은 출판계의 불황, 어디서 온 것일까

출판사 측은 이 문제에 대해 "골 깊은 출판계의 불황 속에, 나름대로 살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출판계의 불황을 가져온 것일까.

여기서 우리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원 번역자가 한 말을 떠올려보자. 그는 이 책이 "1만 부나 나갈까 싶었지 이렇게 많이 팔릴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용은 좋지만 밀리언셀러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책의 미래를 점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이 말은 밀리언셀러가 되는 데 있어서 책 이외에 정지영씨의 이미지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책은 이제 콘텐츠의 질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미지로서 팔리는 이른바 '문화상품'이 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가 상품으로 거래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것은 없지만 혹시 여기에 출판계의 불황의 단초가 있는 것은 아닐까.

문화, 상품이라는 양날의 칼

작금의 출판계를 보면 과거 '문화'에 찍혀 있던 방점이 거의 '상품'쪽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서점에 가면 거의 비슷한 콘텐츠들을 가진, 포장만 다른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럴 듯한 제목과 뭔가 있어 보이는 포장을 가진 상품들은 각종 매체들을 통해 광고되고 홍보된다.

세일은 물론이고, 붙여 팔기, 심지어는 끼워 팔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팔려나간다. 이제 서점의 풍경은 대형할인매장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언제부턴가 책들은 총천연색에, 양장까지 하며 호화롭게 옷을 차려입기 시작했다. 굳이 소설에까지 불어닥친 양장본 열풍은 우리네 출판계가 현재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를 정확히 시사한다.

좋은 콘텐츠에 좋은 옷을 입히는 것을 굳이 욕할 수 있으랴.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소중한 한 가지를 잃었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콘텐츠의 질보다는 광고나 홍보 또는 상품 자체의 포장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로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혹자들은 독자들의 성향이 변하면서 책 또한 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꾸로 너도나도 상품을 내보내 성공을 맛본 출판계가 독자들의 입맛을 바꾸었을 혐의가 더 짙다(게다가 상품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고스란히 독자들이 부담하게 된다). 마치 저 패스트푸드가 우리네 먹거리를 침투하듯이.

작가의 소외

콘텐츠보다 상품의 이미지가 책 구매의 조건이 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작가의 소외 현상이 일어난다. 좋은 콘텐츠의 발굴보다는 어떤 포장을 할 것인가가 출판계 초미의 관심이 된다. "요즘은 뭐가 뜬다더라"하면 관련 서적들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기획이 작가의 힘보다 더 중요해졌다는 걸 말해준다.

작가는 이제 기획에 종속되면서 기획의 입맛에 따라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 물론 확실한 상품성이 있는 작가들의 경우에는 다르다 하겠지만 이들 역시 큰 관점에서 보면 마찬가지의 처지에 놓여 있다. 작가가 대필작가(대리번역가를 포함하여)가 되는 것은 그래서 눈물겹고 처절하다.

작가가 내놓는 작품이 하나의 생명이라고 볼 수 있다면, 그들은 처절한 밥벌이를 위해 현대판 대리모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자기가 내놓는 자식이 큰 성공을 이루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대리모의 입장에서는 모두 눈물나는 일이 된다.

따라서 대리모들이 대신 잉태하는 작품의 질이 좋을 까닭이 없다. 대충대충, 적당히, 돈 값만 치르는 것이다. 기획자들이 그걸 관리감독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치밀한들 진짜 낳고 싶어 낳은 자기 자식과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기획자들은 그걸 어느 정도 용인한다. 이제 작가의 시대가 아닌 포장의 시대라고 생각하므로. 출판계에는 온통 얼굴마담 저자들과 대리모들로 넘쳐난다. 책과 얼굴마담격의 저자들은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다.

작가에 기생하는 출판사와 유명인들

노력의 대가가 작가에게 가지 않는 상황에서 좋은 콘텐츠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같은 상황이 불러온 것은 인문학과 같은 진짜 콘텐츠를 담은 저작의 실종이다. 조금은 비뚤어지고 못생겼어도 개성이 넘치며 저마다 깊은 속내를 가진 인문학 콘텐츠들은 사라지고, 온통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화장, 그리고 화려한 옷을 입은 실용서들이 봇물을 이루었다.

비디오를 포함한 요가 실용서들은 그 엄청난 로열티에도 불구하고 몸 좋다는 연예인들을 마구 끌어들여 시장에 내놓았다. 물론 마케팅으로 무장한 이들 책들은 잘 팔려나갔다. 그런데 실용서가 무엇인가. 실용서란 '써먹는 책'이다. 그러니 그것은 읽는 책이라기보다는 보면서 따라하는 기능성이 강조된 책이다. 책의 본질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지금의 출판계 불황을 만든 요인 중에는 분명 출판계 자체에서 야기한 부분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읽는다'는 책의 본질을 '선물한다'거나 '써먹는다'는 기능적인 것으로 만든 것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책의 '읽는다'는 고유가치를 팔아먹은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책과 유명인들(실질적 저자가 아닌)의 공생은, 사실상 그들이 작가라는 모태에 기생하고 있었다는 걸 말해준다.

글쟁이들이 작가가 되는 그날이 오길

작가들은 흔히 자신을 '글쟁이'라고 폄하해 표현하곤 한다. 이 말에는 글이라는 창조행위를 하는 작가의 대접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사회 속에서, 그래도 지긋지긋한 밥벌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대리모 역할까지 해야 하는 자기모멸감이 들어 있다. 우리가 작가라고 부르는 모든 이들이 현재 처해 있는 소외 현상은 이다지도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지영씨의 <마시멜로 이야기> 사건이 말해주는 것은, 상업화가 극에 달해 있는 우리 출판계 전반의 끔찍한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작가가 대접받지 못하는 한 출판계의 앞날은 절대로 밝을 수 없을 것이고, 그것은 다시 출판계의 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출판계의 이러한 구조적 모순은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정부의 손길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자신이 낳아놓은 아이를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있는 수많은 이 땅의 대리모들이 작가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 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정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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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

90년대 초 대학생활의 단상들이 밀려오는구나..

그래. 세상은 변하는거지... 언젠가는 또 독서에 미치는 시대가 올지 누가 알겠는가...

출처: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ulart/read?bbsId=B0003&articleId=9688&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호흡이 긴 책은 읽기 싫어요”

 

 

 

대학가, 시대별 책의 흐름이 변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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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그 큰 참치를 어떻게 뜨나 궁금했었는데... 사진으로 잘 설명해주셨네요.

올리신 분께 감사... ^^*

자료출처: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life/read?bbsId=B0005&articleId=1824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

참치해체작업 이렇게 합니다
18249 | 2006-09-10 추천 : 5 | 조회 : 159049

참치해체작업 구경하세요

 

 

지난달 19일, 남대문에 있는 한 참치 전문점에서 참치마니아들의 모임(http://cafe.daum.net/chamcimania)이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눈다랑어 해체작업이 선보였습니다. 해체대상의 무게는 반쪽에 40kg이나 되었습니다. 맛이야 참 다랑어를 제일로 쳐주지만 눈다랑어가 가장 보편적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눈다랑어)

 

 

(쇠가 머리를 관통한 구멍이 보인다)

 

참치 머리에 구멍이 났네요. 참치는 맛 보존을 위해서 잡자마자 일단 머리를 관통시켜서 즉사를 시킵니다.

 

우스갯소리하나 할까요? 같은 생선이지만 대구는 머리라 부르고 멸치는 대가리라 하지요. 또 소나 돼지는 머리라 하지만 닭이나 새는 대가리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머리와 대가리의 차이 아세요? 빨리 답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머리에 어느 정도 살이 붙어서 먹을 만 하고 맛도 좋은 생선이나 동물을 머리라 하구요. 맛과 먹을 것도 없는 것들은 대가리라 한답니다. 닭대가리 새대가리.... 어때요? 어느 정도 일리 있지 않나요? 웃자고 한 말이니 절대 믿지는 말구요. 다시 참치해체 구경해 볼까요?

 

 

(꼬리 절단면)

 

아가미가 분리된 상태군요.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미리 떼 낸다고 합니다. 꼬리는 절단 되었는데요. 참치 전문가들은 꼬리의 절단된 면을 보고서 상품인지 하품인지 구별한다고 하네요. 

 

 

(참치 껍질을 벗기고 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참치해체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껍질을 벗깁니다. 벗겨낸 껍질로는 가죽제품도 만든다고 합니다.

 

 

 

(껍질을 벗겨내자 속살이 드러난다)

 

참치는 크게 머리와, 몸통으로 나누고, 다시 등 부위 배 부위로 나눈 다음 세로로 3등분을 합니다. 그럼 몸통은 모두 여섯 덩어리가 되겠지요? 머리에서 꼬리 쪽으로 등블록上, 등블록中, 등블록下 로 구분 되구요. 배쪽 부위 역시 배블록 상,중,하 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배 블록을 잘라내고 있다)

 

 

 

(잘라낸 배 부윗살)

 

 

(등 블록과 배 블록을 구분해서 자르고 있다)

 

 

 

(배 부위도  3등분한다)

 

 

 

 

(등 블록을 자르는데는 힘이 필요하다)

 

 

 

 

(망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참치마니아들이 해체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진한 부분은 혈압육이다)

 

 

참치는 일반적으로 등쪽에서 뱃쪽으로 갈수록 맛있고 꼬리에서 머리쪽으로 갈수록 맛있어 집니다. 그렇다면 가장 맛있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오도로’라고 하는 배젓살로 알려져 있지만 미각적으로 가장 맛있는 부윗살은 혈압육 부근살이라고 하죠.  물론  선호도에 따라 뱃살이나 머릿살을 높이 쳐주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촬영협조/ 사조회참치(남대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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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만들기라는 말이 있다.

물론 베스트셀러라는건 좋은 책이냐 나쁜 책이냐의 관점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책이라는 한정된 의미로만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요즘 알라딘의 베스트셀러 목록들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도대체가 좀 팔리는 책이다 싶으면 천지사방에 다 걸려있으니~

정작 그 분야의 베스트셀러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사실 베스트셀러를 찾는 이유는 워낙 많은 책들이 나오다 보니 해당분야에서 다른 독서쟁이들이 찾는 책이 뭔지 참조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것일진대, 여기저기 사방에 걸려있는 똑같은 책들로 인해 선택마저 강요당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하나의 책이 물론 여러 카테고리에 속할 수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한두군데여야지. 서너군데 이상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는건 지나치지 않을까.

알라딘 관리자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바이다.

알라딘이라는 공간을 찾는 대다수 사람들은 어느 한 출판사나 어느 한 작가에 열괄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책읽기의 즐거움의 유희 공간으로써 알라딘을 찾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점점 더 부질없는 베스셀러 순위 경쟁의 구역질 나는 작태를 봐야만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책을 소개하고, 그런 책을 통해 보다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확보하는 것이 알라딘에도 더 도움이 될 터인데~,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인지~

장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결국 좋은 매대에 장시간 노출시키면 아무리 쓰레기 같은 책이라도 매출은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한두번 그런 농간에 놀아나고 나면 소비자들은 금방 그 검은 속내를 알아내고,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아무리 장사라지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정말 좋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도록 돕는 것이 판매자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원이 부족해서 못한다는 빤한 이야기는 하지 말자. 전체 도서를 다 일일이 잘 관리해달라는 것이 아니니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오는 소수의 책들이 자기 자리에 배치되도록 해달라는거다.

다양한 카테고리마다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많은 책들을 베스트셀러라는 흉한 훈장을 달고 짓밟고 올라선 몇몇 책들을 자기 자리로 돌려보내자.

베스트셀러를 정말 만들고 싶다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의 베스트셀러 목록과 일치하는 것으로 만들지 말고, 알라딘 만의 기획으로 정말 좋은 책이지만, 소비자들이 몰라서 묻혀버리는 책들을 찾아서 알려주기 위해 힘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느낌표 선정 도서목록처럼 남이 만든 우수도서 목록에 따라다니지 말고, 자체적으로 알라딘이 뽑은 우수도서와 같은 형태로 꾸준히 우수도서를 소개하는 노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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