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 책을 사놓은지 벌써 한달은 족히 지난 것 같다.

이상하게도 이 책은 왜 이리도 손이 가지 않는지..

1권 후반부를 읽다가 던져놓은 책이 이리저리 뒹굴 때마다 이번 주말에는 꼭 읽어야지 하면서도 결국엔 다른 책에 손이 간다.

한번 손에 딱 잡히면 술술 읽히는 퍼트리샤 콘웰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악마의 경전]을 다 읽고 나서도 결국엔 [지선아 사랑해] 후속편인 다른 책을 잡게 되었다.

에구... 하긴 [한국의 노인복지]란 책은 몇달째 100페이지 언저리 읽고 나서 책상 위에서 놀고 있다.

독서도 점점 패스트푸드처럼 빨리 먹어치울 수 있는 것에만 익숙해지는건 아닌지.. 휴~

다들 열심히 책도 읽고 리뷰도 쓰고 하던데..

요즘엔 간간히 페이퍼 몇줄 끄적거리는게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알라딘에도 잘 안들어오게 되구... 쩝..

뭔가 변화가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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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무게 2005-10-27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책들의 도시>저도 영 속도가 안나다가, 1권 후반부부터 2권은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

아르미안 2005-10-27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1권 거의 후반부인데.. 책 무덤 안에서 헤매는 장면이 좀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손을 놔버리고선 아직도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번주엔 기필코.... 마무리해야 겠네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