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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휴가철)을 앞두고 유가가 큰 폭 상승, 55달러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19 달러(2.2%) 오른 55.39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 유가는 이번주 들어 6.4% 인상돼 지난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유가는 1년전과 비교하면 51%가 높은 것이며, 올 들어서만 28%가 상승한 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6 센트(1.8%) 상승한 54.97 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가솔린 재고 감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는 계절적 요인 ▲미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 일부 정유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유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들어 오름세가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또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고유가 행진 속, 석유수급 전망을 놓고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석유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는 에너지 위기론과 ‘석유는 마르지 않는 샘’이라는 반대론 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석유생산의 정점, 즉 ‘피크(peak)’가 언제인가 하는 점이다. 석유생산은 통상 산유량이 늘어나다가 정점을 지나 하강하는 종 모양 곡선을 그린다. 화석연료 고갈을 우려하는 이른바 ‘피크론자’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석유생산은 정점에 와있거나 지나고 있다면서, 남은 것은 생산곡선의 하강 국면과 고유가 뿐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석유 매장량을 의도적으로 부풀리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년부터 2010년 사이에 세계 석유생산은 정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본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은 이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위 그래프에서 보이듯, 피크는 1990년과 2010년 사이에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피크가 점점 뒤로 물러나고 있다. 산유국들이 매장량을 자꾸만
늘려서 말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로 새로운 유전이 발견되기도 한다. 하지만
비관론자들은 "정점을 획기적으로 늦출 만한 대규모 유전은 지구상에 없다"고들 말한다)

 ‘다가오는 석유 위기(The Coming Oil Crisis)’의 저자로 과거 셸·영국석유 등에서 일했던 지질학자 콜린 캠벨은 지난 21일 영국 가디언지 인터뷰에서 “세계 석유생산은 빠르면 내년 정점을 지날 것”이라면서, 중국·인도 등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곧 석유수급 위기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석유전문가 유세프 이브라힘도 미들이스트타임스 최근호 기고에서 “유가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은 너무 섣불리 기뻐했다”며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하루 8610만배럴로 예측되지만 전세계 유전이 풀가동되어도 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 진영은 “석유위기론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OPEC은 최근 공식 보고서를 내고 “고유가 시대는 이어지겠지만 석유 탐사·채굴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미발견된 유전을 찾아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석유위기론을 일축했다.


(이것은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보고서에 나와있는 자료다.
지난해 9월까지,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좀더 장기간에 걸친 예측을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2020년이 되면
비OPEC계와 OPEC계 석유공급량을 모두 합쳐도 1000만 b/d 정도에 그쳐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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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도 안 몰고 다니는 나는 어째서 석유문제에 집착하는 것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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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사랑 2005-04-2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기름값, 평균 1450-1500원 정도.
왕복 60km를 매일 오고가는 저로서는 하루 기름값만 10000원 이지요.
그런 국제적인 문제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제가 길거리에 뿌리고 다니는 기름값만 생각해도 더불어 우울해져요 -_-

딸기 2005-04-2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어억... 정말 그렇겠네요!
하루 기름값 만원이라니, 세상에...

마냐 2005-04-2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석유문제에 집착까진 아니구....관심이 많아지면서, 승용차 몰고 다니지 않으려구 애썼는데.....음, 버스 타구 출퇴근 가능하던 암칠 시절이 그립군. 새벽출근에...대중교통은 넘 힘들어..-,.-

balmas 2005-04-2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퍼갑니다.
(방황 끝에 내린 결론: 역시 "balmas"가 좋더군요. -_-v)

딸기 2005-04-28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발마스님... 다시 돌아오셨군요 ^^
 

benedictxvi@vatican.va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교황 베네딕토16세의 이메일 주소다. 이미 추기경 시절부터 인터넷 팬클럽을 갖고 있던 새 교황의 취임과 함께, 교황청도 ‘온라인 바티칸’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교황청은 이날 새 교황의 이메일 주소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교황청 사이트(http//www.vatican.va)를 개편, ‘교황님께 인사를(Greetings to the Holy Father)’ 아이콘을 클릭하면 곧바로 이메일을 쓸수 있게끔 해놨다고 밝혔다.

 교황이 이메일을 쓰게 된 것은 전임 요한 바오로2세 시절인 2001년. (오홋... 연로하신 분에게 저런 면모가...)당시 교황의 컴퓨터는 요한바오로2세의 시신이 안치되기도 했던 바티칸 클레멘티나 홀에 설치돼 있었다. 교황청은 지난 2일 요한바오로2세의 선종 사실도 언론에 이메일로 알린 바 있다. 전임 교황은 “2000년 전 주님이 가신 길을 따르면서 새로운 기술 수단을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교황청의 정보화를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왜 콘돔은 쓰면 안된다고 하는 걸까?)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새 교황 취임식도 ‘새로운 양식’에 따라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교황은 취임 미사가 끝난 뒤 삼중관(三重冠)을 쓰고 성베드로 대성당을 나섰지만 이는 지난 1978년 요한 바오로2세가 폐지했다. 베네딕토16세는 고위 성직자의 권위를 나타내는 십자가가 수놓인 어깨띠만 두를 예정이다. 교황청은 성 베드로 광장과 델 포폴로 광장 등 로마 시내 주요 광장에 대형 TV 스크린을 설치해 새 교황 취임 미사를 중계하기로 했다. 취임 미사에는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을 비롯해 가톨릭권 국가 원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로마 시 당국은 약 50만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는 새 교황이 콘클라베(교황선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총 115표 중 100표 정도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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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2005-04-22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톨릭에서는 생기는 생명은 무조건 낳아야 하고, 피임은 금지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신이 주시는 생명을 인간이 거스르지 말라는 취지지요. (물론 요즘 카톨릭에서는 어떤 추세인지 모르겠으나...)

딸기 2005-04-23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오로2세가 콘돔 사용에 절대반대했었지.
웃기지 않니? 콘돔이 반생명적인 것이라니.
말하자면-- 정액 안에는 정자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자나.
그중에 단 하나만 운좋게도 얼라가 되는 거라구.
콘돔을 안 쓰면 수백만마리(몇마리인지는 잘 모르지만) 정충 가운데 하나만 사는데, 콘돔을 쓰면 그 한 마리도 못 살게 된다. 쓰던 안 쓰던 어차피 수백만마리는 죽는다구.
 

지금은 '냉담자'이다 못해 성당 근처에 가본지도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가톨릭 신자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 '소녀시절'의 거의 모든 추억이 성당과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

새 교황이 탄생했다. 요제프 라칭거,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는 '축복'이란 뜻이라는데 이 사람이 선출된 것은 과히 축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 외신기사들을 읽고 스케치하면서 보니 나 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들 중 상당수가 새 교황을 맘에 안 들어하고 있었다. 기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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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생기신 거 봐라... 맘에 안 들지)

바티칸의 베드로 광장을 메운 수십만 순례자들은 시스티나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탄생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비바 일 파파(교황만세)”, “아반티 파파(교황성하 발코니로 나오세요)를 외쳤다. 새 교황은 발코니로 나와 “우르비 엣 오르비(바티칸과 전세계에)”라는 말로 첫 축복을 했고, 세계 각지에서 온 군중은 환호를 보냈다. AP·AFP 등은 “진보·보수 노선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이번 콘클라베는 역대 최단 시간에 교황을 선출했다”고 논평했다. 이거 이거, 혹시 짜고 친 고스톱 아냐 -_-a

시스티나 성당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오를 때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프랑스도 '한 카톨릭' 하는 나라다. 노트르담 앞에 시민 & 관광객들이 모여서 나름대로 행사를 하고 있었나본데, 외신에 실린 표정이 재미있다. 시스티나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를 때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새 교황 탄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광장에 모인 군중은 대형 스크린에 ‘베네딕토 16세’라는 이름이 발표되자 박수를 보냈으나, 일부에선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 미국 여성은 보수적인 교황이 선출된 것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고, 스페인 관광객은 "라칭거는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향한 인물" "그의 선출은 진전이 아닌 퇴보”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말들 잘하네...

어쨌거나 '각국 정상'들은 이런 일이 있으면 메시지 보내는 것이 일이렸다. 재섭기로 소문난 부시는 머라머라 떠들었나 들어봅시다.
부시는 “새 교황은 큰 지혜로 하느님께 봉사하는 분”이라며 “새 교황이 카톨릭 교회를 강하고 지혜롭게 이끌어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당시 부시는 부인 로라랑 같이 놀고 있었던 모양이다. 기자들한테 지난번 라칭거 설교를 일전에 들었던 얘기를 꺼내면서 "우리 부부는 깊이 감동했었다"고 했다는데, 난 왜 부쉬가 말하면 뭐든지 듣기가 싫을까. 암튼 미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교황청과 협력, 전세계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공식 환영 논평을 내놨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과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각국 정상들의 축하논평이 뒤를 이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새 교황이 평화와 사회정의, 인간존엄, 종교적 자유, 종교간 협력 등의 가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는 환영논평을 내놨다는데... 아마 요새 미국에게 목졸리는 아난 입장에선 남을 축하해주고 자시고 할 기분이 아니었을 것이다.

정상들이 지극히 정상스러운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 때, 한쪽은 한껏 상심하고 있었다.
제일 크게 실망한 것은 중남미. 사실 이 동네가 카톨릭 밀집지역인데 여지껏 교황이 하나도 안 나왔으니 섭할 만도 하다. 그렇다고 '우리 동네 출신 짱'이 안 나와서 실망한 것만은 아니다. 중남미 가톨릭은 라칭거 류와는 분위기가 다르단다. 세계 최대 카톨릭 국가인 브라질 신문들은 새 교황이 동성애 등 사회윤리 이슈를 놓고 개혁적인 중남미 카톨릭과 견해차를 빚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남미 가톨릭의 진보적·개방적 분위기를 대표하는 칠레의 알레한드로 고이크 주교회의 의장은 새 교황의 나이가 78세인 점을 들어 “과도기적 교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럼... 새 교황은 빨리 죽으라는 이야기일까 ^^;;)
첫 흑인 교황이 탄생하기를 바랬던 아프리카도 아쉬운 표정이었다. 교황 후보였던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의 고국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의 언론들은 새 교황의 이력을 간단히 소개하는데에 그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새 교황이 얼마나 논란거리인지는, 독일 여론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새 교황의 모국인 독일에서는 자국 출신 교황의 탄생에 환호하는 목소리와 초(超) 보수주의자의 취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뚜렷이 갈렸다.
1940년대 교황이 신학을 공부했던 성미카엘 신학교에는 오전부터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바티칸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학생들은 환호했으며, 교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진짜로 울었대요...
토마스 프라우엔로프 교장은 “우리와 함께 지냈던 사람이 교황이 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곳 주민들은 “바깥에서는 그를 보수적인 신학이론가로만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의 자상한 면모를 모두 알고 있다”면서 새 교황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라칭거 추기경이 교황이 된 것은 독일의 영광”이라며 “새 교황은 전임 요한 바오로 2세의 훌륭한 계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주의적인 독일 사회에서 새 교황에 대한 지지도는 당근 낮다. 시사주간 ‘데르 슈피겔’ 여론조사에서는 독일인 중 라칭거 추기경의 교황 추대에 반대하는 사람이 36%로, 찬성(29%)보다 더 많았다. 
종교개혁의 본산인 독일은 개혁 전통이 강하게 배어있는데다 최근 이주노동자들이 늘어 이슬람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진보주의자들은 피임, 동성애, 생명윤리 등 사회적 이슈를 놓고 예전부터 라칭거 추기경과 갈등을 빚어왔다. 독일의 한 가톨릭 개혁운동단체는 “그가 새 교황에 오른 것은 재난”이라며 “교회에 등돌리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혹평했다.

자국에서조차 '재난'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교황 자리에 오르다니. 교황이 비록 우리 생활에 별 관련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영 맘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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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5-04-2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어나자마자 그 소식 듣고는 마음이 참...... 답답하더군요. 한스 큉 신부의 책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였는지......

딸기 2005-04-2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의시종님 카톨릭이신가봐요. 교황 문제에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

로렌초의시종 2005-04-20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어요. 저는 그저 책을 읽다보니 어찌어찌 관심이 생긴 것 뿐이랍니다...... 뭔가를 믿는다는 건 성질 나쁜 제게는 너무 어려워서요 ;;;

딸기 2005-04-2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글을 고치고 있었는데 벌써 읽어버리셨어요 ^^;;
(다시 읽으셔욧!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까 글이랑 내용은 똑같답니다)

클리오 2005-04-2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톨릭.. 저도 한때.. ^^;; 아린제 추기경이 유력하다는 '설'을 들으면서, 설마 유럽인들이 그렇게까지 만들까, 하는 생각을 했었었는데, 역시나... 하여간 교황분석글 여기서 첨 읽어요. 감사합니다..

딸기 2005-04-20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씩이나요 ^^

chika 2005-04-20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분.. 하셨군요. 저는 그냥 받아들이는데.. ^^;;
짜고 치는 고스톱..일수도 있다고봐요. '비밀회의'쟎아요. ㅎㅎ
어쨋건 4월의 딸기님이 새교황님 전력에 유겐트 소년단(맞나?) 가입 시기가 있다는걸 알게 되면 더욱더 흥분.. 아니, 분노(^^;) 하실거 같은데... 걱정됩니다. 딸기가 더 빨개져 뭉개져버리면 어쩌나... ㅡㅡ;;

chika 2005-04-2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말은 웃어보자고 덧붙인건데.. 별로 안웃겨서.. 죄송함다~ ㅡㅡa

물만두 2005-04-2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찍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니 그걸 바라는게 나을 듯 합니다. 연세가 많으시다니...

로쟈 2005-04-20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일인 중 라칭거 추기경의 교황 추대에 반대하는 사람이 36%로, 찬성(29%)보다 더 많았다"지만, 독일의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것이고, 절대 다수의 추기경들뿐만 아니라 과반수 이상의 신자들은 찬성하거나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군요. 그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교회의 80% 이상이 개신교 근본주의 교파인 한국에서 '진보적' 종교를 얘기하는 건 사리에 어긋나는 것 같기도 하고. (종교란 그런 게 아니야가 아니라) 그게 '종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을산 2005-04-2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저도 비슷한 서운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오랜만의 새 교황이라 낯선 교황의 얼굴에 당황했구요.
음.... 저도 교황의 연세에 기대를 걸어보렵니다. 미래 지향적인 교회를 위해서도.

딸기 2005-04-20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가지 의견을 내주신 여러분들에게 축복을!
음냐음냐... ^^

balmas 2005-04-20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남미 가톨릭의 진보적·개방적 분위기를 대표하는 칠레의 알레한드로 고이크 

주교회의 의장은 새 교황의 나이가 78세인 점을 들어 “과도기적 교황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그럼... 새 교황은 빨리 죽으라는 이야기일까 ^^;;)

 

 

 

 

 

 

 

 

 

ㅋㅋㅋ 나만 저런 생각을 한 게 아니군요.

헉, 가톨릭 신자님들에게 돌맞겠다 ...

(추천하고 퍼갑니다 ...)


딸기 2005-04-2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종 제게 추천을 안겨주시는 발마스님. 4월입니다. 저는 발마스님이 언제쯤 한가해지실까, 늘 기다리고 있다는걸 알고 계시는지요. 발마스님이 바쁘시면 달마스님이라도... ^^

조선인 2005-04-2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냐리 음냐, 어렸을 때 유겐트였다는 건 솔직히 문제삼지 않아요. 하지만 낙태반대론자일뿐 아니라 반페미니스트주의자임을 알기에 영... 쩝...

딸기 2005-04-20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생각에 동의.

마태우스 2005-04-20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진 글이십니다. 당근 추천을 때려요. 동성애 이혼에 반대한다는데, 그게 반대/찬성을 할 일인가요...

chika 2005-04-20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제 입장에서는 반페미니스트주의자라기보다는 정통교리보수주의자..라 하고 싶어요. 약간.. 틀리지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과도기'라 말하는거 보니, 정말 새 교황님이 빨리 저세상으로 가셔야 한다, 라 하는거 같이 좀 씁쓸합니다.
그리고 우리야 그저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보는데도 이리 찜찜한데, 가톨릭 안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진보개혁자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들이 결코 꺽이지 않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한길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임다.

딸기 2005-04-2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말씀도 맞습니다.

마태우스 2005-04-20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제 말이 맞습니다
-도대체 난 왜 이러는 걸까...-

딸기 2005-04-20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말도 맞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chika 2005-04-22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여기에 댓글 쓰는건 까먹었군요. '과도기적 교황'이란 얘기는 라칭거 추기경, 즉 새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직접 본인이 얘기한 것으로 나이와 상관없이(빨리 서거하리라는 것과 상관없다는 뜻임) 향후 몇년 이내에 사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ㅡㅡ;;;;
마태우스님!! 오 ㅐ ㄴ ㅏ 만 미워하는거예욧!! 엉엉~ ㅠ.ㅠ

딸기 2005-04-23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본인이 그런 얘길 했더라고요.

근데 치카님, 요한바오로 2세는 한때 거의 마피아수준의 반공&냉전주의자였지만,
실은 저도 그분이 한국에 오셨을 때 '먼발치에서 얼굴이나 보려고' 여의도까지 찾아갔던 사람 중의 하나랍니다. ^^

2005-04-25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5-04-2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알겠습니다. ^^
 

 

Einstein's legacy, like the universe, keeps on expanding

(AP) -- He stopped traffic on Fifth Avenue like the Beatles or Marilyn Monroe. He could've been president of Israel or played violin at Carnegie Hall, but he was too busy thinking. His musings on God, love and the meaning of life grace our greeting cards and day-timers.

Fifty years after his death, his shock of white hair and droopy mustache still symbolize genius.

Who else could it be but Albert Einstein?

Einstein remains the foremost scientist of the modern era. Looking back 2,400 years, only Newton, Galileo and Aristotle were his equals.

Around the world, universities and academies are celebrating the 100th anniversary of Einstein's "miracle year" when he published five scientific papers in 1905 that fundamentally changed our grasp of space, time, light and matter. Only he could top himself about a decade later with his theory of general relativity.

Born in the era of horse-drawn carriages, his ideas launched a dazzling technological revolution that has generated more change in a century than in the previous two millennia.

Computers, satellites, telecommunication, lasers, television and nuclear power all owe their invention to ways in which Einstein peeled back the veneer of the observable world to expose a stranger and more complicated reality underneath.

And, he launched an intellectual quest for a single coherent law that governs the universe. Einstein said such a unified super-theory of everything, still unwritten, would enable us to "read the mind of God."

"We are a different race of people than we were a century ago," says astrophysicist Michael Shara of the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utterly and completely different, because of Einstein."

Yet there is more, and it is why Einstein transcends mere genius and has become our culture's grandfatherly icon.

He escaped Hitler's Germany and devoted the rest of his life to humanitarian and pacifist causes with an authority unmatched by any scientist today, or even most politicians and religious leaders.

He used his celebrity to speak out against fascism, racial prejudice and the McCarthy hearings. His FBI file ran 1,400 pages.

His letters reveal a tumultuous personal life -- married twice and indifferent toward his children while obsessed with physics. Yet he charmed lovers and admirers with poetry and sailboat outings. Friends and neighbors fiercely protected his privacy.

And, yes, he was eccentric. With hair like that, how could he not be?

He famously stuck his tongue out at photographers -- that is, when he wasn't wearing a Native American war bonnet or some other get-up. Cartoonists loved him.

He never learned to drive. He would walk home from his office at Princeton University, sockless and submerged in the pursuit of the "eternal riddle," letting his umbrella rattle against the bars of an iron fence. If his umbrella skipped a bar, he would go back to the beginning of the fence and start over.

In those solitary moments, he unconsciously demonstrated the traits -- intense concentration, disregard for fashion and innate playfulness -- that would rescue him when, inevitably, he would be interrupted by both presidents and passers-by to explain the universe.

"Once you can accept the universe as matter expanding into nothing that is something," Einstein once said, "wearing stripes with plaid comes easy."

Miracle year

Today, there are curiously few statues of the man. The most notable is a 12-foot bronze at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n Washington depicting the wrinkled old sage gazing at his famous E=mc2 formula. Tourists climb into his lap for snapshots.

Rolf Sinclair despises it. "It's one of the worst pieces of public sculpture," says the retired National Science Foundation physics program officer. "It makes him look like one of the Three Stooges reading his horoscope."

The Einstein that Sinclair and others would prefer immortalized is circa 1905, when he was 26 and about to rock the world.

By day, he worked in the Swiss patent office in Bern. He called it his "cobbler's job," but for seven years he analyzed a stream of inventions dealing with railroad timekeeping and other matters of precision that raised cosmic possibilities in his fertile mind.

After hours, he would work furiously on his "thought experiments," that smashed through the limits of established physics.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Einstein said. "The important thing is to not stop questioning."

In 1905, he published five landmark papers without footnotes or citations. It marked the beginning of an unrivaled, two-decade intellectual burst.

Here is a brief chronology of his miracle year:

  • March, 1905: Conventional physics described light as a wave and could not explain how light can knock electrons off metal. Einstein showed that light is made of tiny packets of energy, or quanta, that can behave like individual particles, too.

    This duality is the basis of quantum theory, a pillar of modern physics so paradoxical that even Einstein didn't entirely buy into it. His explanation of this "photoelectric effect" won him the Nobel prize in 1921.

  • April: Based on cafe conversations over tea, Einstein submits a paper that determined the size of sugar molecules by calculating their diffusion in the liquid.

  • May: He shows how particles (like pollen) that appear to be independently moving in water are being jostled by atoms in water that are moving chaotically. Known as Brownian motion, Einstein's calculations confirmed the atom's existence and by extension, the makeup of chemical elements.

  • June: Einstein's paper on "special relativity" separates him from the mainstream physics crowd. Newton considered gravity to be absolute -- mass attracts mass. It's what makes gas and dust form stars and debris form planets.

    But Einstein sought to explain anomalies in this rule. Scientists had concluded that light was just one of many kinds of electromagnetic waves moving through an unseen medium they called ether, and the speed of light is always the same.

    Einstein recalled a teenage daydream of racing a light beam. According to the physics of his day, if he moved as fast as the light, then the beam would be stationary in space.

    Einstein said the speed of light is constant at 186,282 miles per second. But it will appear different depending on where you are and how fast you are traveling.

    For example, clocks on orbiting satellites run a bit slower because the satellites are orbiting at 17,000 mph. They have programs that help them align with clocks on Earth.

    Or, suppose you were to "witness" a star exploding into a supernova. The explosion occurred thousands of years ago, but it has taken that long for the light to reach you here.

  • November: Einstein publishes an extension of special relativity regarding the conversion of mass into energy, noting that the "mass of a body is a measure of its energy content." In 1907, he abbreviated it to what would become science's most famous equation: The amount of energy equals mass times the speed of light squared, or E=mc2.

    C2 is such a huge number that even small amounts of mass pack big power.

    This became the theoretical basis for both atomic explosions and atomic energy.

    "Each of these papers is a landmark in physics," said University of Maryland physicist S. James Gates. "And yet all of his work in 1905 is a prelude to his greatest composition -- the theory of general relativity."

    Special relativity was incomplete because it did not deal with gravity. To Newton, gravity was a constant, absolute force. Drop an apple and it hits the ground. A planet traces a curved orbit because the sun's gravity tugs at the planet.

    In Einstein's relative world, matter warps the time and space around it. So, the sun's mass dents and distorts the space-time fabric, curving the planet's trajectory.

    He reasoned that even particles of light, which have very tiny mass, should be affected in this way.

    In 1919, astronomers watching a solar eclipse observed the light from a distant star being deflected by the darkening sun's mass by a few hundredths of a millimeter.

    General relativity laid the foundation for all kinds of discoveries, such as the Big Bang, the expansion of the universe and black holes.

    Yet relativity is both so profound and confounding that even other physicists have trouble grasping its nuances.

    Einstein described relativity this way: "Put your hand on a hot stove for a minute, and it seems like an hour. Sit with a pretty girl for an hour, and it seems like a minute. That's relativity."

Love of physics

In a lifetime that coincided with Rudolph Valentino and Clark Gable, it's hard to imagine Einstein as a lady's man. With that hair? And those rumpled clothes?

He had a passionate personality that drew admirers. But physics always was his first love and that was the trouble.

The young Einstein's indifferent, even ruthless, nature is evident in his dealings with his first wife, Mileva Maric. She and Einstein were students at the renowned Swiss National Polytechnic in Zurich.

In effusive letters and poetry, he called her Dollie and himself Johnny.

She gave birth to an out-of-wedlock daughter at her parents' home in Hungary. The baby either died or was adopted. Einstein never saw the child.

The episode ended Mileva's career before it began. She appears to have been a sounding board for his ideas, but historians doubt she was a true collaborator. They married in 1902 and Mileva bore two sons, but their passion soured as Einstein's reputation grew. He complained that he had no time for marital "chatter."

He and Mileva separated in 1914.

"You make sure ... that I receive my three meals regularly in my room," he wrote in his cold list of conditions. "You are neither to expect intimacy nor to reproach me in any way."

But eight years later, he gave her the $32,000 purse from his Nobel Prize for physics.

Einstein had an affair with his German cousin, Elsa Lowenthal, and she nursed him back to health when he collapsed from nervous exhaustion in 1917. They married two years later, but she soon found herself tolerating his girlfriends. They emigrated to Princeton, where she died in 1936.

Until his own death from heart disease on April 18, 1955, relatives and his secretary kept house for Einstein at 112 Mercer Street. He also developed attachments to several women who shared his love of music, sailing and world affairs.

One was an alleged Soviet spy, Margarita Konenkova, a Russian Demigr De married to a Greenwich Village sculptor.

Another was Johanna Fantova. She and her husband had met the scientist in Prague's intellectual circles that included the novelist Franz Kafka. She emigrated to Princeton alone in 1939. She cut Einstein's hair and he telephoned several times a week. In her diary, she included this charming line of verse from the physicist:

"Exhausted from a silence long/ This is to show you clear how strong/ The thoughts of you will always sit/ Up in my brain's little attic."

As an old man, he revealed to Fantova a melancholy side.

"The physicists say that I am a mathematician, and the mathematicians say that I am a physicist," he said. "I am a completely isolated man and though everybody knows me, there are very few people who really kn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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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5-04-19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뭔 소리래요

딸기 2005-04-1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 ^^;;
 

세계의 부국들이 빈국 어린이 교육을 위해 돈을 모으기로 합의했지만 정작 약속대로 돈을 낸 국가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기구들이 각국에 기금을 요구하고 있으나 모금에 실패, 유엔의 아동 교육계획이 위기에 처했다고 국제기구들이 17일 밝혔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돚국제통화기금(IMF) 합동회의에서 `양성평등과 초등교육' 보고서를 발표, 전세계에서 초등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가 1억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의 1억1500만명에 비하면 떨어진 수치이지만 여전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국에서는 최소한의 아동교육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여자 어린이의 취학비율은 남자 어린이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설명했다.
유엔은 지난 2000년 개최된 밀레니엄 정상회담에서 지구촌의 빈곤 해소를 위한 `밀레니엄 개발목표(MDG)'를 설정, 각국이 2015년까지 보통교육을 실시하고 가급적 2005년까지 초등학교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었다. 또 세계은행은 지난 2002년 에티오피아, 감비아, 가나, 온두라스, 니카라과, 베트남, 예멘 등 13개국에서 초등교육을 확충한다는 `급행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계은행돚IMF 회의에서는 유엔의 아동교육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에는 선진국들의 비협조가 큰 원인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높았다. `교육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GCE)'은 "부국들의 기금 모금 실적이 당초 약속에 훨씬 못 미친다"면서 22개 선진국을 지원 실적에 따라 A에서 F까지 등급을 매긴 자료를 공개했다. 돈을 내겠다고 했던 나라들 중 약속대로 기금을 제공한 나라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둘 뿐이었다. 미국과 오스트리아는 최하위인 F등급이었다. 세계은행은 "교육환경이 가장 열악한 13개국의 초등교육 확충을 위해서 지금까지 3억50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면서 "이 계획을 계속 진행하려면 최소 2억5000만달러가 더 필요하며 다음 25개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20억 달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캐럴 벨라미 유니세프 사무국장은 "교육받기를 원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교문을 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빈국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선진국들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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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5-04-1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는 놈들이 더한다." 나이들수록 새록새록 느끼는 명언입니다. -_-+

서연사랑 2005-04-1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N분담금 최대 체납국도 미국이지요. 우리나라도 뭐 잘 한다고 말할 입장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이나 국가나 가진 게 많으면 많을수록 더 움켜쥐고 싶어하는 건 마찬가지로군요.
한남동,성북동 부촌을 보여주는 시사프로그램이 며칠 전에 방송됐었는데 재벌家 규모들은 정말 엄청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상속세, 증여세 어떻게하면 안 내볼까 그런 궁리들만 하고 있고....그거 보면서 씁슬했는데 마지막 나레이션 멘트가 압권이었어요. 같은 성북동이지만 성북동 부촌 바로 앞에 있는 빈민촌을 보여주면서,
"햇빛만이 이들을 골고루 비춰주고 있었다" 고 끝을 맺더군요.

어쩌면 그 햇빛과 숨쉬는 공기마저도 공평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긴 하지만.

딸기 2005-04-2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환경까지도 공평한 건 아니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