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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자들이 생쥐의 피부 세포에 간단한 유전자 조작을 가해 배아줄기세포(ESC)와 비슷한 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ESC가 아닌 일반 세포를 가지고도 비슷한 기능을 얻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건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ESC 연구의 윤리논란을 피해갈 길이 열렸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6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 자란 세포의 성장단계를 되돌린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군요.

상상할수 있으십니까? 성장단계를 되돌린다는 것.

야마나카 신야(山中 伸彌) 교수가 이끄는 교토(京都)대 연구팀은 생쥐의 피부세포에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 4개를 집어넣어 어떤 조직으로든 분화될 수 있다는 ESC와 비슷한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자신호를 조작한 이 세포를 키워 조직세포를 생산해냈다고 합니다.
당초 연구팀은 유전자 24개를 가지고 실험을 해오다 단지 4개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군요. 연구팀은 지난해 이 4개 유전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야마나카 교수팀과 동시에 미국 매서추세츠주 화이트헤드 연구소 등에서 2개 팀이 비슷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세 팀은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요. 이들의 연구결과는 나란히 과학전문지 `네이처'와 `셀' 등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야마나카팀의 연구결과를 발전시키면 ESC가 없이도 신장, 간, 심장 등의 장기를 인공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연구가 ESC 연구에 뒤따르는 `생명파괴' 논란을 `거의 혹은 모두' 없애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과연? 뿐만 아니라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장기이식 때 면역 거부반응 같은 부작용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유전자 이식은 ESC 연구의 핵심인 핵이식보다 기술적으로도 쉽다는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데이빗 스캐든 교수는 "세포에 유전자조작을 가해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연구 수준을 10년은 앞당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탠포드대 생화학자 어빙 바이스먼도 "바이오 의약품 연구의 현단계에서 상상할 수 있는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 제 후배는, "그렇다면 (사람이) 늙지 않고 다시 젊어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해요.
"내 팔뚝에서 팔 하나가 또 나오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냐"라고도 하고요.

세상엔 상상할수도 없는 일들이 '현재진행형'으로 많이도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사실, 양을 가지고 양을 만든다는 것, 10년 전만 해도 누가 상상이나 했나요. 소한테 고기를 먹여 피식피식 쓰러지게 만드는 짓 따위를 인간들이 하고 있다고, 누가들 알았나요, 인간들이 피식피식 쓰러지기 전까지.
저는 기술 만능주의를 싫어합니다만 그래도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요. 과학기술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과학기술도 체제의 패러다임 안에서 이뤄지는데, 연구가 이뤄지는 '내부'의 의사소통 과정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런 건지도... (그래서 한국인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황우석 박사에게 속아넘어갔는지도 모르지요)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가 섞인 것을 키메라라고 부르는데, 야마나카팀 말고 화이트연구소 팀에서는 저렇게 '되돌려진' 배아를 쥐에게 착상시켜 새로운 쥐를 탄생시키는 연구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배아가 아닌 일반세포를 썼을 뿐, 핵이식-착상-복제로 이어지는 과정은 흔히 말하는 ESC 복제와 비슷합니다.
얼마전에 영국에서 미노타우루스를 만드는 연구를 하려다가(소와 사람의 유전자를 섞으려 했지요) 당국의 금지령으로 무산됐는데, 사람들이 하는 짓,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제 후배의 생각이 영 '냉택없는'(그 녀석이 잘 쓰는 표현입니다;;)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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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6-0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고 갑니다.
배아줄기세포를 얻어서 키워내기가 워낙 쉽지 않은 일이니, 이런 방법도 시도를 하는군요.

라주미힌 2007-06-0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윤회인가요... 쥐로 태어났다가 소로 태어났다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딸기 2007-06-0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 님, 심지어 일본에서는 '난자를 만들자'는 연구도 있었답니다.
라주미힌님, 또하나의 재미있는 이론이로군요. 먼 미래엔 가능할지도 -_-
 

10억 달러(약 9300억원) 짜리 집에 하인 600명.

인도 최대 갑부가 뭄바이에 27층 짜리 개인 주택을 짓는다. 대지 면적 4532㎡, 높이 170m에 이르는 `마천루 저택'의 주인은 부동산, 에너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를 운영하고 있는 무케시 암바니(50.사진) 회장. 201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암바니는 인도 최고 부자로, 지난 3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갑부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암바니는 시내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아라비아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집을 갖고 싶다며 뭄바이 도심 알타마운트 거리에 10억 달러 짜리 집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3일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소개한 그의 집은 27층 건물로, 1층부터 6층까지는 모두 주차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암바니 일가는 무려 168대의 수입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층에는 대형 헬스클럽이, 8층에는 극장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선다. 9층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예비 주거 공간. 그 위 3∼4개 층은 600여명의 하인들이 쓴다. 암바니는 부인 니타, 세 자녀, 모친과 함께 맨 위층에 살게 된다. 옥상에는 헬기 3대가 동시에 뜨고내릴 수 있는 이착륙장과 수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소극장과 공중정원도 만들 예정이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부(富)를 과시하려는 천박한 자산가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뭄바이는 인도의 `경제 수도'라 불리는 대도시이지만 인구 1300만명의 절반은 여전히 노숙자처럼 아스팔트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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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7-06-04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300년은 살아야지 돈을 다 쓸 텐데요...

딸기 2007-06-0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로또 열풍 불 적에, 600억원 받으면 난 뭐에 쓰나... 생각해본 적 있었어요.
제가 사고싶고 갖고싶은 것들은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도 대략 20억원이면 되더군요.
그 나머지로 축구단을 만들어야지 했는데,
유럽에서 좋은 선수들 사오려면 600억원으로도 모자라고요... ㅋㅋ

다락방 2007-06-0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300억원중에서 9억만 저 좀 주지 그랬대요 ㅠㅠ

마늘빵 2007-06-04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인도에 있는 모든 국민들 집 하나씩 줘도 되겠다.

딸기 2007-06-05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도 정부가 뭄바이 슬럼가를 없앨 계획이래요.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는
과거 달동네 숱하게 없애본 한국 정부가 가장 잘 알지 않을까 싶어요...
 

동성애자 집회에 뛰어든 극우파들 / 로이터


민주화를 요구하는 잇단 시위와 강경진압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이번엔 집회의 자유를 요구하는 동성애자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로이터통신은 27일 모스크바 시내에서 동성애자 수백명이 모여 게이 퍼레이드를 열 권리를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시청 앞에 모여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나 거절당했다.
당초 평화적으로 진행됐던 시위는 보수적인 러시아 정교회 신도들과 극우파들이 몽둥이를 들고 나타나면서 폭력사태로 비화됐다. 극우파들은 동성애자들을 집단 구타하며 폭력을 자행했고, 동성애자 권익 옹호 시위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크게 다쳤다. 극우파들은 "모스크바는 소돔(성서에 나오는 퇴락한 도시)이 아니다""호모들은 죽여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유혈극을 연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폭력을 행사한 극우파가 아닌 동성애자 10여명을 체포하면서 사실상 폭력배들을 비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러시아는 1993년 동성애를 금지한 법 조항을 폐지했으나 러시아 사회의 지배적인 종교인 정교회 교단에서는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으며 게이 퍼레이드 같은 행사가 열리는 것에도 극력 반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체첸 문제나 동성애 문제 등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이슈가 터져나올 때마다 극우파들의 폭력을 방기하면서 민주화와 자유에 대한 요구를 억압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크렘린식 민주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이날 시위로 인해 러시아와 유럽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포된 이들 중에는 동성애자 권익 향상을 요구해온 유럽의회 영국 의원 피터 탯철도 포함돼 있어, 러시아와 영국 간 외교 갈등 조짐마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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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05-28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틴의 이름도 블라디미르였군요,

딸기 2007-05-29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
 

`제3의 길'을 내세우며 유럽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2일 집권 10주년을 맞는다.

보수당 장기집권을 끝내고 화려하게 출범한 블레어 총리는 집권 초기만 해도 `유럽의 대안'으로 각광받았으나 이라크전 참여와 미국 추종 일변도의 외교정책 등으로 최근 몇년간은 여당 안에서조차 지탄의 대상이 됐다. 로이터, AFP통신 등은 1일 유럽의 `새 얼굴'에서 외톨이로 전락하기까지, 영욕이 교차한 블레어 총리의 10년을 돌아보는 기사들을 실었다.


영국인들 냉담한 평가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절반은 블레어 총리 집권기간 동안 생활이 더 나빠졌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201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블레어 총리 집권 기간 동안 생활이 나빠졌다"고 말했고 19%는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26% 뿐이었다. 블레어 총리가 물러나면 "서운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0%에 그쳤으며 39%는 "행복할 것", 34%는 "신경 안 쓴다"고 대답했다. 집권 10년 동안 총리의 업무 수행에 대한 총평에서는 4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24%만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영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블레어 총리가 언제 물러날 것인가에 쏠려 있다. 질긴 화학섬유의 이름을 딴 `테플론 토니'라는 별명까지 얻은 블레어 총리는 노동당 안팎의 사임 요구에도 끈질기게 자리에 매달려왔다. 3일 스코틀랜드, 웨일즈의 지방의회 선거가 실시되는데 현재로선 노동당의 참패가 예상된다. 영국 언론들은 블레어 총리가 이 선거 뒤 혹은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해 9월 전당대회에서 "1년 내 퇴임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블레어 총리가 지방선거 뒤 퇴임 의사를 밝히고 다음달 말 쯤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좌파 상징에서 `푸들'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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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18년 집권을 끝장내고 1997년 총선 압승 뒤 화려하게 등장했던 블레어 총리는 유럽 신좌파의 상징으로 각광받았다. 외교무대에서 영향력을 거의 잃은 듯했던 영국은 젊은 총리 밑에서 되살아나는 듯했다. 제3의 길, 뉴레이버(New Labour·신노동당) 같은 말들이 세계적인 유행어가 됐고 잠시나마 프랑스, 독일 등 주변국들에서도 좌파 바람이 불었다.
43세 젊은 나이에 취임한 블레어 총리는 좌파 노선을 뒤집어 시장경제를 강조하고 친기업 정책을 펼쳤다. 중앙은행을 독립시키고 스코틀랜드, 웨일즈에 광범위한 자치권을 줬으며 1998년에는 북아일랜드 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굿프라이데이 협정’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매력적인 젊은 총리, 미모의 유명 변호사 부인은 항상 언론의 화제였다. 경제성장률은 3%대로 올라갔다.

블레어 총리의 업적을 퇴색시킨 것은 이라크전. 블레어 총리는 노동당 대다수 의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2003년 3월20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가세했다. 영국군은 미군과 함께 이라크 진창에 빠졌고 사상자가 계속 늘었다. 전쟁 전 영국 정부가 내놨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보고서는 왜곡된 것임이 폭로돼 스캔들로 비화했다. 블레어 총리는 `미국의 푸들'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었으며 당내에서는 사퇴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지난해 말에는 2005년 총선 전 기업가들에게 정치자금을 빌리는 대가로 귀족 작위를 내준 사실이 드러나 현직 총리로는 최초로 관저에서 경찰 수사를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포스트 블레어' 여전히 안개 속


블레어 총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늙은 영국'을 국제무대의 주요 플레이어로 되살려낸 블레어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이들도 있고, 이라크전의 그림자에서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하는 이들도 있다. 블레어 총리는"역사가 나의 정책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블레어 체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뒤 총리직을 물려받을 사람으로는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1순위로 꼽힌다. 브라운 장관은 이미 13년전 블레어 총리와 당권 경쟁을 벌이면서 이른바 `그래니타 밀약'을 맺어 차기 총리직을 점찍어놨다. 존 리드 내무장관 등의 도전이 있었지만 당론이 정리되면서 내분은 가라앉는 추세다.

그러나 노동당 지지율이 한때 10%대로까지 떨어지는 등 바닥을 기고 있어, 브라운 체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한채 요동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온정적 보수주의'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보수당의 데이빗 캐머런 당수는 브라운 장관을 타깃으로 삼아 벌써부터 공격을 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브라운 장관은 대학시절부터 유명했던 좌파 이론가 출신이며 `진지한 정치인'으로 정평 나 있다. 하지만 대중을 휘어잡는 매력이 없어 노동당을 살릴 차기 주자로는 부적격이라는 평가도 많다. 다음번 총선은 2010년7월 실시된다. 보수당은 조기총선을 강력 주장하고 있으며, 어떤 변수들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집권 10년

 

1994.5.12 존 스미스 노동당수 심장마비로 사망

       5.31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차기 총리직 놓고 ‘그래니타 밀약’ 체결

       7.21 블레어, 노동당 당수 취임

1995.4.29 블레어 당수, ‘신노동당(New Labour)’ 선언

1997.5.1 총선에서 노동당 압승

       5.2 블레어 총리 취임

       5.6 브라운 재무장관, 영국은행에 금리결정권 부여

1998.4.10 북아일랜드 평화 위한 ‘굿프라이데이 협정’ 체결

       12.16 미국·영국 연합군, 이라크 공습(제2걸프전)

1999.6.1~3 미국·영국군 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코소보 공습 시작

2000.5.4 노동당 내에서 반 블레어 기치 내건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 당선

       7.5 블레어 장남 유안, 음주 소란으로 입건

2001.2.20 대규모 구제역 발생, 총선 연기

       6.7 노동당 총선 승리, 블레어 총리 2기 시작

       6.8 2기 내각 발표, 잭 스트로 외무장관 임명

       10.7 영국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참여

2002.9.24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보고서 발표, 노동당 의원들 반발

       12.10 블레어 총리 부인 셰리, 부동산 헐값매입 스캔들 관련 대국민 사과

2003.2.15 이라크 공격 반대 대규모 시위

       3.17 로빈 쿡 노동당 하원 원내 대표,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며 사임

       3.18 노동당 의원 139명, 이라크 공격 반대 선언

       3.20 이라크 전쟁 시작

       5.29 영국 언론들, 정부의 이라크 WMD 보고서 왜곡·조작 의혹 제기

       7.18 정부 이라크 WMD 보고서 작성자 피살, 스캔들 비화

       9.29 브라운 장관, ‘총리직 이양 약속’ 언급하며 블레어 총리 압박

       10.19 블레어 총리 심장 수술

2004.2.22 블레어 총리, 당내 퇴임 요구 거부

       6.10 지방선거 노동당 참패, 리빙스턴 런던 시장은 재선

2005.5.5 노동당 총선 승리, 블레어 총리 3기 시작

2006.9.25 블레어 총리,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퇴임 압력 받고 “1년 내 사임” 약속

       12.14 경찰청, 정치자금 스캔들 관련 블레어 총리 조사

2007.5.2 블레어 총리 집권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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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1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레어.. 블레터.. 정말 싫다.. 블라 블라~

딸기 2007-05-02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는 멋있던 적도 있었어요. ^^ 생긴거랑 말하는거야 매력있지요.
하는 짓이 푸들짓이라 그렇지...
 

정신병자라고 할 수도 있고, 실존적 고민의 늪에서 과대망상증으로 빠져들어간 우울증 말기 환자라고 할 수도 있고. 한국인들이 왜 집단적 책임감 느끼고 사죄를 하느냐... 뭐 일단 애도를 하는 것까지 뭐라 하고 싶진 않다. 버지니아에서 죽어간 이들을 생각하며 '촛불 애도' 했던 사람들이, 여수에서 죽어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효순이 미선이에게도, 일말의 애도 같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면, 손가락질까지 할 이유야 뭐 있을까,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마는.

16년전 우리 대학생들이 백골단의 곤봉에, 혹은 분노에 몸을 살라 죽어갈 적에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우라'고 했던 작자가 버지니아 대학생들을 애도하는 글을 써제끼고 있는 꼴은 도저히 못 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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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4-2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년에 생명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셔서 그리 되신거 아닐까유?@@

딸기 2007-04-2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마태우스 2007-04-2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말이 그말입니다.... 반갑습니다 이 글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