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세 편의 영화(또는 한 편의 필름과 두 편의 블루레이)를 봤다. 어떤 영화는 정말 놀라운 경험을, 어떤 영화는 딱 기대한 만큼의 감흥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그것은 영화 자체의 힘도 있지만, 아마도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내 태도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세 편의 영화 모두 한국영상자료원(KOFA)에서 보았는데, 그 중 한 편은 (아직) 필름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다른 두 편은 이달에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다.  

 

7월 8일 19시에 본 고바야시 마사키(小林正樹) 감독의 <사무라이 반란(上意討ち 拝領妻始末)>은 내가 기대했던 영화가 전혀 아니었다. 내가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미후네 도시로와 나카다이 다쓰야가 <요짐보>와 <스바키 산주로> 이후로 다시 만나 진검승부를 펼친다는 것과, 정말 "죽여주는" 제목 때문이었다(사무라이만으로도 헐떡거리게 하는데, 게다가 반란이라니!). 딱 이 두가지 설정만으로도 엄청난 사무라이-액션 활극이 머릿속에서 만들어지지 않나? 그런데 그 결과물은 의외였다.  

영화는, 물론 액션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운동-이미지에 집중하지 않고 봉건 시대의 부조리함을 다루고 있다. 에도 시대. 영주의 첩인 이치는 아들을 낳은 후 성에서 쫓겨나 사사하라 가문의 큰아들과 강제로 결혼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이치의 아들이 영주의 후계자가 되자 성에서는 생모인 이치를 다시 데려가려 하고, 사사하라 이사부로는 영주의 불합리한 처사에 분노해 아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킨다.  

영화는 일본영화답게 시종일관 조용하게 진행한다. 그러나 그 조용함 속에서 계속 부조리한 명령이 내려온다. 사무라이의 미덕, 가문의 미덕, 체면의 미덕, 거기에 생존의 욕망!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은 더운물에 개구리를 삶아 죽이는 것처럼, 아주 조금씩, 천천히 이 부조리함을 잔인하게 드러낸다. 이 논쟁에 서 있는 가련한 인물인 이치는 매번 잔인한 질문 앞에 내던져지고, 결국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영화의 거의 모든 인물들은 이 부조리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 이유는,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에도 시대의 이 부조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그저 (<매트릭스>의 프로그램들처럼) 시스템의 일부이다. 이 부당함에 대항하는 것은 이치(츠가사 요코)와 그녀의 시아버지인 이사부로(미후네 도시로), 남편인 요고로(가토 고)다. 이들은 부조리한 시스템 속에서 분노를 느낀다. 시스템은 분노하지 않는다. 그저 받아들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시스템이 아니다. 부당함에 분노하고 저항하는 것이 마땅히 인간의 행동이다. 이들은 시스템에 저항함으로서, 봉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많은 미덕들이 실은 허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것은 인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결국 <사무라이 반란>은 패배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인이 시스템을 거역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패배는 <매트릭스>의 한 프로그램처럼 제 할일만을 하고 있는 한 인간을 흔들어 놓았다. 부당함에 분노하고 저항하는 것! 그게 인간이다.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린 이 낡은 명제를 2011년에 다시 꺼내 놓았다. 이 영화를 볼 것인지 그냥 지나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또 다시 마지막으로 <매트릭스>를 언급하자면, 빨간약을 고를 것인지 파란약을 고를 것인지 선택하는 것과 같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당신 몫이다.  

 

 

다음날, 7월 9일 13시 30분에 본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에 대해 할 말은 그리 많지 않다. 이미 블로그에도 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기도 하고(http://blog.aladin.co.kr/tomek/3553158), 또 영화에 대한 내 생각이 그 때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번 더 반복한다면, 영화의 이야기나 캐릭터 보다는, 영화 표피 그 자체에 파고드는 김지운 감독의 특성상, 이 영화는 아마도 그의 최고작으로 남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무언가를 다루려고 하지만, 그 무언가 대신 스타일에 집중하게 되어, 영화를 보고 나면 공허하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달콤한 인생>은 바로 그 공허함을 다루기 때문에, 그의 주제의식과 스타일이 일치하는 흔치 않은 경우다.  

이 영화가 개봉한 게 2005년 4월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매체로, 그리고 본의 아니게) 한 10번은 넘게 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영화를 보다 별 헛생각까지 들게 되었는데, 어쩌면 <달콤한 인생>은 게이 커뮤니티 안에서 이성에게 성욕을 느낀 한 게이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제대로 된 여자 캐릭터는 희수(신민아) 혼자만, 그것도 잠깐, 나올 뿐이고, 선우(이병헌)가 그녀에게 반응하고, 기억하는 모습도 순 페티쉬적인 모습(머리카락을 귀로 넘기는 모습/하얀 목덜미)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발단이 된 선우와 강사장(김영철)과의 대립도 (둘 사이의 관계를 방해하는) 여자 때문에 생긴 질투 때문이 아닌가! ... 더 이상 영화가 산으로 가기 전에 다음 단락으로 빨리 넘어가야 겠다.   

 

같은날 16시에 본 (또,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인터내셔널 버전이었다. 한국 개봉판과 달리, 인터내셔널 버전은 심의에서 문제가 됐던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추가가 된 반면, 기존에 있던 두 씬이 삭제가 되었다. 하나는 장경철(최민식)과 태주의 애인(김인서)이 기이한 팬션에서 벌이는 "개 같은 정사"씬이고, 다른 하나는 오과장(천호진)의 딸이 밤중에 공부한다고 나가는 씬이다. 이 두 씬은, 내가 영화를 보면서 불필요(혹은 불쾌)하다고 느꼈던 장면들이었는데, 이유는 이렇다. 전자는 오로지 장경철을 위한 장면이었다. 그는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여고생을 강간하려고 했고, 여간호사를 강간하려고 했다. 하지만, 거의 성공할려는 차에 수현(이병헌)이 방해(?)를 하는 통에 그의 욕구는 배설되지 못하고 멈춰 있는 상태다. 김지운 감독은 그의 영화에서 아무리 용서할 수 없는 캐릭터라도, 한 번쯤은 그 캐릭터를 동정하게 만드는 장면을 넣는데, 삭제된 정사씬은 그런 의도도 어느 정도 있었으리라 본다. 하지만, 관객이 장경철을 응원(?)하는 장면은 앞에도 이미 있었다. 택시 강도들과의 대결과 무례하게 반말을 내뱉는 한의사와의 맞대응은 아마도 이 영화에서 장경철의 유일한 순기능(?)이 아니었을까? 장경철을 심정적으로 동조하게 만드는 이런 일련의 장면들이 아마도 이 영화를 모호하게 받아들이는데 일조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이 장면의 삭제는 "악에 대한 동정"이라는 모호함을 덜어준다.  

그에 반해 후자는 아마도 김지운 감독이 이 영화에서 야심을 품었을만한 장면이었을 것이다. 오과장의 딸이 무방비 상태의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은,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 언젠가, 그 누구라도 이 끔직한 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장경철이라는 개별적 악과, 그 악에 대응하다 결국 괴물이 되어 버린 수현의 이야기가 "세상의 악"을 다루는 거대담론이 되는 순간이다. 거대담론을 다루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러니까 영화가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영화는 지루해지고 유치해지기 시작한다.   

이 두 장면이 없어지자, 영화는 장경철과 수현의 이야기에 더 집중됐고, 현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보다 장르적으로 읽혔다. 영화의 마지막, 수현의 울음/절규도 더 절절하게 다가왔고. 내가 이 영화에 그렇게 불쾌했던 까닭은, 현실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르물도 아닌 영화의 이상한 스탠스 때문이 아니었을까.  

영화가 끝나고 김지운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주어졌다. 겉보기에는 자만심 가득하고 허세 작렬하는 이미지였던데 반해, 그 속은 오히려 너무나도 사려깊고 친절한 사람이었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좋게 말하면 사변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야기에 중심이 없다는 것? 어쩌면 그는 자신의 모습조차도 영화를 닮았나!  

 

그렇게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그렇게 또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게 내가 시간을 쏟아가며 영화를 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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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트 2011-07-19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한동안 뜸하신 것 같더니 다시 서재 활동 하시는군요. 저는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김지운의 <악마를 보았다>는 생각보다는 좋더군요. 왜 그런지에 대해선 나중에 정리해 봐야 겠습니다. 한가지 여쭤볼게요. 최근 시드니 루멧 감독에 대한 관심이 (뒤늦게) 생겼는데요, 그의 옛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Tomek 2011-07-19 09:1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어서 한동안 서재를 잠시 접고 있었거든요. 그냥 조용히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끼적이고 있습니다. <악마를 보았다>보면서 남재홍님 소설 많이 생각 났어요. 지존파 이야기와 관련이 있어서 그랬나? 정리글 기대하겠습니다. :D
시드리 루멧 작품은 DVD아니면, KOFA나 시네마데크 프로그램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별로 도움이 못 돼 죄송합니다.
 

 

If you summarized the stories of all the movies, it would seem to be hoary old. All new kinds of films never tell a new story, but "show" it in a different way. Satyajit Ray, the great film director in India, did do. 

Satyajit Ray had been known to "few" Korean moviegores for only, and even, probably most of them haven't seen his works. There would be a lot of reasons, but sure thing is, Satyajit Ray and Idian films are uncharted territory to us. It would remain uncharted to me if my friends(Vijay, Aparna, and my brother-in-low Prem) didn't let me know and give me a present "Satyajit Ray's DVD Box Set". When I got it, I promised that I'd review each film as soon as watch it. And this is time to keep the promise. :)

<Devi (1960)> starts to show the process of how a simple model turning to be a Kali(a goddess in Hinduism) figure. This scene looks stunning (even don't know of Hindu religion), and implies what story goes on.  

 

In 1860 at Chandipur, in rural Bengal, India(On the DVD, can't find any information about region and era. They're taken from satyajitray.org.), Daya and her husband Uma live with Uma's family. His father is a respected landlord and a devotee of the goddess Kali. Since Uma is away at school (to pass the exam), Daya looks after her father-in-law and his family. One evening, Uma's father has a dream that Daya is an incarnation of Kali and must be worshipped as such. After hearing the news, Uma returns home but is unable to correct the situation because Daya herself begins to believe that she is a goddess Kali. And her belief turns to tragedy.  

<Devi> continually contrasts humanity and divinity, true nature and illusion, weak belief and blind faith, modernity and tradition (saying more, other religion[Christianity] and Hinduism, new generation and old one, belief and hope). You don't need to study of Hindu religion or Indian Myth to watch this film (If you know, will be more interesting, but that's not the theme). Satyajit Ray asks, if blind faith and miracle happened simultaneously, what would you do? Can you choose the right thing? Are you sure and confident who you are and what you're doing?  

In the film, Daya is a normal housewife (and only 17 years old!) but because of her father-in-law's vision(in fact, just dream!), she turns to be a living statue like a stone. However, she does a miracle(actually, coincidence) and beings to think "maybe" she is the goddess. And her blindness makes herself from the goddess to the demon. When breaking her faith, she looks mad. The uncertain faith can't maintain humans themselves. Satyajit Ray describes the weak human being. To support an imperfect human nature, we have a religion, but ironically, it could destroy us (like Kali does, who destroys). Yes, now I understood Vijay's saying. "Satyajit Ray is Akira Kurosawa in India." I totally agree with him, even though I've just watched only one movie. <Devi> is touching and twisting something inside me. I'm looking forward to finding what they are through watching Satyajit Ray's films.  

 

About the DVD, <Devi>'s picture quality is "disastrous", and all English subtitles are fixed (and some subtitles are missing). But, they're not bothering me (and my wife) to watch it because the movie's so great! To meet Satyajit Ray, this would be the magnificent thing among "the Top 5" in my life.  

 

Devi (Devanagari: देवी) is the Sanskrit word for Goddess, used mostly in Hinduism. Devi is synonymous with Shakti, the female aspect of the divine, as conceptualized by the Shakta tradition of Hinduism. She is the female counterpart without whom the male aspect, which represents consciousness or discrimination, remains impotent and void. Goddess worship is an integral part of Hinduism. 

Devi is, quintessentially, the core form of every Hindu Goddess. As the female manifestation of the supreme lord, she is also called Prakriti, as she balances out the male aspect of the divine addressed Purusha. 

Devi is the supreme Being in the Shaktism tradition of Hinduism, while in the Smartha tradition, she is one of the five primary forms of God. In other Hindu traditions of Shaivism and Vaishnavism, Devi embodies the active energy and power of male deities (Purushas), such as Vishnu in Vaishnavism or Shiva in Shaivism. Vishnu's shakti counterpart is called Lakshmi, with Parvati being the female shakti of Shiva.  

From http://en.wikipedia.org/wiki/Devi

 

Kālī (Sanskrit: काली, IPA: [kɑːliː]; Bengali: কালী; Tamil: காளி), also known as Kalika (Bengali: কালিকা, Kālikā), is the Hindu goddess associated with eternal energy. "She who destroys".The name Kali comes from kāla, which means black, time, death, lord of death, Shiva. Kali means "the black one". Since Shiva is called Kāla - the eternal time, Kālī, his consort, also means "the Time" or "Death" (as in time has come). Hence, Kali is considered the goddess of time and change. Although sometimes presented as dark and violent, her earliest incarnation as a figure of annihilation still has some influence. Various Shakta Hindu cosmologies, as well as Shakta Tantric beliefs, worship her as the ultimate reality or Brahman. She is also revered as Bhavatarini (literally "redeemer of the universe"). Comparatively recent devotional movements largely conceive Kali as a benevolent mother goddess. 

Kali is represented as the consort of Lord Shiva, on whose body she is often seen standing. She is associated with many other Hindu goddesses like Durga, Bhadrakali, Sati, Rudrani, Parvati and Chamunda. She is the foremost among the Dasa Mahavidyas, ten fierce Tantric goddesses. 

From http://en.wikipedia.org/wiki/K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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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2011-07-1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만 읽으면 진심으로 보고싶은 영화인데...?? 인도영화에도 이런영화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 난 다 볼리우드나 로봇같은줄말 알았쮜...ㅋㅋㅋ

Tomek 2011-07-12 20:16   좋아요 0 | URL
나도 인도영화는 전부 <춤추는 무뚜>인줄로만 알았다... :) 왜 고전인줄 알겠더구만.

Prem 2011-07-1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brilliant review, tomek. now i know why you turned out to be a movie critic...am impressed by your sharp interpreatation of this movie as well. you will be surprised - not many indians get it the first time they watch this movie. proud to have u as my bro-in-law:-))

Tomek 2011-07-19 09:22   좋아요 0 | URL
Thank you for your compliment! Honestly, I'd like to talk about a lot of things of , but, Alas, my poor English!
When do you have a plan to come HERE? I have some UNIQUE KOREAN FILM LISTS. When you come, I'll give them. Look forward to, joyfully!

See Ya! :D
 

동생이 인도에서 결혼식을 치뤘다. 난생 처음 가보는 인도에서,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인도 전통 혼례. 

보통 인도에서는 5일에서 7일간 혼례를 치룬다고 한다. 식은 신부가 주관하며 지참금을 포함해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동생은 종교가 다르고(인도인들은 인종이 다른 것에는 관대한 듯 하나, 대신 종교가 다르면, 결혼하기가 쉽지 않다) 예식도 한국에서 치를 것이기에, (굉장히) 약식으로 치뤘다. 그래도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치루는 결혼식은 1시간 결혼에 익숙한 우리 가족들에게는 정말로 벅찬 경험이었다.   

 

신랑 이름과 신부 이름이 써있다. 결혼식은 6월 20일, 월요일, 기도원(사원)에 행했는데, 인도는 평일 결혼이 일반적인 것 같았다. 

 

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인도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집 앞에 이런 그림을 "직접" 그린다고 한다.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일종의 기복신앙 같은 건데, 식장 앞에도 이런 정성스런 그림을 보니까 왠지 마음이 짠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식장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오전 7시 경이었는데, 이미 의식이 행해지고 있었다. 가운데 앉아 있는 분이 식을 진행하셨는데, 정확한 표현을 "듣기는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독교식으로 표현하자면  목사님정도? 그 옆에 꽃목걸이(이것도 표현을 잊어버렸다)를 걸고 있는 사람이 신랑, 동생의 남편이(된 사람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긴 의식이 3시간 정도 행해지고, 아침 식사를 하고 온 후 2부 예식이 행해지는데, 이 경우에는 야외에서 행해진다. 예배당에서 신부의 오빠가 신부에게 꽃을 걸어주고 손을 잡고 야외로 인도하면 신랑이 신부를 맞이한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이 신랑과 신부를 번갈아가며 들어주고 꽃그네에 앉은 후 또 여러 의식이 행해진다. 

 

그 와중에 주변에서 결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가수를 섭외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친지들이 마이크를 들고 신랑신부를 축복해준다.     

 

야외 행사가 끝나면 바로 또 안에서 의식이 시작된다. 신부가 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으면, 신랑이 다가와 신부를 데려간다. 신부는 웃고 있는데, 아버지 눈빛은 참으로 심란해보인다. 

    

축복하는 의미로 친지들(정확히는 신랑보다 손윗사람들)이 결혼을 축복하는 의미로 곡식을 던진다. 그러면 신랑은 저런 자세로 곡식을 받는다. 우리의 전통 혼례에서 폐백과 거의 흡사하다.   

 

이렇게 불 앞에 절을 드리면서 전통 혼례는 끝이 났다. 물론 아직 끝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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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가 끝났다. 물론 완결이 아닌, 시즌 1이 끝났을 뿐이지만, 왠지 아쉬움이 느껴진다. 모든 매체를 통틀더라도, 『다이어터』 만큼 내 마음을 흔든, 주인공에 동화된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난 매주 두 번씩 수지의 좌충우돌 다이어트에 울고 웃고 했었다. 그건 아마 나도 수지와 같은 처지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놓고 표현은 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뚱뚱한 것은 거의 죄악시되고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저 이런 저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만 할 뿐이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뚱뚱한 사람들도 그런 죄의식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들 스스로 그런 "불편함"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 사회는 젊고-마른-정상인에게 모든 것이 맞춰져 있는 사회니까.  

찬희의 말은 당연하지만,  이 사회가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보다 비만인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가능한 얘기다. 언제나 정상에서 벗어난 (도대체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소수자들은 "freaks"취급을 받기 마련이니까. 뭐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능력을 벗어나는 것이기도 하고, 난 그저 다이어트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 되지도 않는 키보드질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건 다이어트 개론이 아니라, 내 (경험에 따른) 이야기 혹은 수지의 이야기일 뿐이다. 

너무나 익숙하던 것이 갑자기 낯설게 보일 때.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내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때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언제나 똑같아 보이던 얼굴이 오늘따라 갑자기 커보일 때, 잘 입고 다니던 바지가 어느 순간 불편해질 때. 뭐 그런 때가 아니었을까. 그럴 때마다 꼭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그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다. 모든 것은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충동적인 경우가 많아서였을 것이다.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식단을 바꾸는 다이어트는 가장 기본적인 다이어트지만,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높다. 물론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다. 하지만, 식단 조절은 굉장히 엄격하게 지켜야 그 결과를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상황에 맞게 자기 합리화를 주장하는 동물이기에, 고통스런 식이조절은 실패할 확률이 너무나 높다. 수지도 『다이어터』 초반부에 그런 오류를 아주 눈물나게 보여주지 않았나!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유독 많이 먹었다고 느끼는 날에는, 먹은 걸 억지로 게워내곤 했다. 변기에 머리를 처박고, 손가락을 억지로 목구멍에 쑤셔놓고 웩웩 거리는 날 발견할 때, 그 때 얼마나 한심하고 서러웠던지. 오늘자 『다이어터』 에서 죄의식을 느낀 수지가 변기통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그래서 유난히 가슴아팠다. 그건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슬픔인 것이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은, 그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지속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화에 나온 수지의 다이어트 방법을 보면,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거,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인 동시에,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다. 왜 이 방법이 고통스럽냐면, 눈에 띄는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90분 운동에 제대로 된 식사는 점심 한 끼, 아침, 저녁은 맛없는 풀 투성이의 식사. 이런 고통스런 고행을 시작했으면, 응당 눈에 띄는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거울로 비춰봐도, 저울로 달아봐도, 변하는 게 없으면, 맥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방법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빠르면 2주, 늦어도 4주는 걸린다. 그렇다고 뭉텅 빠지는 것도 아니다. 아주, 병아리 눈물만큼, 조금씩 빠질 뿐이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조급증이다.  길게 봐야 가능한 것이 다이어트다. 연예인들이 빠른 기간에 살인적인 감량을 하는 것은, 그들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 누구라도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고, 하루에 10시간씩 운동을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여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말로 표현하니까 이렇게 간단하지, 그 살인적인 감량을 위해 그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참아냈을까. 하지만, 우리는 결과만을 중시할 뿐, 그 과정엔 관심이 없다. 아마도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언제나 눈에 띄는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마는 게 아닐까.   

 다이어트는 금연과 같다. 금연은 (담배를) 끊는 게 아니라, (피우고 싶다는 욕구를) 참아내는 것이다. "한순간의" 결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습관. 비정상적인 세상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는 패배주의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지만, 꼭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적어도 자기 자신에겐 만족감을 줄 수 있으니까.  

물론 이 시대에 다이어트는 판타지에 가깝다. 놀랍도록 사실적인  『다이어터』조차도 찬희라는 판타지가 개입되어 있다. 『내일부터 다이어트』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주술의 힘을 빌어야 가능한 다이어트라니... 어쩌면, 이렇게 환상에 기대는 것이 다이어트를 이루고 싶은 현대인의 무의식적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런지.  

또 하나마나 한 말이 길었다. 그저 2주간 꾹 참으면서, 하루 빨리 수지의 귀환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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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박사가 오프라 윈프리에게 해보라고 준 테스트입니다.
이거 한 번 하려고 돈까지 내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씀.
계속 읽어보세요, 해볼 만 할 겁니다.  

이 테스트는 꽤 정확한 편인데다 하는데 2분 밖에 걸리지 않죠.
하고나서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 결과를 알려줍시다.  

아래로 스크롤 해 내려가면서 대답하세요.
과거의 당신이 아닌, 현재의 당신 모습을 알아봅시다.  

필기도구와 종이를 준비하도록 하세요.
테스트는 10개의 간단한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기구와 종이를 준비해서 번호와 그 답을 써내려 가십시오.  

 

 

 

 

1. 하루 중 제일 기분이 좋을 때는?
a) 아침
b) 오후나 이른 저녁
c) 늦은 밤  

 

2. 나는 걸을 때, 보통
a) 보폭을 넓게, 빨리 걷는다.
b) 보폭을 좁게, 빨리 걷는다.
c) 머리를 들고,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덜 빠르게 걷는다.
d) 바닥을 보며 덜 빠르게 걷는다.
e) 아주 느리게 걷는다.  

 

3. 사람들과 얘기할 때 나는
a) 내 팔짱을 끼고 서서
b) 두 손을 마주잡고
c) 한 손이나 양 손을 힙에 얹고
d) 얘기 나누는 상대방을 건드리거나 살짝 밀면서
e) 내 귀나 턱을 만지작거리거나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으면서  

 

4. 편안히 쉴 때, 나는
a) 다리를 굽힌 채로 나란히 두고 앉는다
b) 다리를 꼬고 앉는다
c)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d) 한 쪽 다리를 접어 깔고 앉는다  

 

5. 뭔가 아주 재미있는 일이 생겼을 때, 나는
a) 아주 큰 소리로 즐거움을 숨기지 않고 웃는다
b) 웃지만 그다지 크지 않은 소리로 웃는다.
c) 조용히 소리를 별로 내지 않으며 웃는다.
d) 오히려 쑥스러운 듯한 미소. 

 

6. 파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나는
a) 사람들이 내 존재를 의식하도록 화려한 등장을 한다.
b) 아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둘러보며 차분히 들어선다.
c)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조용히 입장한다.  

 

7. 완전히 일에 몰두한 채로 열심히 하다가 방해 받았을 때 나는
a) 휴식의 기회를 반갑게 맞이한다
b) 열라-_- 짜증이 훨훨 난다
c) 그 중간 어딘가 쯤.  

 

8. 다음 중 제일 좋아하는 색은?
a) 빨강이나 오렌지
b) 까망
c) 노랑이나 연한 파랑
d) 녹색
e) 짙은 파랑이나 보라
f ) 하양
g) 갈색이나 회색  

 

9. 잠자리에 들어서 잠들기 바로 직전에 나는
a) 몸을 똑바로 펴고 누운 포즈이다
b) 엎드린 채로 몸을 죽 편 포즈이다
c) 약간 몸을 둥글린 채로 옆으로 누운 포즈이다
d) 한 팔을 베고 있다
e) 머리를 이불 밑에 넣고 있다  

 

10. 나는 이런 꿈을 자주 꾼다:
a) 낙하하는 꿈
b) 싸우거나 애 쓰는 꿈
c) 무엇이나 누군가를 찾는 꿈
d) 날아오르거나 떠오르는 꿈
e) 꿈은 잘 꾸지 않는다
f) 항상 좋은 느낌의 꿈이다  

 

점수표 : 알파벳에 상응하는 숫자를 다 더합니다. 
1. (a) 2 (b) 4 (c) 6
2. (a) 6 (b) 4 (c) 7 (d) 2 (e) 1
3. (a) 4 (b) 2 (c) 5 (d) 7 (e) 6
4. (a) 4 (b) 6 (c) 2 (d) 1
5. (a) 6 (b) 4 (c) 3 (d) 5 (e) 2
6. (a) 6 (b) 4 (c) 2
7. (a) 6 (b) 2 (c) 4
8. (a) 6 (b) 7 (c) 5 (d) 4 (e) 3 (f) 2 (g) 1
9. (a) 7 (b) 6 (c) 4 (d) 2 (e) 1
10. (a) 4 (b) 2 (c) 3 (d) 5 (e) 6 (f) 1  

 

 

 

해석은 아래로.  

 

 

 

::60점 이상::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취급주의"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허영심이 있고, 자기중심적이며 극히 지배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당신을 부러워하고 우러러보며 당신처럼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신과 너무 가까워질까 우려하며 당신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51점에서 60점까지::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잘 흥분하고, 상당히 변덕스러우며, 충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러운 리더 타입으로, 빠른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당신은 과감하고 모험성이 있으며 무엇이든 한 번쯤은 시도해 보는, 찬스에 강하고 모험을 즐기는 타입으로 보여집니다.
당신과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발하는 강렬함에 이끌립니다.  

 

::41점에서 50점까지::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상큼하고, 발랄하고,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현실적이면서 늘 즐거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지 주위의 이목을 사로잡는 사람이지만 적당한 주제파악으로 교만해지지 않을 줄도 아는 사람이죠.
당신은 다정하고 친절하며 이해심 많은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처진 기분은 업!시켜 주고 어려울 땐 도와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1점에서 40점까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당신은 현명하고, 신중하며, 조심스럽고, 현실적입니다.
또 당신은 똑똑하고, 재능과 능력이 있으면서 한편 겸손한 사람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친구를 사귈 때 너무 급하거나 가볍게 접근하지 않으며,
한번 사귄 친구에게는 상당히 극진하고 또 자신도 그렇게 대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당신의 참모습을 알게 되는 사람들은, 당신의 친구에 대한 그 신뢰를 흔드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것과, 한번 그 신뢰가 무너지면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아주 오래 걸린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21점에서 30점까지::
친구들이 보는 당신은 집요하며 깐깐한 사람. 상당히 신중하고 대단히 조심스러우며, 느리고도 꾸준하게 전진하는 사람이지요.
당신이 무슨 일인가를 충동적으로 하는 모습을 본다면 친구들은 상당히 충격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무슨 일이든 꼼꼼히 모든 각도에서 살펴본 다음 대부분 퇴짜를 놓는 사람으로 생각되어 지고 있으니까요.
친구들은 당신의 이런 모습은 주로 본인의 성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점 이하::
친구들이 보는 당신은 부끄럼을 많이 타고, 소심하며, 우유부단하고, 누군가가 곁에서 돌봐줘야만 하며, 본인의 일도 누군가가 대신해서 결정해 줘야만 하고 타인이나 어떤 일에 연루되는 것을 피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그야말로 돈키호테, 있지도 않은 문제점들을 발견해서 대응하려 드는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당신을 가까이서 잘 아는 사람들은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 외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을 지루하다고 볼 것입니다.
  

 

출처: http://extmovie.com/zbxe/freeboard/257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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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k 2011-05-2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37점!
:D

Mephistopheles 2011-05-25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므흐흐흣 3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