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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참 쉬운 아기 소품 만들기 - 0~2세, 작품 전체 실물 크기 패턴 수록 ㅣ 엄마 마음 시리즈
호소카와 나쓰코 지음, 이민정 옮김, 김혜신 감수 / 길벗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재봉틀을 배워보려했던 적이 있다. 첫 아이를 낳고 재봉틀을 사서 몇번을 갔었는데 이름난 미싱은 얼마되지 않아 고장이 났고 재봉틀의 속도감에 놀란 나는 어느 순간 배우기를 포기했다. 내겐 미싱의 속도감과 정교함보단 손바느질의 느림과 아기자기함이 더 어울렸다.
길벗스쿨카페에서 서평단을 모집한다기에 덜컥 신청을 하고 받기를 기다렸다. 책에 실린 여러가지 소품들은 손바느질만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어서 그리고 스케일이 크지 않아서 해봄직했다. 다만 아이가 돌을 넘긴 지금 필요한 소품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고 싶었다. 동기가 결과물의 완성도에 영향을 줄 테니까^^
개인적으로는 턱받이라 쓰여있지만 스카프로도 손색이 없는 네 개의 소품에 가장 관심이 간다. 태교로 미리 만들어 주었더라면 더좋았겠다 싶다. 주변에 아이를 가진 사람에게 선믈해주고픈 책이다. 0~2세 보단 태교를 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정하는 게 더 좋겠다는 건 개인적인 아쉬움이다. 태어나면 이런 거 만들 틈이 없다^^;;
*이책은 길벗에서 기증받아 읽게 된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