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언제 이렇게 컸을까?
이젠 같이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고르는 책들이 두툼해졌다. 가령 요즘 관심 높은 스타워즈책들도 그림 위주 보다는 스토리 위주로 책을 고른다. 아이가 첨 한글을 읽었을 때처럼 이런 성장이 대견하면서도 서운하다. 글을 몰라 그림으로 이해하여야했던 그 맛이 그립다. 하지만 어쩌랴? 그저 대견함으로 상쇄해야지. 그리고 내겐 둘째가 있으니 ㅎㅎㅎㅎ

두꺼운 책을 도서관에서 세 권을 다 읽고 어제 다시 빌려서 보길래 사주기로 했다. 책을 탐내는 모습은 예쁘다. 어서 1.2.3.7편도 소설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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