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적어놓으니 마치 내가 김세현 작가와 친분이 있어서 선물을 받은 것 같지만 그건 전혀 아니고 지난 달에 이마주 출판사에서 출간한 [어린이 인성사전] 이벤트에 당첨되어 우리 집 가훈을 김세현 작가의 작품으로 선물받게 되었다는 사연이다.

 

 

 

 

사실 [어린이 인성 사전]을 읽고 좋게 느낀 점이 많았는데 입소문은 좀 덜 난 것 같다. 김용택+김세현의 조합인데도 말이다. 난 불꽃처럼 팔릴 줄 알았는데 이벤트 경쟁률이 낮은 것도 의아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짧게 평하자면, 그림 때문에라도 갖고 싶은 책이다. 시인님껜 살짝 죄송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므로. 이 책에서 작가님 작품은 기존의 강렬함에 따뜻함이 더 크게 첨가 되었다.

 

 

선물도 받은 김에 오늘은 김세현 그림작가의 작품을 한 번 쭉 소개해 보련다. 물론 다는 못한다. 그러기엔 작품이 좀 많습니다^^

 

 

내가 처음 '김세현'이라는 이름에 주목한 작품이다. 너무 늦게 주목하였나? 암튼 이 인상적인 그림은 누구신가하고 이름을 확인하고 이후 작가님의 작품은 신뢰로 연결되었다.

 

 

 

 세 작품의 표지만 보아도 작가님 작품의 성격을 좀 알 수 있지 않은가? 이 책에서부터였을까? 백석도 묻히게 한 그림의 존재감이....나에겐 그랬다. 그림이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두 책의 출판사가 한 출판사처럼 느껴진다.

 

 

 대가들과의 작업이 많았던 김세현 작가. 물론 대가들의 입장에서도 대가와 작업한 것이겠지만. 사실 이 책은 김세현 작가님 작품인 줄은 지금 알았다^^ 먹글씨가 아니어서 그런가? 집에 없고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라 그런가? 이래서 책은 소장해야한다며 샛길로....ㅋ

 

 

 

 

  이 시리즈(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와 작가님의 작품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이 책 한 권인 것이 아쉽다. 물론 다른 책들의 그림도 좋지만(특히 [고인돌]) 작가님께서 이런 시리즈의 전 작품을 맡아서 작업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외에도 황석영의 [장길산]과 어린이 역사전집에 박영규 작가와 함께 작업(요즘 울 큰 아들 관심사라 내가 관심이 많다...)한 것을 비롯하여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다방면으로 작품을 출간하고 있다.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겠어요. 가훈을 볼 때마다 생각날 거예요^^

 

 

 

 

 

 

 

아기가 깼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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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줌마 2018-01-15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읽으려고 선택한 “동백꽃” 읽다보니 그림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이분 그림이 들어간 책들 좀 더 읽어봐야겠네요 ㅎㅎ

그렇게혜윰 2018-01-15 11:56   좋아요 0 | URL
그림더 좋고 글씨도 참말로 힘있으면서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