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카들 선물을 사며 받은 반값 쿠폰으로 원하던 책과 더불어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들을 샀다. 동생네도 그렇고 우리집도 사은품으로 선택한 달력은 백희나 벽달력이었다.

 

 

 

 

 

 

 

 

 

 

 

 

 

 

 

 

 

 

 

 

 

백희나 작가의 저작권 복권이 이뤄졌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접했는데 이렇게 마치 컬렉션처럼 만들어진 달력을 만나니 더욱 반갑다. 좋아하는 그림책이기도 하고,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기도 한 [팥죽 할멈과 호랑이]로 2015년을 맞게 되었다.

 

문득 우리집 달력들을 소개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집 달력들이 모두 책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이미 11월로 넘어간 달력들이라 남겨진 무게가 가볍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소개해 본다.

 

 

 

 

 

 

 

 

 

 

 

 

 

 

 

 

 

 

 

 

 

 

매년 한림출판사의 책을 사면서 얻은 한림출판사의 벽달력이다. 그렇다고 매년 달력 그림이 같은 것은 아니다. 어린이책 출판사의 그림책 컬렉션과 같은 달력들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고 알게 모르게 아이로 하여금 저 책이 무엇인가 궁금하게 하기도 하고 또 친숙하게 하기도 한다. 11월엔 [꼭두와 꽃가마 타고]라는 책이 실렸는데 내겐 낯선 책인데 11월이 지나가고 나면 아마 매우 친숙한 책이 될 것이다.

 

 

 

 

 

 

 

 

 

 

 

 

 

 

 

 

 

 

 

 

 

 

 

 

 

 

 

비룡소 달력의 11월은 [오즈의 마법사]가 차지했다. 어릴 시절 나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는 데에 일조한 이야기가 바로 [오즈의 마법사]였다. 그땐 TV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더 익숙했는데 그림도 참 예쁜 책이로구나! 작년엔 이 자리에 문학동네에서 준 달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올해는 어떤 출판사가 달력을 주려나?

 

역시, 올해에도 한림출판사의 달력 선물이 있다. 이번엔 그림책 소식지 [꿈꾸는그림책]도 증정한다고 하니 더욱 알차다. 1만원 이상 구매의 조건이 있으니 잘 골라봐야지! 재작년엔 두 개 받으려고 두 번에 나누어 주문하기도 하였다는^^;;

개인적인 위시리스트는 [아시아 아홉 문자 이야기]와 [미리 가본 국립 민속 박물관]이다.

 

 

 

 

 

 

 

 

 

 

 

 

미래아이에서는 탁상달력을 증정한다. 벽달력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미래아이의 그림책을 요즘 많이 관심 갖는 터라 달력에도 관심이 간다. 여긴 조건이 2만원이상 구매이다.

 

개인적인 위시리스트는 로렌 리디의 지식 그림책들이다. 집에 있는 것도 있으니 없는 것으로 몇 권 더 사도 좋을 것 같다.

 

 

 

 

 

 

 

 

 

 

 

 

 

 

 

 

 

 

 

 

 

 

 

 

 

 

 

어린이책 출판사는 아니지만 달력 증정에 가장 먼저였을 듯 한 나무[수:] 출판사의 달력은 정말 예쁘다. 살림 하고 거리가 먼 여자인데, 저런 패브릭 달력 이라니!!! 시작한지 오래이고 선착순이라고는 되어 있다만 완료라는 말이 없으니 아직도 진행 중인 것으로! 단 한 권만 사도!!!!

 

개인적인 위시리스트는 요리 쪽 보다는 자수 쪽이다.

 

 

 

 

 

 

 

 

 

 

 

 

 

 

다른 어린이책 출판사에서도 예쁜 그림책 컬렉션을 담은 벽달력 소식 전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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