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리를 하고 책을 사려고 했는데 온라인 서점에 근래 매일 또 들어오다보니 환상적인 가격의 책들에 유혹당했다. 전부터 사고 싶었던 마쓰모토세이초 단편 걸작선이 그 시작이었다. 어떤 책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마쓰모토세이초를 읽으려면 미야베 미유키 여사가 책임 편집한 이 세 권이 책을 꼭 읽어야한다기에 관심갖고 있었는데 세 권이나 되어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마침 반값 할인을 하니 아니사고 베기겠는가!!!!

 

 

 

 

 

 

 

 

 

 

 

 

 

 

 

이걸 사고 보니 또 사은품으로 주는 컵이 땡겨 찾아본다 ㅠㅠ 이건 좀 부끄러운 구매기이긴 하지만 온라인서점 사은품에 혹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

 어쨌든 이 컵을 받아보니 아주 견고하고 멋들진다는 말씀! 저기 쓰인 글자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나는 저기에 '컵'이라고 쓰였어도 만족할만큼 맘에 든다.

 

 이거 말고도 친정 엄마께 흔쾌히 선물한 전통시장 상품권도 받았으니 착한 딸로도 만들어주는구나!

 

하지만 문제는 책을 넣을 곳이 없다. 작년말부터 이리저리 정리하고 비우고 채우고 반복해서 딱 포화 상태인지라 이 책들을 둘 곳이 없다. 조만간 물려받은 아들책은 아는 학급에 기증을 하여 그 칸이 빌테니 당분간만 방바닥 신세를.....더 자주 쳐다볼게^^;

 

 

 

 

 

 

 

 

 

 

 

 

 

 

 

 

 

 

 

 

 

 

 

 

 

 

 

아들아 어서 오렴, 내 책 많이 사면서 너에게 미안해 공룡책 하나 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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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07-1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 그렇게혜윰님, 마쓰모토세이초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봅니다. ^^
저희 신랑이 맨날 저에게 "자기 책만 찾지 말고, 아들 책 좀 신경쓰라' 하는데요.
그렇게혜윰님도 저랑 비슷하셔서 매우, 무척, 심히 반갑습니다.
저희 아들도 공룡을 좋아합니다. 오호~~~

그렇게혜윰 2014-07-11 13:59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우리는 오프 회동을 가져야할 듯 싶습니다ㅋ 전 구리시에 삽니다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