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다이노소어 - 3D 입체비주얼북
제이지비퍼블릭 글.그림 / 종이비행기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집에는 공룡백과만 네댓 개가 된다. 아주 작은 미니북부터 거금 40000원에 빛나는 전문가용까지 있다. 그중 아이가 가장 즐겨보는 것은 다양한 공룡의 모습이 멋지게 그려진 책이다. 아이는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나 손에 잘 잡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룡에 관한 한 '멋짐'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그런 나이인 것을 새삼 느꼈다.

 

그런 아이가 [월드 오브 다이노소어]를 만났을 때의 괴성이란! 3D 공룡책이 집에 여러 권 있지만 전체가 3D로 구성된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3D 안경이 커서 사실 잘 벗겨질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고무줄 연결하는 구멍도 있었고 재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재질이라 그냥 착용해도 편했다.

 

 

 

 

 

 

80종의 공룡은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어 아이가 필요한 공룡을 찾기에도 편리했다. 기존의 책들이 시대구분으로 되어 있었기에 이런 구성이 필요하던 참이었다.  80종의 공룡 중 반 정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거나 중요한 공룡은 두 페이지에 걸쳐 사진과 설명이 곁들여지고 나머지 반 정도는 한 페이지에 사진과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있었다.

 

 

 

책이 커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집에 두고 보기에는 다른 공룡 백과들에게 큰 위협이 되겠다. 책과 함께 받아볼 수 있는 벽그림을 좀더 아이와 재밌게 활용하려고 번호 스티커를 붙여보았다. 1-80까지 책의 목차와 똑같이 하여 번호를 붙이는 번호 붙이는 것도 하나의 활동이 되어 재밌었고 책을 펼쳐보지 않고도 벽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놀 수 있는 좋은 놀잇감이 되었다.

 

 

아이는 몇달째 집에만 오면 공룡 책을 읽고, 공룡 그림을 그리고 심지어 공룡책을 만들기도 한다. 이야기를 꾸미는 데에 소질이 있는 아이인지라 읽다보면 여느 동화책 못지 않게 재미있다. 이 참에 공룡책을 한 번 같이 만들어보자 싶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았다. 그래서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책 만들기 활동이나 그림그리기를 할 때에 많은 도움을 받는 책이다.

 

 

 

 

마침 어제는 과천 과학관에도 들렀으니 공룡홀릭의 생활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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