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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나의 상상 미술관
앤서니 브라운.조 브라운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4월
예전에 존 버닝햄의 자서전 비슷한 것을 읽은 기억이 있다. 당시 나는 존 버닝햄의 그림책들을 읽었던 터라 그가 어떤 생각으로 그림책들을 창작했는지 궁금했었다. 요즘 나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들을 즐겨 읽는다. 도대체 그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으로 사는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기에 이토록 매력적인 그림들을 그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 서점에서 살짝 본 이 책은 매우 두꺼웠고 그런 나의 궁금증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앤서니 브라운을 즐겨 읽는다면, 이 책 한 번 쯤 읽어보고 싶지 않을까?
뱀이 좋아
황숙경 글.그림 / 보림 / 2011년 4월
이 책 역시 오늘 서점에 갔다가 강렬한 표지에 이끌렸던 책이다. 서점에서는 비닐로 꽁꽁 싸매어 놓은 통에 내용을 볼 수 없어 미처 구입하지 못했다. 아이들은 우리와 다른 세계를 산다고 느낄 때가 많다. 생쥐를 보고 귀엽다고 하고, 뱀을 보며 만지고 싶어한다. 그러니 이 책의 제목처럼 '뱀이 좋아'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싶다. 그러하기에 이 책이 좀더 아이들의 시선을 담고 있지 않은가 하는 기대가 된다. 더욱이 보림그림책수상작이기도 하다니 더욱 기대가 된다. 빨강 뱀, 어떤 매력을 뽐낼거니?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
버락 H. 오바마 지음, 로렌 롱 그림, 고승덕 옮김 / 월드김영사 / 2011년 4월
사실 요즘 가장 이슈가 되어 뉴스에까지 나오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는 작가,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이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고 있는데 그 책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그의 언변을 부러워했다. 게다가 이렇게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까지 보여주다니,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대통령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지금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그가 소개하는 존경하는 세계 위인들은 누구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