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딸은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2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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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설정과 그 안에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인물들의 섬세한 묘사가 일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역할이 치밀하게 계산된 그런 느낌이 들었고, 모녀의 관계, 신분 차이가 나는 로라와 이디스의 대조되면서 이루는 균형은 일품이다. 열린 해피 엔딩이라 작가에게 고맙고. 오래 기억 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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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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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이 쓴 글인데도 질투가 난다. 그래서 읽기 싫은데도 계속 읽게 된다. 잡자마자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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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2-03-27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독성도 훌륭하고 문장도 훌륭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라로 2022-03-28 13:39   좋아요 1 | URL
제가 아마 곰발님께 땡투를 하고 이 책을 산 것 같은데요,,ㅎㅎㅎ 곰발님 이분을 어떻게 아시게 되신 거에요?? 암튼 예전에 이분 책 하나 읽은 거 있는데 책 느낌이 많이 달라요.
 
[eBook] 케이크와 맥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4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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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끝나는 문장은 전혀 특별할 것이 없지만 아주 많은 것을 함축했다. 다 읽고 한참을 먹먹. 평범한 단어들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다니! 천재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읽으면서 여러 번 놀랐다.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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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3-27 1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간의 위선, 이중성이 적나라하게 파헤쳐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라로 2022-03-28 13:42   좋아요 1 | URL
인간에 대한 표현이나 묘사가 넘 예리하죠?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다른 몸의 책들도 다 찾아 읽고 싶더라구요.^^;
 
[eBook]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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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로 수상에게 책을 추천하는 아이디어가 신선하지만, 스포일러가 너무 많아서 얀 마텔이 추천한 많은 책 (101권) 중에서 읽고 싶은데도 이미 줄거리를 알아 버린 것 같아서 읽고 싶은 리스트에서 제외한 책들이 있다. 그리고 이미 판매 중지된 책이라 그런지 업데이트가 안 된 것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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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03-21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판매중지인데 나는 어찌 샀을까?ㅠㅠ 왜 내가 산 다음에 판매중지를 한 것일까? 좋은 책이니까 어쩌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한편으로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작권 등등의 이유로 재판매(업그레이드 등)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좋은 책이고, 여기 소개된 책들 중 많은 것을 찾아서 읽고 싶다. 서머 싯 몸의 <케이크과 맥주>는 그래서 골라서 읽고 있다.

psyche 2022-03-22 00:29   좋아요 1 | URL
라로님이 판매중지 직전에 구입하신 거겠죠? 좋은 책이 판매중지 되는 일이 많더라고요. 저작권 때문에 그렇겠죠. ㅜㅜ

라로 2022-03-24 15:05   좋아요 0 | URL
그랬나봐요. 그런데 판매 중지 된 거 얼마 안 되었나 봐요. 저 구매 기록을 보니까 한 달도 안 되었거든요.ㅎㅎㅎ
그래도 뭐 좋은 책이라.. 암튼 저도 저작권 문제인 것 같더라구요. 얀 마텔 아직 젊으니,,ㅋㅋ
 
[eBook] 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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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의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당장 내려놓으라고, 그녀의 다른 책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어떤 묘사는 좋다는 느낌이 들어 밑줄도 그었지만, 깊이가 느껴지지 않고 긴장감도 없다. 그나마 미완성 소설로 끝나서 다행. 처음부터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너무 뻔한 스토리는 읽는 즐거움을 앗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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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3-21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제 호랑이와 물고기들 때문에 사강 의 한달후 일년후를 집었다가 무미건조하게 읽어가지고 이후 관심이 멀어졌어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도 드라마때문에 읽고싶었는데 그때 반짝 관심갖다가 독서로 이어지질 않았고요;;

그러고보면 다른 작품들에 은근 영향을 준 작가는 맞는데ㅎ 제딴엔 딱히 이유를 알수 없어서 어떤 영향을 주는건가 궁금하고 그렇긴하네요

라로 2022-03-21 18:27   좋아요 1 | URL
저도 좀 많이 실망했어요, 이 책. 시간 좀 아까왔구요.^^;; 이왕 읽었으니까, 더구나 길지도 않고, 그래서 쭈욱 읽었는데 왜 사강에 열광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아마도 19세의 나이에 등단을 했기 때문에 어떤 아이콘 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자유로움에 대한 영감을 주지 않았을까요? 아무거나 쓰면 되겠다는? (아, 제가 넘 심했나요?^^;;;)가끔 괜찮은 부분이 보이긴 하는데 너무 짧고,,, 저도 앞으로 또 사강의 책을 집어 들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은 느낌.^^;;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8:52   좋아요 2 | URL
저도 사강은 왜 유명한지 잘 이해를 못하는 1인입니다. 그냥 그래요. 딱히.. 뭐가 훌륭한 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이름이 전부인 작가 같기도 하고...

라로 2022-03-24 15:06   좋아요 0 | URL
곰발님도 그렇죠!! 저도 넘 평범한데,,, 19살 때의 작품에 비교해서 잘은 모르지만 다른 작품들이 더 나아진 것이 안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