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서 퇴근하고 글렌데일 갤러리아 옆에 있는 아메리카나 라는 곳에 있는 반즈 앤 노블에 가서 남편에게 줄 카드를 사려고 했는데 결혼 기념일 카드가 별로 없어서 실망하고 anthropologie라는 가게에서 그나마 괜찮은 카드를 샀다.
선물도 사려고 어슬렁거렸는데 남편 것은 하나도 안 사고 딸아이 줄 fresh 로터스 크림이랑 내 것만 사왔다는~~^^;;
그러면서 사줄만 한 게 없다고 구시렁~~ㅋ
그나저나 정말 카드 말고는 사줄 게 없나??
아메리카나에 있는 반즈 앤 노블은 내가 사는 근처에서 보기 드물게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며, 3층이나 되었는데 자세히보면 너무 넓고 썰렁~~~. 더구나 한국 서점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빈 책장이라니!! 그 옆에는 50 shades of Grey가 책장 세 칸을 점령!! 맙소사!!
저 빈 책장 사진 바로 옆에 징그럽게 많이 있었는데 잘렸나보다.
내일은 해든이 섬머 캠프에서 피크닉을 가기 때문에 결혼기념일은 금욜에 하자고 했으니 내일 하루 뭘 선물할 지 생각해 봐야겠다.
-이만 끝(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