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인 소감은, 매우매우매우 어려웠다는 것.
지난주 좀 피곤하고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지라, 의욕 뿜뿜은 아니었고..
그래서 일단 답을 다 적고서 모르겠다- 하고 놔버렸는데.
결과적으론 계속 퀴즈만 보지 않은 건 잘한 것 같다. (계속 봤어도 그게 그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실 27번 답을 금요일까지 찾지 못했는데
(네이버로 검색한 독서괭님 빼고) 다들 너무 쉽게 찾았다길래 오기가 생겨서 (...)
토요일 아침 한 시간 정도를 투자한 결과 답을 찾았을 때 가장 기뻤다.
모든 문제에 일단 답을 적긴 했으니깐...
그 덕분에 2등을 차지(?)한 것 같다.
이렇게 어려운 퀴즈를 내어주신 잠자냥님 (조금 쉬워도 괜찮아요)
항상 나보다 열 문제 더 맞추는 열정적인 은오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느라 즐겁게 풀 수 있게 해 주신 독서괭님 망고님
모두 감사드린다.
특히 나에게 책선물을 안겨줄 잠자냥님께!! ㅋㅋㅋ
(저번에 받은 책 못 읽었는데 ㅠㅠ)
잠자일보 제3회 퀴즈대회 대비 참여자들에게 묻는다.
1. 가장 먼저 풀었던 문제는?
- 17번. 10번은 사실 몰랐다 (...)
2. 검색 없이 풀 수 있었던 문제는?
- 14번하고 17번? 무식해 ㅠㅠㅠ
3.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가장 오랜 시간 끌다가 푼 문제)
- 27번.... ㅠㅠ
왜 나는 구글에 검색했는데 안 나왔는가.. (조금 띄웠어야 했나)
왜 나는 한글판 미리보기도 못 찾아서 구텐베르크 홈페이지에 가서 원어 -> 구글 번역을 거쳐 확인했나...
알 수 없는 일이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는 pc에서 microsoft bing (회사 기본 브라우저가 edge라서), google
폰에서 google을 사용했는데 같은 날 거의 같은 검색어를 넣었는데도 pc의 google과 폰의 google의 검색 내용이 상당히 달랐다. 두 개가 약간 다른 시스템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27번도 폰으로 검색하다가 힌트를 얻었다는.
4. 정답을 알고 나서 가장 희열을 느낀 문제는? - 27번 ㅋㅋ 그 전엔 답을 전혀 쓰지 못했기 때문에. 덕분에 거기서 놓을 수 있었다.
5. 이런 문제를 내다니 잠자냥! 놀라워라 했던 문제는? - 20번, 23번. 23번 작가 처음 들어봤...
잠자냥님의 문제 패턴을 대충 알겠는데 그러나 나는 찾지 못할 뿐.
6. 퀴즈를 풀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중 가장 흥미로운 정보는 무엇인가요?
- <수영장 도서관>을 나 빼고 다들 알고 있다는 사실 (...)
7. 1회 대회가 어려웠나요? 2회 대회가 어려웠나요? - 2회 넘 어렵다고 느껴서 처음부터 의욕 저조..
그러나 1회대회랑 맞춘 문제 고작 3문제밖에 차이가 안 나서 당황.
난이도는 더 어렵지만 잠자냥의 내재화가 진행된 결과라고 생각.
8. 문제를 풀다 가장 빡쳤던 순간 - 절대 안 나오는 27번 은오님이 초반에 맞췄다고 했을 때... 포기할 수도 없고 ㅠㅠ
9. 이 퀴즈대회를 통해 알게 된 책 중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 <안톤 라이저> 애증의 소설..
10. 3회 대회는 언제쯤 열리면 좋겠습니까?
- 은오님 여름방학 때
오늘 좀 바빴던지라 퇴근 전 가까스로 쓰고 이제 퇴근.
책은 2월 2일 전까지 골라서 연락드리겠습니다!
+ 이제 잠자냥님의 출판사를 알아낼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