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이런 책을 샀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잘 하고 있는 일이 대체 있긴 한 건지 모르겠으나  

위안부 그리고 4.3 사건과 관련한 행보도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두 일과 모두 관련이 있는 <하얀 국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 <갈대 속의 영원>.

알베르토 망구엘의 <밤의 도서관> 을 참 좋아했던 때가 있었다. 다시 읽어도 좋을까?

이 책에는 조금 더 기대를 해본다. 

잠자냥님께 땡투함 (1) 











<80년대생 학부모>

안 사려고 했지만.. 사버렸다. 내 아이 친구들의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사고보니 나는 그들을 왜 알려고 했었던 건가. 경쟁자라고 생각한 건가? 

원래도 읽기 싫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더 읽기 싫다. 집사2에게 읽어보라고 할까.. 읽을 리가 없겠지.










<워드 슬럿>

전자책 대여 할인을 하길래 샀다. 이러고 까먹고 나중에 종이책 살지도 모름...

잠자냥님께 땡투함 (2)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정희진님은 출판업계를 움직일 마음이 없다 하시지만... 저는 청개구리입니다.

잠자냥님께 땡투함 (3)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카불의 미국인 신부 읽고 필받아서 전자책으로 사서 읽었으나. 중간에 역사를 잘 모르겠어서 <이슬람 전사의 탄생>으로 넘어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했다. 가볍지는 않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다. 










<에피 22호: 물, Everything, Everywhere>

주말에 지인을 만나러 '최인아 책방' 에 갔다가 에피를 처음 펴봤는데, 사실 과학 관련 책 읽는 거 안 좋아한다. 

아는 사람 몇 명의 원고가 실려 있어서 + 생각보다 괜찮길래 + 30% 할인해주길래 사옴. 

기후 변화, 인류세 관련 글들이 많다.   



남은 4일은 잘 버텨보자. 


문학동네 북클럽은 잘 넘겼는데, 오늘부터 민음북클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별로 안 좋아하니까 잘 넘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

(반비는 좋아함)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04-26 15: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월에 땡투의 달인 1위에 거의 내내 머물게 해주신 분이 바로 수하 님이군요?! ㅋㅋㅋㅋㅋㅋ
태그까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대통령 있는지 오늘 처음 이 페이퍼 보고 알았어요.
전 일본에서 새로 대통령 뽑은 줄 ㅋㅋㅋㅋ 천황, 총리, 그리고 대통령 간바레!~ 윤 상~ㅋㅋㅋㅋ

건수하 2023-04-26 15:55   좋아요 4 | URL
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뽑은 줄 알았거든요. 그 사람들 다 일본 사람들이었구나...

단발머리 2023-04-26 20: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4월에 책 쪼금 샀는데 겹치는 책 요거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제가 안 산 책 사셨으니 모조리 읽으시고 리뷰 남겨주시길^^

건수하 2023-04-26 20:34   좋아요 1 | URL
80년대생 … 도 올려야 할까요? 😿

단발머리 2023-04-26 20:50   좋아요 1 | URL
당연하죠!! 🤣🤣🤣

건수하 2023-04-26 20:58   좋아요 1 | URL
😭

책읽는나무 2023-04-27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80년대생 학부모라니?
와...신박한 책이네요?
전 70년대생 학부모라...궁금하긴 하네요.ㅋㅋㅋ
그러고 보니 80년생들은 좀 부럽네요.
<82년생 김지영>도 있고...
왜 70년생들 제목의 책은 없을까요?ㅋㅋㅋ

건수하 2023-04-27 09:15   좋아요 1 | URL
80년대생 학부모라고 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요 ㅋㅋ
작년에 제가 아이 친구관계 등등하여 좀 괴로움이 있었던지라
제가 상대해야 할 대상들이 대개 80년대생이니까.. 하며 샀답니다.

근데 읽기 싫어요 ㅠㅠ

70년대생 책 뭐 없을까하고 검색해보니 <70년대생이 운다> 라는 책이 있네요...
권해드리기가 좀.... @_@

책읽는나무 2023-04-27 09:17   좋아요 1 | URL
70년대생은 우...울어요????
아...벌써 슬프다!😭

독서괭 2023-04-27 06: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80년대생 학부모 궁금해요!! 읽어봐주세요!!ㅋㅋㅋ

건수하 2023-04-27 07:42   좋아요 2 | URL
괭님… 😢

책먼지 2023-04-27 1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수하님 저 문학동네 얼리버드입니다!! 민음사도 오픈 카운트다운하며 기다렸던지라 어제부터 손 떨려요!! 북클럽 어떻게 참는건가요!! 민음사 다른 게 아니라 나혜석 <이혼 고백장> 북클럽 에디션 때문에 진짜 너무 고민됩니다😭

건수하 2023-04-27 10:35   좋아요 1 | URL
우오 두 개 다 하실 예정인가요! ㅎㅎ

저는 요즘 문학 별로 안(못) 읽고 있고 북클럽 굿즈 등에 크게 관심없고 패밀리데이도 못 챙겨먹을 거 같아서 그냥 패스하려고 생각하지만… 아직 모집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어찌될지 모릅니다 (…)

나혜석 <이혼고백장>은 또 나오지 않을까요? (라고 위안해봅니다)

책먼지 2023-04-27 10:55   좋아요 1 | URL
그..그렇겠죠?? 소로랑 몽테뉴는 월든이랑 에세 일부만 떼서 소책자로 만든 거 같아서 좀 사기당하는 느낌이긴해요..
저는 민음사 북클럽은 벽돌책 격파단 활동이 제일 좋았는데 (그 덕에 <레미제라블>격파) 올해는 그것도 없고.. 패밀리데이는 솔직히 도서전으로 대체 가능할 것 같고요..
저희 잘 참아보아요 수하님!!! 뺘샤!!!
(문학동네는 이달책 큐레이션 해주는 게 좋아서 3년째 충성중입니다ㅠㅠ)

2023-04-27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내의 상자> 만 읽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뿌듯하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3-04-25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본질육아 저 궁금했는데요!!

건수하 2023-04-25 14:02   좋아요 0 | URL
어, 진짜요... 전 다시 반납할까 말까 생각중이었는데... @_@

책먼지 2023-04-25 14: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도서관에서 신간 싹 쓸어오신건가요? ㅋㅋㅋㅋㅋ 견딜 수 없는 사랑이랑 벨 훅스 탐나요!!!

건수하 2023-04-25 14:36   좋아요 2 | URL
제가 신청한 거 (벨 훅스 포함) 세 권, 다른 거 세 권… (읽지도 못할 것) 약간 죄책감이 들어서 이따가 몇 권 다시 반납할 예정입니다 ㅎㅎ

잠자냥 2023-04-25 15: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신간쓸이단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25 15:45   좋아요 1 | URL
남의 책으로 기분내기… ㅎㅎ

햇살과함께 2023-04-25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수하님 2권만 읽으시길…

건수하 2023-04-25 15:45   좋아요 1 | URL
2권 어떤 걸로 읽을까요? ^^

햇살과함께 2023-04-25 16:03   좋아요 1 | URL
얇은 순으로요 ㅋㅋㅋ
육아서 제끼고 ㅋㅋㅋ

건수하 2023-04-26 09:06   좋아요 1 | URL
그러면..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그리고 벨 훅스군요 ㅎㅎㅎ

햇살과함께 2023-04-26 10:18   좋아요 1 | URL
저도 벨 훅스 원픽^^ 읽어보고 싶네요
 


저는 여성의 전투가 매우 전투적이면서 여성들이 남성들과 함께 싸워야 하는 전투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저는 남성과의 완전한 결별을 전적으로 거부합니다. - P31

공격해야 할 대상은 오로지 체제뿐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추상적이에요. 남자들 역시 공격해야 해요. 왜냐하면 체제의 공범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런 이득을 취하지 않을 테니까요. 비록 직접 그 체제를 만들지 않았다고 해도요. 가부장적 체제를 세운 사람은 우리 시대의 남자들이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남자가 그 체제를 비판하는 쪽에 속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이득을 보고 있죠. ... 어떤 남성이 페미니스트라 하더라도 거리를 두고 온정주의를 경계해야 해요. - P33

프롤레타리아들이 부르주아지가 지배계급인 사실을 거부하면서 모든 부르주아 유산을 내버리지 않듯이, 여자들도 남자들이 만들어낸 도구를 전부 거부할 게 아니라 그들과 대등하게 그것을 탈취해야 합니다. ... 남성 세계를 내던져버릴 필요는 없어요. 결국 그 역시 우리의 세계이기 때문이죠.
저는 해방된 여성이 남성과 똑같이 창조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새로운 가치들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거예요. 만일 새로운 가치가 따라올 거라고 믿는다면 제가 항상 부정했던 여성의 본성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과 같아요. - P48

결혼 유무에 따라 사회와 맺는 관계는 완전히 달라져요. 저는 결혼이 여자에게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 진정으로 독립적이고자 한다면 직업을 갖고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래야 나중에 이혼하고 싶을 때 보다 쉽게 남편을 떠날 수 있고 아이들이 살게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삶도 책임질 수 있습니다. - P44

슈바르처: 두 분이 한 번도 집을 공유하지 않은 사실이 결혼하지 않은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보부아르: 단연코 그렇습니다! - P54

모든 일엔 우열이 없어요. 하지만 전체 노동 안에서 어떤 일은 구속적이게 되고, 굴욕적인 것은 그 조건들입니다. ... 사람을 비천하게 만드는 것은 한 여성이 타일 닦는 일에 갇혀 있는 방식입니다. 고독, 권태, 비생산성, 공동체에 대한 비통합, 그게 나쁜 거예요. 그리고 집 밖 노동과 집 안 노동 간의 구분...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것이 집 밖의 노동이 되어야 할 겁니다. (85)

여성들이 완전한 권리를 지닌 인간이 되고자 한다면 바로 그것, 이런 집안일의 격리 상태에 대한 종신형 선고, 남성 노동과 여성 노동, 집 밖 노동과 집 안 노동 사이의 분할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주부를 위한 임금에 반대합니다. (86) - P85

결국 저는 할 수 있는 한 언제나 감정을 폭발시켰어요. 항상 제 기호와 충동을 따랐고, 이는 제가 한 번도 제 자신을 학대하지 않았다는 근거이자, 오늘날 제 과거에 대해 보복할 게 없는 이유예요. - P9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악
이정순 번역가님 <초대받은 여자>도 부탁드려요..



내가 한자가 싫어서 중국어를 포기한 사람인데
어찌어찌 읽기는 했으나 괴롭다 😓
설마 본문에도 한자가 있진 않겠지.
(읽어보니 저 정도는 아니고 조금 있었다, 한글과 한자를 병기했다)


(사실 너무 더럽고 글자도 작고 해서 읽지않고 반납하고 싶지만 예의상? 시작함)

해설 읽고 조금 더 읽다가 보부아르-사르트르-올가의 관계에 대해 역자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보부아르의 일기와 편지가 이후에 공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번역체도 당연히 예스럽고. 
  깔끔하게 포기하고 반납하기로 했다. 
  
  책바다 서비스 처음 이용해봤는데, 오래된 책은 하면 안되겠다.... 
  하지만 주로 오래된 아니면 절판된 책만 필요하단 말이지.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YDADDY 2023-04-25 0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머리 속의 저 한 귀퉁이에서 자고 있던 기억을 끄집어올리느라 내용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요. 저는 일찌감치 포기하렵니다. ㅠㅠ

건수하 2023-04-25 09:39   좋아요 1 | URL
대디님 말씀대로 매끄럽게 읽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새로 번역되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난티나무 2023-04-25 05: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악!!!!

건수하 2023-04-25 09:39   좋아요 1 | URL
저만 괴로운 거 아니죠? ㅠㅠ

수이 2023-04-25 0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괴롭다 사진만 봐도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수하님 읽기를 응원합니다!!!

건수하 2023-04-25 09:40   좋아요 1 | URL
수이님 응원하시기 전에 포기하고 잤습니다 ㅋㅋㅋㅋ
마음은 감사히 받을게요!

거리의화가 2023-04-25 0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세월이 느껴집니다^^;;;

건수하 2023-04-25 09:42   좋아요 1 | URL
1992년 책인데... 저 때 책이 다 저렇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전 그 시기에 존 그리샴의 <펠리컨 브리프>를 읽고 있었는데.... @_@

그레이스 2023-04-25 08: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래된 책 갖고 있는데 홍성사 출판입니다. 이정도는 아니네요.

건수하 2023-04-25 09:43   좋아요 1 | URL
위에 달았지만 존 그리샴의 <펠리컨 브리프>가 1992년에 나왔거든요.
알라딘 정보는 1992년이지만 초판은 더 이전에 나온 건지... 이따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04-25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응원합니다^^
100원 쏴드리고 싶네요ㅋㅋ

건수하 2023-04-25 15:46   좋아요 1 | URL
나무님 이미 포기했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