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책같이읽기 1월의 책이다. 


목차를 보니.. 후우. 현기증 난다. 

번역되어있는 참고도서를 열심히 찾아서 링크 (이런거 만드는 거 좋아함). 

뒤쪽으로 갈수록 논문이 많아서, 저자 이름으로 찾아도 잘 안 나오는 듯 하다. 




chapter 1 페미니즘 제 1물결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1929) 
시몬느 드 보부아르, 『제 2의 성』 (1949) 
도리스 레싱, 「19호실로」 (1963) 













chapter 2 자유주의 페미니즘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 (1963) 
베티 프리단, 『두 번째 단계 The Second Stage』 (1981) 
앨리슨 루리, 『테이트 가족의 전쟁 The War Between the Tates

』 (1974) 













chapter 3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실라 로보섬, 『여성의 의식: 남성의 세계』 (1973) 
미셸 바렛, 『오늘날 여성의 억압』 (1980) 
도리스 레싱, 『황금 노트북』 (1962) 












chapter 4 정신분석 페미니즘 
줄리엣 미첼, 『정신분석과 페미니즘』 (1974) 
낸시 초도로우, 『모성의 재생산』(1978) 
마가렛 앳우드 『레이디 오라클』(1976) 











chapter 5 포스트구조주의 페미니즘 
엘렌 식수, 메두사의 웃음(프랑스판 1975, 영어판 1976) 

루스 이리가라이, 우리 두 입술이 함께 말할 때(프랑스어판 1977, 영어번역판 1980) 

쥘리아 크리스테바,한 정체성으로부터 다른 정체성으로(프랑스어판 1975, 영어번역판 1980) …214

버지니아 울프, 『올랜도』 (1928) …220










chapter 6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앨리스 자딘의 『가이네시스』 (1985) 
세일라 벤하비브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질문」(1992) 
앤젤라 카터 『써커스의 밤』 (1984) 










(무려 주디스 버틀러 번역하고 해설서를 쓴 조현준님 번역이다)


chapter 7 레즈비안 페미니즘과 퀴어이론 …293
애이드리언 리치,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안의 존재 (1980) 

모니크 위티그,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1981)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 (1990) 
지넷 윈터슨, 『벚나무 접붙이기』 (1990) 












chapter 8 흑인 페미니즘과 포스트식민주의 이론
바바라 스미스,흑인 페미니즘 비평을 향하여(1977) 

가야트리 차크라보티 스피박,서발턴 연구: 역사성을 해체하며(1985) 

벨 훅스,포스트모던 흑인성(1991) 

토니 모리슨, 『술라』 (1973) 












<자기만의 방> 빼고 읽은 게 없다고 하면 없어보이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subaltern을 번역하기가 난감하겠지만 '서발턴' 이라고 하니 개념이 아닌 고유명사 같잖아.. 


<여성성의 신화> 읽다가 말았는데 당분간 출퇴근하면서 들어보려고 하고 

(그러나 어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듣기 시작했는데 너무나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슬프고 그렇다. 그런데 <여성성의 신화>는 좀 지루하다...)

그 외에 하나 더 읽어본다면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정도? 


<제 2의 성>은 2-3월 독서괭님, 은오님과 함께 읽어보기로 했다. 1월엔 일단 이 책에 충실하도록 하고, 그 중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이후 찾아가면 될 것 같다. 




셰익스피어 희곡 - 소설 읽기 마지막. <겨울이야기>와 <시간의 틈>.

<시간의 틈>이 위에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의 chap. 7 레즈비언 페미니즘에 나오는 소설 

<벚나무 접붙이기>를 쓴 지넷 윈터슨의 책이라 왠지 반갑. 






헤어질 결심 각본을 낭독해보기로 했다.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기도 한데.. 근데 탕웨이 역할은 누가 맡을 것인가. 







책모임에서 내가 선정한 책. 

번역가에 소설, 에세이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주혜님 책이다. 다락방님 서재에서 작년에 보고 읽고 싶어져서.. 


작가님 번역을 많이 하셨네. 찾아보니 나도 이 분이 번역한 책을 하나 읽었다. 그게 뭐냐면, <프랑스 아이처럼>. ... -_-; 그리고 이 분이 글을 쓰신 그림책도 하나 읽었네? <콩중이 팥중이> ...



에밀리 디킨슨 시 한 번 읽어보고, <다락방의 미친 여자> 15-16장 다시 읽어볼까 한다. 

생각 같아서는 <진리의 발견> 중 에밀리 디킨슨 부분도 다시 읽고 싶은데, 

<진리의 발견>은 재독할 생각이라.. 일단 이거라도. 






조지 엘리엇에게 '여성적 미덕'에 있어 영감을 준 것 같은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읽어보기로 했다. 어제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운전중 자꾸 울컥울컥.. 

아무래도 이건 눈으로 읽고 운전 중에는 <여성성의 신화>를 들어야겠다. 






1월의 독서, 화이팅. 


나만의 여성주의책읽기 목록은.. 언제 완성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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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3-01-03 17: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짱이에요!
제가 음청 존경하며 사모합니다!! 💕

건수하 2023-01-03 17:35   좋아요 2 | URL
존경씩이나요... 사모해주시는 걸로 충분합니다 ㅎㅎ (응?)

유부만두 2023-01-05 19:02   좋아요 2 | URL
저도 사모할래요

건수하 2023-01-05 19:08   좋아요 1 | URL
유부만두님까지… 영광입니다 //ㅁ//

거리의화가 2023-01-03 17: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짱!!! 당장 읽지 못하더라도 나중에라도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엄지척!

건수하 2023-01-03 17:35   좋아요 2 | URL
거리의화가님 참고가 되실거 같다니 뿌듯합니다!

독서괭 2023-01-03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록수하님!! 뭔가 전문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근데 1월에 저 책들 다 읽으실...? 줄 알고 기절할 뻔 했는데, 1월여성주의 책 관련도서 중 <여성성의 신화>랑 <19호실로>를 읽으시겠다는 거군요? ㅎㅎ 그리고 그 아래 책들이랑.
운전중에 여성성의신화는 지루해서 위험한 거 아닌가요? 재밌는 거 들으셔야;;
여성주의책읽기 목록은 2,3월에 제2의성 끝내고 차차 만들어 보시죠~! 화이팅!^^

건수하 2023-01-03 17:31   좋아요 2 | URL
네, 낭독하는 책 두 권은 뭐 모임에서 실시간으로 읽는거고
저의 목표는 7권!

이제 저만의 여성주의책읽기 목록을 뽑아봐야겠습니다 :)

청아 2023-01-03 1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 프린트해서 책상 옆에 붙여놔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수하님^0^

건수하 2023-01-03 17:35   좋아요 2 | URL
프.. 프린트.. 미미님은 역시 독서에 진심이십니다! :)

건수하 2023-01-03 17: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여러분들 이렇게 좋아하시니 참... 보람있네요 (앞머리를 쓸어 넘긴다) ㅋㅋ


다락방 2023-01-03 17: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리스트 만들어주셔서 완전 땡큐입니다, 수하 님. 완전 멋져요. 근사해요! 이런거 만드는 거 좋아하신다니 진짜 멋져요! 덕분에 정리 잘 된 리스트 참고할 수 있겠네요.
저도 다락방의 미친 여자 읽고 나니,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읽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그전에 저는 1월 도서의 참고도서들 먼저 좀 읽어보려고 합니다. 어제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 읽었고요, 오늘부터 <올랜도> 시작입니다. 화이팅!!

건수하 2023-01-03 17:33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앞서 나가시는 모습 멋집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

바람돌이 2023-01-03 1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월의 책은 참고 도서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못읽을듯하더라구요.
그냥 본책만 일단 시작해보는걸로..... ㅎㅎ
헤어질 결심 탕웨이역은 당연히 수하님이 하는걸로.... 그냥 저요 하고 먼저 손드세요.그럼 되는거 아닐까요? 예전에 저희 집 딸이 오즈의 마법사 연극에서 도로시 역을 하길래 어떡했니하니까 내가 제일 먼저 손들었어 하던데요. ^^

건수하 2023-01-03 17:34   좋아요 2 | URL
네, 저도 1월의 책을 일단 시작하려고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다시 생각하기로... :)

탕웨이 역은 중국어를 할 줄 알아야 되겠던데요...? ㅎㅎ

은오 2023-01-03 19: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3월동안 읽게 되었군요! 좋아요👏👏👏 2달이면 뭐 제2의성도 껌이죠!!!(허언)

건수하 2023-01-03 20:00   좋아요 1 | URL
제가 7-8월에 상황이 좀 안될거 같아서.. 은오님께 말씀드리는 걸 깜박했어요! 2-3월 같이 읽어보아요 ^^

햇살과함께 2023-01-04 0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정리 짱!
저는 도리스 레싱 19호실로 가다랑 금색 공책 1권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금색 공책 너무 두껍네요? 이건 읽을지 고민 중이고,,,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술라 구매해서 19호실이랑 술라는 읽을 계획입니다~
저도 읽은 책은 자기만의 방이요;;;

건수하 2023-01-04 13:40   좋아요 1 | URL
금색 공책 두껍군요! 2권짜리라 생각 안하긴 했는데...
술라는 좀 얇은가요? ^^

햇살과함께 2023-01-05 08:48   좋아요 1 | URL
술라는 구판 기준 230페이지로 얇아요 글자도 크구요^^

책읽는나무 2023-01-04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수하님의 목차 목록!!!
읽다가 써커스의 방 책을 보고 다락방님 리뷰 생각 나, 또 한 번 웃었는데 수하님 괄호란을 읽고 웃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금방 멈췄어요^^;;;
탕웨이 역할은 당연히 수하님이 하셔야죠?
그게 그렇게 나쁩니까?ㅋㅋㅋ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고 하지 않나요?
주인공 서래 갑시다!
아니면 이정현 역이나? 김신영 역?
아님 여자 경찰도 보이던데...
그 중 제일 좋은 건, 서래!!!
서래가 제일 좋네요ㅋㅋㅋ

건수하 2023-01-04 13:41   좋아요 1 | URL
사실 저는 제가 읽는 것보다 듣는게 좋아서 ㅎㅎ
탕웨이 역할은 다른 사람이 했으면 했는데요...
다들 손 들어라 하시니깐 그래야 하나 귀가 팔랑거리기 시작했습니다 ^^;;;

공쟝쟝 2023-01-04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수하님… 이러지마…. 너무 멋지지마…..

건수하 2023-01-04 13:42   좋아요 1 | URL
요즘 쟝님한테 어필하고 있는 나 ㅋㅋㅋㅋ

공쟝쟝 2023-01-04 13:46   좋아요 1 | URL
하…… 이미 어필 안해도 당해있어요… 백수하를 누가말려?… 운전하는 여자야…

건수하 2023-01-04 14:16   좋아요 1 | URL
운전은 중요한 것이긴 합니다.. 우리의 현실 지평을 넓힌다..? ㅋㅋ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 말과 마차를 빌려야 하는 여성들의 현실 나오잖아요.
근데 말이나 마차나 차나 다 비싼게 문제.. ㅠㅠ

어쨌든 운전을 하기 전과 후는 크게 다릅니다.

(너무 진지했나)

공쟝쟝 2023-01-04 14:18   좋아요 1 | URL
여성의 이동성은 내가 할말이 또 참 많지!!! 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 백수하님은 어쩜 일케 적용능력이 ㅋㅋㅋ 말해봐요 여기도 전교1등이구나? ㅋㅋㅋ

건수하 2023-01-04 15:06   좋아요 0 | URL
그거 읽을 때 막 필받아서 글 한 번 쓰려다 말았거든요 ㅋㅋㅋ 쟝님이 써주세요!

학교 다닌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안난다? ㅋ

난티나무 2023-01-04 2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리스트 저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다가 사정상(?) 못 했는데 수하님!!! 짱이야요!!!! 👍👍👍👍👍

건수하 2023-01-05 19:09   좋아요 0 | URL
제가 이런거 만드는 걸 좋아해요 ㅎㅎ 난티나무님께도 유용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