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탑은 원래 지난 금요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때아닌 지독한 감기로 앓아눕는 바람에 금요일 작업실(?) 출근 불가.... 그래서 오늘 올린다. 요즘은 책을 사는 방식이 조금(?) 바뀌어서 한 번에 왕창 사기보다는 한두 권씩 조금씩 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놈의 찔끔찔끔 적립금을 날리기 싫어서 생긴 습관이랄까. 그동안 그렇게 찔끔찔끔 산 책들과 투비를 열심히(?)한 덕분에 생긴 적립금으로 왕창(?) 산 책들의 목록- 그나저나 투비에서 그런 이벤트를 할 줄 몰랐는데, 그럴 줄 알았다면 더 열심히 할 걸? 투비여, 알라딘이여, 200일에도 이벤트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루이스 어드리크, <밤의 경비원>
2021년 퓰리처상 수상작. 아메리카 원주민의 삶을 다룬 작품을 꾸준히 써온 루이스 어드리크는 전미도서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도 두 차례나 수상할 만큼 현재의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 나는 사실 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삶에 천착한다는 점에서 선뜻 손이 안 갔는데..........(어쩐지 예상되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이 작품을 읽고 좋으면 본격적으로 이 작가의 작품을 파볼 생각이다. “작가의 빛나는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데이먼 갤것, <약속>
굵직한 책이 또 한 권 나왔다. 이 책은 2021년 부커상 수상작. 2021년의 퓰리처상과 부커상 작품이 동시에 나온 셈. 둘 중 무엇이 더 내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둘 다 좋으면 더 좋고. 아무튼 이 작품은 아파르트헤이트 폐지를 전후로 한 스와트 가문의 30여 년에 걸친 몰락의 일대기를 마치 포크너와 버지니아 울프의 ‘의식의 흐름’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음...... 책을 살 때는 왜 포크너와 버지니아 울프식 의식의 흐름 기법이 눈에 안 띄었던 것인가. 책 펼치고 고전 예상각....



브라이언 무어,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
국내 초역작.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이라는 제목이 뭐랄까 웃프면서 눈길을 끈다. 을유의 암실문고 시리즈 중 가장 눈이 확 가기는 했다. 1955년 영국 작가 클럽 선정 ‘올해의 데뷔 소설’ / 영국 「가디언」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1,000권’ 선정 /2019년 BBC Arts ‘가장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설 100선’ 선정 뭐 이랬다고. 그것보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지만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40대 독신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이 간다. ‘가난하고 나이가 많고 못생긴’ 여주인공이라니?! 좀 색다른데? (뉴욕 타임스는 현대 소설에서 거의 만나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캐릭터라고 평했다고). 벌써! 별네다섯 일색의 리뷰가 17개나 달렸는데 구매자는 없네요? 을유 씨, 책 좀 그만 뿌려요....... 암튼 제가 한번 구매자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킥킥 웃기다가 슬퍼지고 있다......



시마오 도시오, <죽음의 가시>
대산세계문학! 요즘 열 일한다. 나오는 작품마다 왜케 관심이 가는가!  나오는 족족 다 못 읽는 것이 안타까울 지경. 이 작품은 제43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죽음의 가시> 원작 소설이다. 시마오 도시오는 일본 전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0년을 함께 한 부부의 정신적 위기와 흔들리는 가족의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나간다고.




그레이엄 그린, <조용한 미국인>
그레이엄 그린 신간 알림을 신청해놓았기에 띵똥 알림이 왔는데, 책 제목도 그렇고 책 표지도 그렇고 약간 그레이엄 그린 신간?? 문학 맞음? 하고 좀 의아해했다. 표지가 왜..... (하지만 작품을 읽고 나면 대충 음 그래 촌스럽지만 끄덕끄덕하게 된다)- 이미 읽고 리뷰 남김.



       
페드로 안토니오 데 알라르콘, <삼각 모자>
지만지 책 비쌀 땐, 야금야금 기대별점 적립금과 1권 무료배송 쿠폰을 이용해봅시다. 이 책은 그렇게 해서 몇천 원에 구매했다. 19세기 후반 스페인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 1874년 첫 출간 당시 독자들의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인기에 힘입어 이후 세계 각국에서 여러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고. 발레, 오페라, 영화 및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원작으로 사용되었는데, 읽어보니 그럴만한 것 같다. 우리나라의 마당놀이극으로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오, 윌리엄!>
오, 이 책이야 뭐 말해 무엇해요. 다들 좋다고 상찬하는 책. 어느 날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새 책이나 마찬가지인 이 책이 있어서 가져 옴. 아래 책과 함께 샀는데, 그날 무슨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하더라? 돌렸더니! 와우. 3천원 할인! 룰렛 돌려보라고 권했던 점원도 놀라며 와! 3천원이에요! 소리쳤다능 ㅋㅋㅋㅋㅋ(3천원이 최대 할인 금액)



레이첼 커크스, <두 번째 장소>
이 책은 부제가 마음에 들어서 보관함에 담아뒀었다. 부제는 바로 “예술, 가족 그리고 여성의 운명을 마주하다”- 영국 페미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레이첼 커스크의 장편소설로 2021년 부커상 후보작. 외딴 습지에 사는 중년 여성 작가가 자신의 별채로 남성 화가를 초대해, 그가 한동안 머물다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루시 쿡, <암컷들-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아, 이거 뭐야 표지 왜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책이 주장하는(?)바를 내가 요즘 실감하고 있는데 우리 육냥이 중 위로 삼냥이가 수컷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밑으로 들어온 암컷 삼냥이들이 똑똑하기가 장난 아닙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 집사2도 아니 암컷들이 더 똑똑하지 않니??? 계속 찬탄 중. 아무튼 우리 수컷 삼냥이들 허당이여 허당....... (사실 생존과 자연선택의 이유로 고양이 어멈들은 수컷부터 내친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더 그런 생각이 들지도. ㅋㅋㅋㅋ 그나저나 다락방님 땡투 잘 받으셨죠? 부장님의 순댓국에 보탰습니다.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포스트모던의 조건>
희진쌤 팟캐스트 듣는 이들은 왜 샀는지 아실 터- 호미 바바 <국민과 서사>도 읽고 싶었는데 절판이더라.......-_-; 아쉬운 대로 도서관을 이용하기로.... 지난 목요일 아픈 몸을 이끌고 도서관에 가서 상호대차 신청한 책 받아왔다.




데즈먼드 모리스, <포즈의 예술사>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예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책값이 비싸서 덜컥 사지는 못하고 있던 참에 새 책 같은 중고로 구매. 그 유명한 <털 없는 원숭이>의 데즈먼드 모리스가 예술 작품 속에  몸짓 언어(포즈)에 주목하여 이것의 놀라운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해 나간다고. 책 사고 휘리릭 훑어봤는데 그것만으로도 이미 흥미만점.




마니에르 드 부아르 10호 <동물, 또 다른 시민>
펀딩해서 보던 정기구독은 이미 끝났고 관심 있는 주제가 나올 때마다 낱권으로 사보고 있다. 루이스 웨인의 저 표지 넘나 귀여......... 5월은 어린이날도 있으니까 우리 집 어린이.......들은 아니고 영원한 어린이 울집 고양이들을 더 이해하고자 이번 호를 구매.






전자책



패터 한트케, <왼손잡이 여인>
딱 이 책 정도 살 전자책 적립금이 있어서 선택. 예전에 골드문트 님이 극찬한 바 있는 작품. 페터 한트케 작품은 단 한번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적이 없었지만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예외를 만날 수 있기를.....   







5월 굿즈로 고흐의 아몬드나무 우산을 받으려고 했는데 이미 품절이더라. 그래서 아쉬운 대로 고전문학 발매트, 데미안으로 하나 더 받았다. 발매트 기능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베란다에 내놓은 의자에 앉아 있기를 즐기는 막내냥이 깔아주려고..... 아니 그런데 우리 막내는 늘 밀려..... 깔아주자마자 1호, 5호가 앉아 있더니 겨우 막내가 차지. 으흐흥..





5호가 먼저 떡하니 차지해서 내 속을 상하게 하더니...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앉았어요? 오구오구 이뻐라.....



에구 이뻐 우리 막내~



그나저나 나야말로 수하 님의 이 말을 크게 프린트해서 집 안에 붙여놔야 하는 거 아닐까?

“당장 읽을 게 아니면 당장 사지 마!”



(근데 그 아픈 와중에도 토요일에 책 한 권 또 사서 배송받았다는..........ㅋㅋㅋㅋㅋ 그건 사진까진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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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5-15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상 하는 고민이지효 -

당장 읽겠다고 사서 읽다가 또
새 책이 나오면 사서 읽다가 못
다 읽고의 무한 루프...

그래도 사볼랍니다. 언제가는
읽겠지라는 막역한 기대감으루
다가.

<밤의 경비원>이랑 <오 윌리엄>
도 저도 산 책들이네요. 물론 읽
지는 못했구요.

잠자냥 2023-05-15 10:03   좋아요 1 | URL
<밤의 경비원>은 저도 언제 읽을지 모르겠네요! ㅋㅋ 아 <오, 윌리엄>도?! ㅎㅎ

DYDADDY 2023-05-1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장 읽을 것이 아니면 사지 않는 것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겠지만.. 사람이 항상 이성적이거나 효율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감기에 걸리면 누워서 움직이지 말아야 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움직이는 것처럼요. ㅋㅋㅋㅋㅋ 어서 쾌차하시길 바라며 봄날고냥님 5호 6호 잘 보고 가요. ^^

잠자냥 2023-05-15 11:17   좋아요 2 | URL
그래도 누워 있는 덕분에 책을 많이 읽었...;;; ㅋㅋㅋㅋㅋㅋㅋ

자목련 2023-05-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냥이들이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는 막내의 모습이 예쁩니다.
책은, 제가 아는 건 <오, 윌리엄>과 <왼손잡이 여인> 뿐입니다.
<두 번째 장소> 는 제목이 끌리네요.
당장 읽을 게 아니면 당장 사지 마, 그 말이 백번 맞지만 나중에 사려고 하면 책이 없거나 비싼 중고뿐이니 그냥 사야..
그나저나 감기, 정말 독하다고 하던데요. 회복을 위해 잘 드세요^^

잠자냥 2023-05-15 11:18   좋아요 0 | URL
이곳에는 냥이들 오랜만이죠?
여기서도 보고싶어하는 분들이 종종 계서서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자목련 님 말씀처럼 나중에 사려고 하면 품절되어서 중고에서 엄청 비싼 가격에 팔리는 책도 있으니까... 그냥 사기로.. ㅎㅎㅎㅎㅎ 자목련 님은 감기 조심하세요!

거리의화가 2023-05-15 1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당장 읽을 것 아닌데도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마음으로 어느새 주문하고야마는^^;;;
저도 요새는 야금야금 삽니다. 오늘 한 권만 올 예정이에요. 이건 기프트 때문이기도 한데 그래도 100원짜리라 그나마 마음에 짐은 덜 된달까ㅎ
그나저나 냥이들 반갑네요! 막내가 어느 정도 잘 적응한 것 같아 다행이고요^^
저도 감기 기운이 올랑말랑 하더니 된통 왔습니다. 회사 에어컨 바람 때문인 것 같아요ㅠㅠ 건강 잘 챙기시고 부디 잘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잠자냥 2023-05-15 11:20   좋아요 1 | URL
그렇죠?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바로 그 마음 ㅋㅋㅋㅋㅋㅋ
알라딘이 오늘 또 이런저런 이벤트로 적립금 주니까 일단 받아두고... 음...ㅋㅋㅋㅋ
아니, 화가 님도 감기에 걸리고 마셨군요. 어여 쾌차하세요!

다락방 2023-05-15 11: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적립금이 남아 있지 않아 너무 아쉽네요. 일단 땡투 누르고 책 두 권 장바구니로 담아갑니다(뭘까~~~~~~~~~~요?). 백자평까지 세 권.. 아니 왜이렇게 재미있어 보이는 책 잔뜩 알고 계시죠? 왜죠?

그나저나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리뷰도 보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흠흠.

Falstaff 2023-05-15 11:07   좋아요 1 | URL
밤의 경비원, 약속 입니다. ㅋㅋㅋ 저도 즉각 도서관에 사달라고 올려놓았습니다. ㅎㅎㅎ
아니, 주디스 헌 일 수도 있겠군요.

잠자냥 2023-05-15 11:20   좋아요 0 | URL
저도 골드문트 님과 비슷한 추측을 해봅니다.
적립금 들어오면 사세요~ 일단 사신 것부터 읽어요! ㅋㅋㅋㅋ

다락방 2023-05-15 12:00   좋아요 1 | URL
땡!! 주디스헌과 두번째 장소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5-15 11: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런 말을 썼던가요....? 어디에 썼더라... (먼산)
주말에도 (당장 안 읽을) 책을 샀습니다...


암컷들과 마니에르 드 부아르 이번호 표지 보니 사고 싶고
외딴 습지에 사는 중년 여성 작가가 자신의 별채로 남성 화가를 초대해, 그가 한동안 머물다 떠나는 이야기도 궁금하고
(왜 초대했을까...)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은 표지가 왜... 왜 저런 그림일까요? 그것도 너무 궁금 ㅎㅎㅎ

막 다 궁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잠자냥님 책 조금만 읽고 푹 쉬시고 얼른 나으세요~~

잠자냥 2023-05-15 11:2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수하 님이 어느 분 서재 댓글에 그렇게 달았던 거 같습니다.
그걸 보고, 바로 그래 이거야! 퍼뜩 메모해놓음...ㅋㅋㅋㅋㅋㅋ
마니에르 드 부아르, 이번 호 펼쳐보니 고양이 그림 참 많더라고요. 다른 동물들도 ㅋㅋㅋㅋ
주디스 헌 저 표지는 저도 무척 궁금해요. 책 여기저기 살펴보아도, 저 표지 설명은 없고... 중반까지 읽었는데 아직 표지 그림 유추되는 내용은 안 나오는 것 같고... 전 저 표지만 보고는 이 작품이 굉장히 오래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나 싶었는데 웬걸요, 1950년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배경입니다.... 음..

건수하 2023-05-15 11:52   좋아요 1 | URL
아 독서괭님 서재였던거 같습니다 ㅎㅎ 독서괭님이 먼저 말씀하신거 같은데 어쨌든 써두고 가끔 한 번씩 보는 것도 좋을 듯 ㅎㅎㅎ

저도 그 적립금 때문에 야금야금 사는 편입니다. 하지만 5월엔 지출이 많았으므로 자중하려 노력중… :)

독서괭 2023-05-15 14:46   좋아요 3 | URL
네 제가 제 마음속 대화 중에 ˝당장 읽지 않을 거면 왜 당장 사?˝ ˝(침묵) ..왜냐면 읽고 싶어질 때 당장 읽을 수 있으니까..?˝라고 썼더니 수하님이 매우 공감하셨습니다 ㅋㅋㅋㅋ

은오 2023-05-31 19:58   좋아요 2 | URL
괭님 엄청난 현자......

새파랑 2023-05-15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큰손 잠자냥님은 스케일이 장난아니시네요~!! 잠자냥님 추천도서는 일단 장바구니로 ㅋ

그레이엄 그린 표지가 좀 그렇던데 괜찮다고 하시니 일단 찜!

잠자냥 2023-05-15 16:29   좋아요 1 | URL
큰손 ㅋㅋㅋㅋ 인생에서도 큰손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레이엄 그린 새파랑 님은 재미나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독서괭 2023-05-15 14: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암컷들> 재밌을 것 같습니다. <동물, 또다른 시민>도 너무 귀엽네요 ㅋㅋ
오랜만에 냥이들 사진 ~~♥ 여전히 아름답네요 ㅎㅎ 잠자냥님 막내 편애 ㅋㅋㅋ 사진으로 봐도 매력 터져 보이긴 합니다.
룰렛 3천원 당첨되시다니 오..! 축하드립니다. 기분 엄청 좋으셨을 듯요!
감기는 이제 다 나으셨나요?

잠자냥 2023-05-15 16:30   좋아요 2 | URL
괭님은 역시 동물~에 눈이 가는군요?
우리 고앵이들 괭님 보라고 오랜만에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룰렛 3천원에 깜놀! ㅋㅋㅋ 기분은 좋더라고요.
감기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건강합시다!

stella.K 2023-05-15 16: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당장 읽을 게 아니면 사지 말아야 하는데
저도 오늘 신청하고야 말았슴다. 오늘까지 써야하는 적립금 천원 땜시.ㅠ

잠자냥 2023-05-15 16:3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모두 알라딘 적립금의 노예들~

책읽는나무 2023-05-15 16: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님 책탑을 먼저 보고 와서인지?
자냥 님이 산 책탑 왜 이렇게 소소해 보이죠?ㅋㅋㅋ
그래도 뭔가 자냥 님이 책을 구입하실 때는 뭔가 알뜰한 냄새가 납니다. 적립금을 요긴하게 모으는 비법을 기억해 뒀어요.
주문할 때는 한 번이 아니라, 나눠서 주문하라!
이건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여러 바구니에 따로 담으라는 투자어로 들리기도 합니다ㅋㅋㅋ
룰렛!!! 그런 방법도 있었구요! 아쉽다. 울 동네는 그런 걸 할 수 없으니..ㅜ
근데 냥이들도 수컷보다 암컷이 똑똑한가요????
와...어쩜!!!
전 애들을 키우면서 특히 애들 아가 때 느낀 건데요. 첫 아들을 키우다가 둘째를 딸들을 키우는데, 바보를 키우다가 순간 천재를 키우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을 했던 적 있었어요. 빠릿빠릿 하기가 완전 천지차이!
근데 냥이들도 그렇다니?? 혼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저는 어제 적립금 금액을 보고 오류가 난 줄 알고 들어갔다가 응?@.@ 띠용!!!
그러곤 이럴 줄 알았음 더 열심히 쓰고, 응원할 걸! 저도 순간 물욕이 생겼었다는ㅋㅋㅋ
감기 빨랑 털고 일어나 빨리 글 쓰러 가셔야죠!
곧 냥이들 작업실로 출동!!!!

잠자냥 2023-05-15 16:33   좋아요 2 | URL
아니 진짜 다락방님 책탑은 넘사벽 ㅋㅋㅋㅋ(넘고 싶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음,,, 저희집 고양이들 보니까 암컷들이 훨씬 똑똑하고 눈치도 빠릅니다.
일단 똥오줌 실수한 적 1도 없어요. 놀라워라....... 우리 막내(암컷)은 천재 중의 천재가 아닐까....ㅋㅋㅋㅋㅋ

투비 적립금 진짜 좀 놀라웠죠? 책나무님은 응원도 많이 하시고 많이 받으셔서 더 그랬을 거 같아요.
우리 또 열심히 해봅시다. 200일에도 그런 거 할지 누가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5-16 09:31   좋아요 2 | URL
.... 수컷들 두 마리만 있는데 ... 그 중 첫째가 좀더 똘똘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가족이 키우던 (이제는 고양이별로 간) 암컷이 진짜 똑똑했었어요.
그런 거였구나.......

책읽는나무 2023-05-16 10:04   좋아요 1 | URL
와....동물계에서도 암컷이 똑똑했다!!!!!
갑자기 어깨에 힘 빡 들어가려는데 왜 나는 요즘 두뇌회전이 잘 안될까? 싶군요.ㅋㅋㅋ
기억력이 거의 뭐...ㅜㅜ
총명탕 먹고 냥이들 본받아서라도 이제부터 똑똑해져야겠습니다.
똑똑해지자!! 불끈!!!

꼬마요정 2023-05-15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다가 말입니다. 고양이들 보고 내용 다 날아갔네요? ㅋㅋ 그럼 다행히도 사야지 했던 책 기억 못하게 다시 페이퍼를 안 봐야겠죠? 그런데 나도 모르게 다시 페이퍼를 읽겠죠? 망했어요 ㅋㅋㅋㅋㅋ

아는 책 두 권 나와서 기뻤습니다. 적어도 그건 안 사도 되니까 ㅋㅋㅋ 그리고 <암컷들>!! 저희집 냥이는 여섯 중 둘만 수컷이거든요. 근데 수컷이 화장실도 자주 가고, 급하게 먹어서 자주 토하고, 겁도 엄청 많고, 암컷보다는 좀 멍청하긴 해요 ㅋㅋㅋㅋ 넷째, 다섯째가 수컷인데 걔들이 막내인 암컷 레이를 잘 챙겨줘서 좋구나 합니다. ㅋㅋㅋㅋ

룰렛 3천원 대박!! 축하합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은 책 안 살거예요. 이미 엄청 질렀거든요. 오늘 일부 왔고 내일 다 올거랍니다. ㅎㅎㅎ

잠자냥 2023-05-15 17:29   좋아요 1 | URL
오오오, 저희 집 수컷들만 그런 게 아니군요! ㅋㅋㅋ 급하게 먹다가 꾸엑 토하고 똥오줌 실수도 잘하고 겁도 더 많습니다. ㅎㅎㅎㅎ 근데 또 둘째(수컷)가 막내 (암컷) 잘 챙기고 잘 놀아줘요. 재미나네요. ㅎㅎㅎ

꼬마요정 님 책탑도 기대됩니다!

얄라알라 2023-05-15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곰야곰 적립금 알뜰하게 최대 활용해서 분산 구입하셨다면서, 합쳐놓고 나니 와!!!!
그냥 박스 하나가 나옵니다.

요새 독감이 그렇게나 독하네요. 주변에도 코로나 걸리신 분들도 있고요. 얼마나 고생하셨으면.....그래도 희박하게 나오는, 직원도 놀라셨던 3000원 룰렛도 당첨되시고 투비 이벤트에서도 뭔가 걸리시고^^

저는 사실 책을 ‘읽고 싶어요‘할 땐, 아주 자세히 살펴보진 않고 제목과 표지, 장르? 그 수준인데 알라딘 선생님들께서는 구매하실 때부터 이미 반은 읽으신 양 자세히 조사(?) 하시는 모습이셔서 감탄입니다.

잘 드시고 회복 잘 하세요^ ^

잠자냥 2023-05-15 17:32   좋아요 2 | URL
네 독감도 아니고 코로나도 아닌데 참 지독한 감기입니다. 알라 님은 부디 감기 조심!

저는 작가랑 주요 정보는 훑어보고 사는 편이에요. 안 그러면 다락방님처럼 산 책 또 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5-16 09:06   좋아요 2 | URL
왜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뭐 닥치는대로 걍 사는 사람 처럼 보이세요?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