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제목을 본게 되게 오래된 일이고 뜻밖이기도 하고
새삼스러운데 또 어쩐지 그대로 읽는동안 기분이 좋아져서 눈도장 !


사실 칠월 한달 동안 너무 많은 안 좋은 일들이 휘몰아쳐서 모든게 부질없고 쓸모없고 짜증나고 욕하고 투덜거리는 하루하루였는데 사실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긴 하지만.

그래도 북플오니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들리지도 않던
그저 좋아하는 마음같은 다정하고 따뜻한 말들이
바닥 여기저기 깔려있어 마음이 놓이고 어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눈을 감아버리던 상태를 떠올린다.

지나가면 안 좋은게 또 올수도 있지만
사이사이 좋아하는 마음 같은것을 잊지 않을 수 있어야 할텐데 하 지금까지 그런 여유가 전혀 없던걸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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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엄마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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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스릴러에 익숙해있다보니
여자주인공 스릴러가 어색한데
속도감 있게 읽힘과 동시에 나름 반전도 충격이다.
근데 전체적으로깔끔하다.

읽고나서 보니 표지가 스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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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보다 슬픈 약속
정유정 지음 / 밝은세상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2002 년에 썼다고 돼있으니 이십년이 더 된 책이네 .

쓰는건 둘째치고 읽는게 마음대로 안될때 쓰게 되는 치트가 이런식 .. 알고있는 한국작가들의 읽지못한 오래전 작품들을 꼽아보는 일

단순해지고 과격하게 슬프고 촌스러운데 또 이상하게 마음에는 남고 그러는걸 찾아 읽는 상태가 요즘인것도 같다.

정유정은 이때도 왠지 전투태세인것 같고 7년의 밤 종의기원등이 써졌으니 하물며
구구절절한 신파스토리인데도 단단히 움츠리고 있는 기세가 느껴진달까. ㅋㅋ 기대없이 읽었는데 의외로 기대밖으로 재미가 있어서 그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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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kakao.com/v/438666191

이나영이라서 봤는데 음 어쩐지 이천년대 초반 왁자하던 남포동 부국제도 떠오르고 이제는 없어진 국도극장에서 찾아보던 독립영화들도 생각나고 짧게짧게 보고난 드라마는 이상하게 그리운것들을 불러왔다.


배우때문에 보는 작품이 있고 작품때문에 눈여겨놓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나영은 사실 네멋말고는 또 딱히 연결이 되는 작품이 없었는데 심심하고 지루한 이 드라마가 왜 좋은지 모르겠네 . 좀 이러저러한 일본영화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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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6-09 2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싱그리 님 오랜만이네요?^^
저 이 영화 어디선가, 예고편 봤었는데..좀 관심이 가긴 했었네요. 예고편을 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이나영의 모습이 왠지 일본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캐스팅이 된 건가? 그런 생각을 잠깐 했었네요.

singri 2023-06-09 21:56   좋아요 1 | URL
웨이브 ‘박하경여행기‘ 에요
재밌다기보다 좀 쉬는 기분으로 보는 드라마요ㅎㅎ
전국을 하루 여행하는 여행기인데 괜춘합니다.
제주빵지도가 나오는데 다 따라가보고싶었어요. 구교환 한예리 심은경 선우정아 등 배우들도 좋고요.
 

사실은 <파괴자들의 밤>을 읽고나서
오오 이작가의 책들을 싹 읽어야겠다 그랬는데

이 책이 yes 전용인건지 어쩐건지 알라딘에 검색이 안된다.

오랜만에 마땅한 벌을 내리는 과몰입 파괴녀를 만나서
오싹한데 신난다(라고 쓰면 안 될꺼 같지만).

모든 여자들이 주희처럼 될 수는 없지만
아무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태도 같은 것들은
주희보다 더 주희처럼 됐으면 한다.

암튼 전작 읽을 작가님으로 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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