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과 2등의 차이
1. 올림픽 100미터 경기
올림픽 100미터 경기에서 우승과 2등은
불과 0.01초의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그 0.01초의 차이가
한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고
한 사람은 기억조차 나지 않게 만든다.

이처럼 1등과 2등의 차이는 엄청나다.
기업에서 같은 물건을 만들더라도
세계적인 명품을 만드는 일류 회사와
그저 평범한 수준의 물건밖에 만들지 못하는
이류 회사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2. 야구와 수익률
타율이 0.250인 타자는 12번에 3번의 안타를 치고
타율이 0.333인 선수는 12번에 4번을 친다.
따라서 타율이 0.333인 선수는
0.250인 선수보다 매 12번당
1번 정도 더 안타를 치는 셈이다.
이 같은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타율 .250인 타자의 연봉은
17만 5,000달러인 반면
0.333인 타자의 연봉은 150만 달러이다.

-이성용, ‘트랜스포매이션 경영’에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팀전 2005-05-28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마음가지고는 "행복으로가는 비단길" 되긴 힘들겠는데요.^^
아마 올림픽 2등은 1등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웃겨줄지 모릅니다.책도 더 많이 읽을지도 모르죠.이류회사 직원은 아마 동료들과 덜 경쟁하며 동료가족들과 함께 주말이면 산에 오를지도 모릅니다.서로 김밥도 싸고... 2할 5푼치는 선수는 집에서도 야구배팅연습하는 3할타자보다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 줄지 모릅니다. (모든 이야기가 다 반대일 수 도 있지만요)
이야기 하고자 하는바는... 저건 다 수치에 불과 하다는거..그게 행복으로 가는 비단길을 만들어줄 수 없다는 거죠.이왕이면 1등하는게 좋다는 거는요.돌려말하고, 교양있는 지식인 답게 완곡하게 말하고,주변의 평등주의사상에 욕먹지 않기 위해 살짝 언저 말하고....다 그렇게 말해도....결국 1등해라.그게 좋다.는 말아닐까요?
강압적으로 1등을 강요하는 것과 완곡하게 말하는 것의 차이는 종이한장이고 초등학교 졸업장 가진 아이들이라면 그말의 뜻을 다 알죠/ 역시 경영마인드는 맘에 안들어요/인간은 빠지고 효율과 통계순위만 있는 ...그게 다 인간을 위한거라는 착각에도 빠져있는....

글샘 2005-05-2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글을 서재에 모아두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때, 이런 이야기도 필요하고 저런 이야기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학급 경영에도 획일적인 것만으론 미묘한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할 수 없기도 하고... 틴에이저들에게 어떨 때는 '공부, 그 까짓거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위로해 줄 때도 필요하지만, '네 능력으로 이런 성적을 받는 건 이해할 수 없어.'하는 채찍질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