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받고,

정해진 시일 내에 리뷰를 올려야 하는 서평단 활동을 6개월 했다.

아, 매월 초 그 분야의 신간을 읽고 싶은 녀석으로 골라서 페이퍼로 올리는 과제도 있다.

 

사는 일에 늘 바쁘다는 핑계 속에서 굴러가다보니,

자칫하면 서평 올릴 기간을 넘겨버리고 말기도 한다.

페이퍼 작성하는 월말월초엔 덩달아 바쁘고 말이다.

 

전에는 '인문' 분야 서평단을 1~5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좀 가볍게 보고 '에세이' 분야에서 책을 받았는데,

책을 받고는... 에세이 분야에 지망한 걸 후회했다.

내가 읽고 싶은 책들도 있지만,

진지하게 읽기보다는, 휘리릭 넘겨버릴 책들도 많기 때문이다.

 

며칠 전, 이 공간에서 서평단 도서를 받고 다른 인터넷 서점에 서평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그르니, 아니니 논박이 있더라만,

서평단 도서는 물론 무료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이 '공짜'임을 생각하면,

내 생각은 책값을 따질 수 없다는 편이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러 사이트에 글을 올릴 정도로 인터넷 활동에 몰두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에게 옳다 그르다를 입아프게 말걸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책읽는 일을 널리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저런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일도 가능하겠지만,

별로 가치없는 글이라면 여러 사이트에 올려도 읽을 사람도 없을 것이고,

그 글로 인한 이득 역시 크지 않을 것이다.

 

서평단 마지막 숙제.

 

- 12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5

(이건 좀 많은 거 아닌가? 12권 중에서 5권은... 절반인데... 3권만 뽑겠다.)

 

 

 

 

 

 

 

 

 

 

 

 

 

- 내맘대로 베스트 5 중에 단 한권만을 고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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