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10분 전은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다.

그래서 엄마는 순간 출산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고통 다음 순간에는 항상 새로운 탄생이 기다리고 있다.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완성은 항상 혼돈 가까이에 있다.

-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의《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중에서 -


* 인생에도 출산 10분전과 같은 극심한 고통의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최고조로 달했을 때가 바로 해산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절대 무너지지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그 고통의 10분만 참고 넘기면 새로운 생명, 새로운 희망의 문이 열립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달팽이 2005-01-18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미있는 말이군요...산사에서 사는 스님들은 늘 한 계절을 앞서 산다고 합니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이미 가을이 시작됨을 느끼고 가을의 한 가운데에선 겨울을 그리고 눈이 쌓인 추운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눈사이를 비집고 올라오는 새싹들의 태동의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아마 고통의 한가운데에서도 그 고통을 견디어내며 성숙해지는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듯 하군요...

글샘 2005-01-19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통에서 도망가고 싶을 때,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린 속세에 살면서 얼마나 고뇌하는 존재인지요... 겨울 매화를 보고 봄을 느꼈던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