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 저승편 세트 - 전3권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저승편...

 

사람이 죽으면, 7주간 기본적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래서 49재를 지내고 나면,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은 지옥에서 천당까지 여섯 군데로 정해져서 6도 윤회란 말을 쓴다.

 

그 윤회의 설명을 아주 재미있게,

쉽고 우습게 만화로 그려져 있는 책이다.

 

감동도 준다.

용어가 쉽지 않아 청소년들이 읽음직한 책인데,

어린아이들도 만화 형식이니 좋아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남의 가슴에 못 박지 마라... 정도랄까?

 

잘 살 거까지 욕심내지 않더라도,

너무 못 살지는 말라는 충고 내지 위안을 전해주는 그런 책이다.

 

한스러워, 가슴 맺히게 눈물흘릴 사연들도,

삶의 한켠에서 부스러져가는 낙엽의 잔재처럼... 스러질 날 있음도 넌지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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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9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2-11-09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남의 가슴에 못 박지 마라... 정도랄까?"

탈무드에 나오죠. 좋은 인생의 비결은 혀를 주의하는 것.
이 말은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누군가에게 표독스레 내뱉은 한마디의 말이 그에겐 평생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 또 무심코 흘린 말도 그럴 수 있다." -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 생각나서 옮겨 봤어요. 남의 가슴에 못 박지 맙시다. ㅋ




글샘 2012-11-12 07:3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올드 보이'가 그걸 말해주려는 영화였죠.
말 한 마디에 한 사람 인생 망가질 수 있다... ㅋ~

2012-11-10 0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1-12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1-12 0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