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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 저승편 세트 - 전3권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저승편...
사람이 죽으면, 7주간 기본적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래서 49재를 지내고 나면,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은 지옥에서 천당까지 여섯 군데로 정해져서 6도 윤회란 말을 쓴다.
그 윤회의 설명을 아주 재미있게,
쉽고 우습게 만화로 그려져 있는 책이다.
감동도 준다.
용어가 쉽지 않아 청소년들이 읽음직한 책인데,
어린아이들도 만화 형식이니 좋아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남의 가슴에 못 박지 마라... 정도랄까?
잘 살 거까지 욕심내지 않더라도,
너무 못 살지는 말라는 충고 내지 위안을 전해주는 그런 책이다.
한스러워, 가슴 맺히게 눈물흘릴 사연들도,
삶의 한켠에서 부스러져가는 낙엽의 잔재처럼... 스러질 날 있음도 넌지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