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무같은 사람 - 식물을 사랑하는 소녀와 식물학자의 이야기
이세 히데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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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식물원,

일본에서 온 사에라란 소녀가 매일 등장한다.

그 아이는 식물을 그리고, 아끼고, 꺾기도 하다가 식물원의 일원처럼 생활하게 된다.

 

 

 

일본어에는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을 가리키는 '꼬모레비'란 이쁜 단어가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무들은 생명력으로 충만하다.

수채화일 뿐이지만,

400년 묵은 아카시아 나무나,

규화목 같은 것들을 만나면, 정말 생명력과 존엄함이 느껴지도록 한다.

 

 

 

 

 

흘림으로 그려진 그림에서도 자귀나무의 샛분홍이 두드러지게 보이기도 하고,

플라타너스의 열매들,

벽오동의 배를 타고 가는 듯한 씨앗들도 이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에 앞서,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를 읽은 이라면,

이쁜이 소피가 를리외르 아저씨와의 인연을 맺은 식물 도감에 힘입어,

식물원의 연구원이 되어있는 접점을 만나는 일도 재미있는 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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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012-07-1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세 히데코 작가의 작품을 쭉~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샘 님이 올린 글부터 잘~ 읽고 갑니다. ^^

글샘 2012-07-13 14:04   좋아요 0 | URL
수채화가 참 이쁩니다. ^^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