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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담은 잔소리 통조림 ㅣ 1218 보물창고 4
마크 젤먼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10월
평점 :
철학이란 게 뭐 대단한 건 줄 알고, 철학 개론,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들입다 읽었던 적도 있다.
그렇지만, 철학이란 건 금속 공학보다 별게 아니었다.
아니, 철학은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들을 대상으로 따지는 논리적 언술활동이기때문에
명확하게 안다 모른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대학을 들어간 이래 책을 읽어오면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방식에 대하여 생각할 기회를 많이 갖게 되었다.
그런 일련의 사고의 경험, 사고 방식의 형성이 일종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철학 서적들은 '인식론'부터 시작해서 '실천론' 이니 뭐니 늘어놓거나,
주관과 객관, 이론과 실천이니 본질과 형식이니를 둘러대곤 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노상 듣게 되는 잔소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예를 들자면, 깨끗한 속옷을 입어라!는 잔소리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이는 부분만큼이나 좋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투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
잔소리 속에는 부모의 애정이 담겨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부모의 잔소리를 아이의 성장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훌륭해 보인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잔소리 대신,
이 책을 책상에 슬그머니 놓아 줄 일이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