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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모으는 사람 ㅣ 풀빛 그림 아이 27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모니카 페트 글,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9월
평점 :
안토니 보라틴스키의 그림책 시리즈로 읽는 책.
부루퉁씨는 생각을 모은다.
생각을 모으면, 꽃을 피우고, 가루가 된 생각들이 소리를 낸다.
뇌를 연구하는 학자가 이 동화를 읽고 그림들을 본다면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현상을 참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그림으로 형상화했다고 극찬을 보낼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는 좀 어렵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을 의인화하여 줍고, 그것들이 꽃을 피우고, 가루가 된 생각들이 퍼져울리는 소리를
아이들의 환상 속 꿈나라에서 보고 듣고 마음에서 꽃도 피우고 할 것이란 부러운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