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들 - 인순이

실버들을 천만사 늘어놓고
가는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외로움이 아무리 아쉽다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갖되이 실버들이 바람에 늙고
이내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바람에 풀벌레 슬피울때에
외로운 밤에 그대도 잠못 이루리

댓글(2) 먼댓글(1)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0-06-1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노래 제가 좋아하던 노래인데 오랜만이네요.
가사가 좋아서 알아보니 어느 분의 시라고 했던것 같은데 누구의 시였는지 지금은 생각이 나질 않아요.

글샘 2010-06-19 11:44   좋아요 0 | URL
김소월의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