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 그림 여행 - 마음이 자라는 미술그림책
권재원 글.그림 / 창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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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을 좋아하는 그림이란 꼬마가 어딘가에서 나타난 소방차와 침대 밑으로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그림에 얽힌 판타지가 펼쳐졌다. 

샤갈의 사람들이 떠다니기도 하고,
고흐의 강한 터치가 휘감기기도 하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윤두서 자화상의 털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뭉크의 절규 앞에서 혼란을 겪기도 하며,
미로같이 알 수 없는 미로의 그림도 만나고
마티스의 춤에도 동참한다. 

명화를 새로운 터치의 그림으로 재창조한 만화 형식인데,
그림이라는 꼬마 소방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그림 속으로 걸어가게 도와준다. 

그림이 깔끔하며, 특징적인 부분들을 집중하여 그린 것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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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2-11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궁금하네요. 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