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아저씨 민들레 그림책 5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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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얼마나 바른가.
권정생 선생님. 

쥐조차도 추운 데로 내몰지 않는 삶을 사셨던 분. 

그 선생님은 '황소 아저씨'로 환생을 하신 걸까? 

황소 아저씨가 자는데, 또록 또록 귀여운 생쥐가 등을 타넘다가 아저씰 깨운다.
황소 아저씨는 생쥐의 기특한 마음에 감동하여 등을 타넘게 해주고,
생쥐는 이쁜 동생들을 고드름에 세수시켜 황소 아저씨에게 인사 시킨다. 

그림도 화안하게 이쁘고, 이야기도 이쁜데,
그만, 세상만 캄캄한 것 아닌가 싶어서
세상에 이런 어른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아이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내 마음은 조금씩 미안해지는
그런 이야기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정말 포-옥 빠져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어달라고 할 책이다. 

아, 요즘 아이들은 좋겠다. 
아기라도 하나 더 낳아서... 이런 책들을 읽어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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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09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응원합니다.^^

글샘 2009-11-10 12:27   좋아요 0 | URL
ㅋㅋ 말이 그렇단 거죠. ^^

무해한모리군 2009-11-10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선생님글은 정말 낭독해 읽으면 그 맛이 더한듯해요 ㅎ

글샘 2009-11-10 12:2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얼마나 아름다운 우리말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