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김대중 1, 2>를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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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김대중 1
백무현 글 그림 / 시대의창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에 노벨상을 안겨준 대통령이지만, 그는 평생 색깔론의 뒤안길에서 질시를 받으며 살았다.
2009년 전임 대통령의 사고사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부딪혀 슬픈 눈물을 흘리던 그이가 결국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일어난 지 100주년 되는 해이다. 10월 26일이라 한다. 그때그새끼가 총맞아 뒤진 날과 같은 날이다.
알라딘에서 서평단 도서로 두 권을 받아 읽었는데...
역사적 배경을 상세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인물을 읽는 것은, 그 인물이 한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인물이 살아온 시대에 따라 같은 일도 의미가 전혀 달라지는 것이다.
김대중의 삶은 '콜럼부스의 달걀'과도 같은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빨갱이와 대통령병 든 이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되도 않은 언론들은 모두 인동초(겨우살이)의 삶이라며 용비어천가를 불러대지 않았던가.
자유당으로 나와서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된 김영삼이란 호구의 삶이 사이비일 수밖에 없었던 것도 역사를 읽으면 알 수 있다.
왜 민자당이란 더러운 개구멍으로 김영삼이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지를...
정말 대통령병 걸렸던 더러운 늙은이가 바로 김땡삼이였음을...
역사를 읽으면 알 수 있다.
기회가 되면 5권까지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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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티로 보이는 한 대목...
2권의 159쪽에서 "그래도 빈곤을 추방하려고 ... 박통이 열심히 일해서... 수출도 100억을 넘는 나라가 됐고..." 하는 구절이 나온다.
이 시대가 유신이 일어나기 직전인 것으로 그려져 있는데...
한국이 경제적으로 일어서기 시작한 것은, 수출이 100억불이 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이 넘어선 때로 기억한다.(내 기억으론 1976년 경이었지 싶다.)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까지의 시점에서 저런 대사가 나오는 것은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