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빌려온 경허스님 이야기 '나를 쳐라'도 읽고 싶고,
크리스티앙 자크의 모차르트도 1권을 빌려다 뒀는데,
또 몇 권을 빌려오고 말았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도 조금 보다 말았는데..
진작부터 읽고싶었던
캐비닛, 달려라 아비, 장건우한테미안합니다를 빌려왔다.
상실수업과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도 함께.
지승호의 금지를 금지하라도 읽기 시작했는데...
신간이 가득 들어온 도서관엘 가면, 온통 나를 황홀하게 하는 새책 냄새가 나를 몽환적인 세계로 이끈다. 어린 시절, 새 만화책이 들어오길 손꼽아 기다리던 만화방 지배인 시절의 추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