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팀전 2006-11-22  

잘 다녀오셨습니까..
잘다녀오셨습니까. 지금 이시간에는 서울에서 내려오고 계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몸과 마음의 무거움이 눈꺼풀을 눌러서 곤히 주무시고 계실 듯 합니다. 전국적으로 오늘 7만명이 모였답니다. 아무래도 정치적 이슈들이어서 생각보다 동원력이 떨어지긴 했나봅니다. 민노총은 무기한 파업 돌입을 결정했더군요...내일 부터 진짜 갈등은 교사들의 징계문제가 되겠지요.교육부에서 이미 방침을 정해놓았더군요.... 뉴스를 보다가 알라딘에 계신 몇 몇 선생님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심란해집니다.물론 불복종이란게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뛰는 것이기에 충분히 준비되어계시겠지만...한동안 시끄러운 소동의 중심에 서계셔야 할 듯 해서 미리 힘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지네요. 제가 언제부터인가 부산 계신 분들이랑 술 한잔 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했는데..올해 가기 전에 다들 한번 뵐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미숙아 낳아서 고생하신 느티나무님(이분도 선생님이시지요)을 꼭 모시고 싶은데..아직 정신 없으실 것 같아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습니다.물론 저 역시 아이때문에 좀 바쁘기도 하구요.하루 종일 와이프가 아이랑 있다보니 저녘 무렵에 제가 없으면 너무 힘들어하거든요. 하루 종일 수고많이 하셨구요.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선생님이 되실 겁니다.
 
 
글샘 2006-11-24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선생님...
너무 높은 꿈이 아닐까 합니다.
스스로에게나마 부끄럽지 않고자 하루하루 살지요.
오늘 뉴스 보니깐, FTA 반대 집회를 불허한다는 망발이 튀던데요.
시대가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갔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