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6-08-28  

리뷰가 겁나게 올라와서
즐찾에서 뺄까부다! 하고 심술을 요리조리 굴리고 있었는데 그러고 나더니 뜬금없이 조용~ 여름방학은 애들이 방학인데 글샘님이 방학인가? 분명 모종의 음모(?)가 있었던 것이라 사료됩니다. 어쨌거나 가을에요. 박정만 시인에게 무람된 짓을 일주일동안 하고 났더니 쑥스러워져서 글을 못 올릴 것 같아요. 개학은 개학이구, 가을바람 부는 밤입니다. 핑계김에 어젠 막걸리 한 사발 먹고 더워서 잠을 못잤어요. 아유, 모기에게까지 뜯기고. 가을타령했는데 이게 뭡니까. 흑
 
 
글샘 2006-08-2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제가 여자들 마음은 잘 알지요. ㅎㅎㅎ
여우님께서 즐찾을 줄이기 전에 착, 알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쉰게 아니고, 이사를 해서 몸이 바빴답니다.
그간 책을 통 못읽었더니 입안에 슬슬 가시가 돋치려고 하네요.
컴터도 고장이 나 버렸고요.
책 읽기 가장 지랄같은 계절이 가을입니다. 하늘만 봐도, 나뭇잎에 내려앉은 붉은 빛만 봐도 가슴이 콩닥거리니 말입니다.
이제 개학인데, 아직도 잠이 덜 깨서 몽롱하네요.
가을 핑계에 저도 박정만 시인을 주문했습니다. ㅋㅋㅋ
저도 그이랑 연애를 걸어볼까 생각중이거든요.
그이는 이미 죽었으니 성별은 상관없으려니 하고요.
암튼 이제 즐찾 줄면 여우님 것으로 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