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달 2005-02-24  

^-^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주고, 궁금해하는 것... 참으로 기쁜 일이지요.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제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다니.. 고맙습니다. ^-^ 저는 가,나,다 군 중 가군만 붙었어요. 시험을 치고 원서를 넣고 발표를 기다리고 발표가 나고 또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하는 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부모님과의 갈등, 그리고 스스로 낙오자라는 생각까지 하고 말이지요. 사탐에서는 선택도 하지 않고, 배우지도 않은 경제를 이젠 대학에 가서 배우게 되네요. 경제학도가 되는데,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 저도 제가 경제학과에 가게 될 줄은.... 그래서 다시 수능을 볼까 싶어요. 10명 9명은 안될거라고 하지만.. 글샘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어요. 저의 담임선생님도 그 10명 중 9명에 속하시거든요. ^-^ 암튼 파이팅 이예요!!
 
 
글샘 2005-02-26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내가 개인적으로 미미달님을 모르니깐... 재수가 워낙에 개인차가 심한 거라서 말이지... 스스로 아주 악착같은 성질이고 절대로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재수가 가능하지만, 물에 물탄 듯한 성격으로는 재수하지 않는 편이 낫지요. 그게 90%랍니다. 암튼 현명한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