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2003-10-01  

행복한 책읽기....
를 삶의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들을 대하면 늘 기분이 좋아집니다.
알라딘에서 뵙기는 그리 오래 되지 않으신 것 같지만 마이리뷰 몇 편을 읽어보니 마치 아주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 같군요...
저의 책읽기는 언제나 저에게로 돌아오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늘 그런 책에 손이 먼저가는 편입니다.
저도 부산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기대하고 글 이면에 마음이 만나 공명하는 인연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글샘 2003-10-0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책 읽기는 삶의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나를 일깨우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 빠져있을 때, 책읽기는 청량감을 끼쳐주기도 하고요.
사회선생님이시군요.
시간 내서 서재에 한 번 들러 보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는 일이 많은 어리석은 중생으로서, 내 생각 써 보는 일이 너무나 오랜만이어서 다른분들의 서재엔 게으른 편입니다. 가끔 들렀다가 실망하기도 하구요.
처음 만나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 같다...
과분한 칭찬으로 들리지만, 참 듣기 좋은 말이네요.
교사들의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이란, 내 글을 보여 주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부담스럴 때도 있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답니다. 내 멋대로 쓰는 글에서도 아이들은 행간을 읽을 줄 알테니까요.
달팽이님도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인연을 맺는 것도 아름다운 연대가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