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3-08-27
<내 생애의 아이들>리뷰를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김화영님의 수려한 문체를 칭찬하셨던 것 같은데, 악의는 없습니다. 진심이신지요? 전 사실, 누가 대신 번역하고 이름만 달았는 줄 알았거든요. 파트릭 모디아노의 글을 읽을 땐 눈치채지 못했는데, 좋은 작품의 번역을 말도 안되게 꼬아놓은 문장들이 눈에 많이 뜨였습니다. 그런데 저와 다르게 번역을 극찬하신 분이 계셔서 전 정말 의외였거든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참 궁금하네요. 불쾌하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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