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2007-11-26
어찌 어찌 하다 들어왔습니다. 지승호님 서재에서 파도를 탄게지요. 아래에 계신 분은 대문 사진이 강렬해서 글을 남기신다 하셨는데, 저는 서재에서 바로 접하는 글이 강렬해서 글을 남깁니다. 언제부턴가 사랑에 대해서 무더덤덤해지고, 누군가가 좋아지려 하는 와중에는 꼭 일이 바쁘게 생겨 시간을 못 내고, 그러다 보니 좀 더 멀찍이 떨어져 생각하고, 그러다 보니, 그러다 보니 입니다. 또 그러다 보니, 전 또 그러다 보니, 사랑이란게 있겠어 하기고 하고, 또 그러다 보니, 그러게 그렇게 혼자입니다. 가시장미님 글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사랑이 하고싶어지는데요?
글 참 잘 쓰십니다. 맛이 있다고 할까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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