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꿈꾸는섬 2009-12-31  

가시장미님 현호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요새 너무 추워서 현호가 감기 걸리진 않았나 걱정이네요. 

현호랑 가시장미님이랑 모두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래요. 

새해 복 아주 많이 받으세요.^^

 
 
예동호 2014-05-2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녀갑니다.
이름은 이제 동호가 이니라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7-23  

가시장미님 메인의 이미지가 곱게 바뀌었네요 ^^ 

책이 잘 도착했습니다. 예쁜 빨간 박스에 포장되어서요.. 

너무 기쁩니다 ㅎㅎㅎ 

정말 언제든 울적할때 전화주세요~  

그나저나 요즘 예쁜 현호사진은 더 안올리시나요?  

우리 꽃미남 ^^

 
 
가시장미 2009-07-24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 직접 포장해 드리지도 못 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
늦었지만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리 알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미리미리 알려주세요. ㅋㅋ
안그래도 요즘 현호가 혼자 앉아서 어제 사진 몇 장 찍었어요. 곧 올리려고요.
꽃미남으로 봐주셔서 감사. 우리 현호가 좀 예쁘긴 하죠? 으히히히
 


꿈꾸는섬 2009-04-21  

가시장미님 현호와의 하루하루 행복한 할 되세요.^^ 

오랜만에 비가 내려 촉촉한 아침이에요.  

 

 
 
가시장미 2009-07-24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이 글을 이제서야 보았네요.
덕분에 현호와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
6개월이 넘더니 요녀석이 제법 사내아이 같아요. 귀여워요 ㅋㅋ
꿈섬님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으흐
 


꿈꾸는섬 2009-01-05  

가시장미님, 늦은 새해 인사하러 왔는데 마음 상한 일이 있으셨던가봐요. 그래도 이제는 정리가 된 듯하니 평정심을 찾으시고 아이를 생각하시길 바래요. 가시장미님께 2009년은 특별한 해일 것 같아요. 제가 큰아이를 낳았던 2005년이 특별했었거든요. 가시장미님 가정에 사랑과 평안 그리고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랄게요. 건강한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낳듯 가시장미님 늘 건강 조심하세요. ㅎㅎ 특히 감기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아무래도 가시장미님 복덩이는 이미 뱃속에 있겠지만요.ㅎㅎ
 
 
가시장미 2009-01-07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유. 요즘 희망이가 커서 허리가 너무 아파요 -_ㅠ
 


하이드 2009-01-02  

가시장미님, 신지님 페이퍼의 댓글 읽었어요. 읽기도 전에 긴 글에 질려서 까칠하게 댓글 남길뻔 했는데, 하루 지나고 다시 가서 읽고, 이렇게 방명록에 글 남겨요. ^^  긴 글은 그마만큼 오해를 줄이려고 하는 가시장미님의 마음씀씀이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파진 오해의 골을 줄이는건 쉽지가 않겠지만요)   

나 역시,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면,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그것도 힘들다면, 미워하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이야기 할때는 여러번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어떤 단어를 쓸까 고민하고, 한참을 모니터 앞에 앉아서 글을 써요.    

온라인이건 아니건, 나는 특별히 나를 숨기는 타입은 아니고, 나와 코드가 맞는다면, 나에 대해 나보다 더 잘알고, 나란 애를 당췌 이해하기 힘들다면, 구경은 재미있을지 모르나, 소통은 힘들겠지요. 이건 '말 안 통하니깐, 말 안해' 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말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내게는 너무나 소모적인 행동이라는거죠. 어쩌면 나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남들보다 더 커서 억울할지언정, 그것을 계속하고 싶지는 않고, 계속할 수 없는 거에요. 설명이 되려나. 모르겠지만, 남들이 말하는것처럼 '니들은 떠들어라, 나는 상관 안한다' 이런 거랑은 좀 틀리다는 얘기.  

사람이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믿지 않아요. 나한테 상처 받았다는 그 많은 사람들, 굳이 '죄 없는 자 돌 던져라' 는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이, 나는 상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무슨 일 있을때마다 봇물터지듯 나오는 이야기. 지겨워요.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흔해 빠진 것처럼 요즘 이 동네에서 '상처'라는 말도 너무 흔하게 쓰여져서 그 말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화가 날 수도 있고, 속상할 수도 있고, 미울 수도 있고,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그런저런 일들에 '상처'를 받아 '평상심'을 흐트릴 정도라면, 그 사람은 온라인을 잠시 떠나서 실제 사람을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으네요.  

지난 여러 논쟁들과 달리, 이번에는 저조차도 구경꾼의 입장에서 '재미'나게 봤습니다. 비슷한 패턴이였지만, 아프님의 새로운 면모를 본 것과 가시장미님의 노력하는 모습( 오지랍 넓은건 여전)이 예전에 비해 와 닿기도 했구요.( 하지만, 너 어쩌구 한 페이퍼..를 다 읽지는 않았지만, 나이도 어리면서, 누구보고 너래! 잠깐 발끈하긴 했음. ^^)  

가시장미님과 나는 다르고, 그걸 가시장미님이 인정하고 맘이 편해졌다면, 그건 반가운 이야기에요. 나도 그렇거든요.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죠.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챙기고 살기도 난 버거워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이제는 정말 신경 안 써요.  

무튼, 마음 써 준거 알아요. 그 이야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ps. 삼성, 이명박, 어쩌구 이야기한 거, 진짜 누가 나한테 그랬어요. 나한테 현정부의 마인드와 다른게 뭐냐고. 흐흐 다시 가서 마구 화 내볼까요?   

 

 
 
가시장미 2009-01-03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댓글 참 감사합니다. 아주 잘 읽었어요. 근데 제가 지금 무지 졸려요..-_ㅜ 혹시라도 늦게 달면 실례가 될까해서 몇자 적고 자려구요. 내일 맑은 정신으로 댓글 드릴께요.

가시장미 2009-01-0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선 전 이 글을 읽고 하이드님과 제가 화해했다고 생각합니다. :) 뭐- 미안해요! 이런 말을 들어야 화해가 되는 건 아니니깐요. 제 마음이 전해졌고, 하이드님의 글이 저의 마음에 와닿았다면 이건 화해가 될 수 있겠지요.

글을 읽으니 제가 하이드님을 오해한 부분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귀를 막고 있겠다는 표현은 제가 생각한 부분과 님이 생각한 부분이 달랐군요. 아- 그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이해가 되면 오해가 줄어들텐데 왜 소통하는 게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네요. 서로 공감하고자 하고 그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자 하는 노력을 덜 기울여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앞으로 좀더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전 상처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처를 받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근데 하이드님의 모습을 보면 평상시에는 숨기는 타입이 아닌데 상처를 참 많이 숨기고 인정하지 않으시려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상처를 드러내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 했던 게 아닌가 하네요. 그동안 있었던 논쟁에서 님이 더 비난이나 악플이나 뭐 그런 시선을 더 받았다면 충분히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지 않았고, 타인에게 들여내지 않았고, 그래서 타인에게 상처줬다는 것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타인의 상처도 들여다 보지 않아서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거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닌데, 저와 했던 것처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님 안의 소리와 다른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려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데 말이죠. 만약 님이 정말 님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소통하고자 하지 않으신다면 저는 더이상 드릴 말이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시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리고 이런 비슷한 싸움이 언제가는 또 벌어지지 않을까요? 님의 말대로 서로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소통이 이루어지겠어요. 끊임없이 반복되겠죠. -_ㅜ

그래서 제 이 복잡한 마음을 싸움의 기술(=화해의 기술)이라는 페이퍼로 풀어내 보았답니다. 그 글 읽어보시고 다른 생각을 해 봐 주셨으면 하네요. 이건 강요아니고, 부탁입니다. ㅋㅋ 아 그리고 "너!"라는 표현은 충분히 기분 나쁠만 하죠.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다면 감사! 뭐 제가 핑계라면 핑계일 수도 있는 변명을 하자면, 패러디의 글이 교실안에서 이루어져서 동급생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었고,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소통 또한 저는 동급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이 혹은 학식이나 지식에 의해 어떤 권력구조가 있는 곳이 아니였으면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거기서 너는 YOU의 의미로 해석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나중에 오프라인에서 뵙게 되거나 혹 여기서 다시 글을 주고 받게 된다면, 예전처럼 '언니!'라고 부를 의향이 충분히 있다는 말입니다. 하하!

P.S> 음.. 현정부의 마인드와 다를 바 없다는 건 제 해석에는 '태도'의 문제를 지적한 게 아니였나해요. 현정부의 태도는 마치 '귀를 막고 국민의 말과 의사는 듣지 않겠다!'를 연상시키죠. 님의 태도가 그 분에게 그런 태도로 와 닿아서가 아니였을까요? 뭐 기분 나쁘셨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당연 물어보셔야죠. 그리고 그 분과 소통하려고 시도해 보세요. 그럼 저한테 님의 마음이 전해진 것처럼 그 분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질지 모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