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 곰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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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를 보지 않고 책을 봤음에도 기대한 것보다 soso했다. 반전이 드라마틱하거나 스펙타클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내가 너무 시니컬한건지... 아니면 내가 놓친 부분이 있던가~? 간혹 인상 깊은 문장이 나오기는 했지만 서사의 탄탄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들을 신중히 여기기-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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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11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22-04-11 17: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말씀하신 것 이해가 됩니다. 저도 반전이 있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왜이리 왔다리갔다리 하는 거지? 재미없다고, 그런데 그 반전을 읽은 후 글이 더 아름답게 읽히는 마법이!!^^;; 저는 아주 좋앗어요. 하지만 말씀처럼 인상깊었던 문장은 별로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주 좋았어요. 그 결론에 달하는 부분이, 어린 시절의 얘기부터 어쩐지 여자로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넘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자라난 상황은 많이 다르면서도 또 그렇지 않고,,, 암튼 저는 다시 읽어 볼 예정이에요. 그런데 처음 그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이야기를 또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한숨 나옵니다만.^^;;

거리의화가 2022-04-11 17:45   좋아요 2 | URL
네^^; 조금 더 스토리를 매끄럽게 풀어주었다면 그래도 반전의 결말 후에 감흥이 있었을 것 같아요ㅠㅠ
 

1, 2장 넘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분자의 수가 작거나, 온도가 낮거나, 점유 공간의 부피가작으면 엔트로피가 작고, 분자의 수가 많거나, 온도가 높거나, 점유 공간의부피가 크면 엔트로피가 크다. - P57

열역학 제1법칙은 시간이 흘러도 에너지의 총량이 변하지 않는다고선언한 반면, 제2법칙은 시간이 흐를수록 에너지의 품질이 저하된다고 선언하고 있다.
미래는 왜 과거와 다를까? 답은 간단하다. 미래에 발휘되는 에너지는 과거에 발휘되었던 에너지보다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래는 과거보다엔트로피가 높다.
이것이 바로 볼츠만이 구축했던 통계 이론의 핵심이다. - P63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똑같은 열이 유입되어도 엔트로피의 증가량이 크다. 그래서 증기 기관은 유입된 열의 일부만을 차가운 외부로 방출해도 뜨거운 연료에서 얻은 모든 엔트로피를 처분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남은 열은 피스톤을 밀어내는 등 기계를 작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 P71

하나의 물리계 안에서 엔트로피는 감소할 수도 있지만 주변 환경의 엔트로피 증가량이 내부의 감소량보다 많기 때문에, 엔트로피의 총량은 항상 증가한다. 그렇지 않다면 제2법칙은 진작에 폐기되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질서해지는 우주에서 별과 행성, 인간과 같은 질서 정연한 구조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엔트로피 2단계 과정 덕분이었다. 물리계에 흐르는 에너지(석탄을 태워서 발생한 에너지는 수증기를 통해 외부에 일을 한 후 증기 기관 밖으로 방출된다)는 엔트로피를 외부로 방출하면서 질서를 유지하고, 심지어는 질서를 창출할 수도 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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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디지털 시대에는 남성들도 ‘몸캠의 피해자가 된다면서 n번방 사건을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다루는 데 반대한다. 그러나 남성 피해자의 촬영물은 범죄 집단에 의해 협박의 수단이 될 수는있을지라도 그 자체로 수익을 내지는 못한다. 피해 영상을 보기 위해 기꺼이 입장료를 지불하는 무수한 익명의 가담자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착취물’이라는 명명은 ‘남성 가담자 네트워크’와 관계된 ‘여성의 피해 촬영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는 게 옳으며, 이는 페미니스트들이 분석한 세계에 기반한 단어이다. - P11

2004년 소위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성매매 문제를 둘러싸고 두 개의 여성주의적 입장이 치열하게 경합하면서 성매매 참여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이 두 입장은 여성들이 성매매에 참여하는 요인, 경험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분석한다. 한쪽에서는 성매매를 ‘노동으로 정의하면서 자발적 노동 의지를 강조하며, 다른 쪽에서는 성매매를 폭력으로 정의하면서 성매매피해 여성을 만들어내는 구조적 강제요인을 강조한다. 그 결과 이들은 성매매 ‘인정‘과 ‘근절‘이라는 각기다른 정치적 해법을 주장하고 있다. - P26

여성들의 성매매 참여 요인을 소득과 부채의 이분법으로 파악하는 건 결국 이 시대 ‘매춘) 여성‘이 구성되는 방식에 대한 구조적 분석 없이 개별 인물의 교정과 처벌, 혹은 인정만으로성매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소득과 부채의 담론은 성매매 여성이 처한 상황을 각각 자유와 자유의 억압으로 정의한다는 점에서 얼핏 보기에 서로 상반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성노동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것‘ 또는 부채를 청산하면서 성매매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는 각각의 처방을 볼 때, 성매매 산업 안에 존재하는 신용과 부채의 회로를 고려하지 않고 성매매 문제를 시장 안에서의 화폐적 조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는 측면에서 결국 동일한 논리적 한계를 지닌다. - P33

도덕이 성매매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빈곤한 매춘부에 대한 남성의 성구매가 구원으로서 옹호되었기 때문이다. 호혜적인 방식으로 의미화되는 성구매 행위와 이렇게 지급된 화대는 유구한 시간 동안 성매매 산업을 유지시킨 원동력이었다. 가부장적 담론이 가난한 여성들과의 윤리적 대면, 나아가 구원의 서사까지 이용해 성매매를 낭만적인 것으로 묘사한 사실을 볼 때, 성매매 문제를 도덕의 회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성매매가 이미 도덕의 레토릭을 통해 유지되어온 사실을 간과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빈곤한 여성, 혹은 여성의 빈곤을 성애화하는 성차별적 담론이 재생산된다. - P43

이 시대의 도덕은 시장을 작동시키는 개인의 사적 이기심과 반대되는 내면의 원칙이 아니라, 시장의 질서를 만들어내고 경제주체들에 윤리적 시민권을 부여하는 주요 원리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도덕은 일련의 통치기술들이 행위로서 사회적인 것에 관여할 수 있게 만드는 담론적 매개물(Procacci, 2014(19911)인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도덕적 신자유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더욱 명료해진다 (Muehlebach, 2012). - P49

제도에 기반한 현재의 여성운동은 매춘 여성들을 구제헤 사회로 돌려보내는 실천을 통해 본의 아니게 이러한 자본주의적 가부장제 사회를 성평등한 사회로 옹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매춘 여성들의 ‘탈성매매가 가능하다는 신념에 기반을 둔 지식 생산과 활동은 의도치 않게 성매매 경제 안과 밖을 동떨어진 것으로 분리해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에 내재한 적대 관계를 가린 채 진보를 추동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 P60

성매매 여성들의 "노동 없는삶", "임금 없는 삶(Denning, 2013 [2010))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출은여성들을 성매매 시장으로 다시금 내모는 강력한 ‘도덕적 힘이 되고 있다. 여성 개인은 채무자에 대한 강력한 부채 상환의 명령 아래 자신을 적극적으로 상품화 원리금과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부채 채권은 또다시 증권으로 상품화되어 자본을 증식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 P68

성매매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성매매피해의 증거로 박제되어 잔여적 사회복지의 대상자로 단정되는 순간, 우리는 성매매 여성들의피해가 만들어지는 그 경험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성매매 문제는 여성 문제가 아니라 다시금 개인의 문제가된다. 이러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졌던 전제들을다시금 질문해보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실은 이미 알려진 지식 체계에 의해 구성되기 때문이다(조순경, 2000: 182). 또한 경험은 이미 해석인 동시에 해석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경합적이며, 그러므로 언제나 정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Scott, 1991).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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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2022-04-10 06: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시대의 도덕은 시장을 작동시키는 개인의 사적 이기심과 반대되는 내면의 원칙이 아니라, 시장의 질서를 만들어내고 경제주체들에 윤리적 시민권을 부여하는 주요 원리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아 이 문장에 밑줄 긋게 됩니다. 형광펜도 ㅎㅎㅎ 이 주제로 많은 연구가 나오길 바라게 되네요.
 

최영우는 과거와 미래를 사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외손자인 저자가 보기에 그는 미래를 내다보는 앞서갔던 사람이었다. 도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남방의 포로감시원에 가게 되었을 때 그의 삶의 물결이 어떻게 될지 예상이나 했을까.

그가 다른 보통의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고느꼈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그는 앞으로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어린 나에게 첫 컴퓨터를 사 줬던 사람이다. 재테크에 별 관심이 없었던외삼촌에게 청약을 권해 일산 신도시의 아파트를 당첨시킨이 역시 그였다. 그는 농약을 손쉽게 뿌릴 수 있는 도구, 물을쉽게 길어 올릴 수 있는 펌프 같은 기계를 발명해서 직접 특허출원서를 끼적이기도 했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으며, 지금 쓰고 있는 물건과 장치를 어떻게 보완하고개선해야 하는지 늘 고민했던 사람이었다.
내게 각인된 나머지 표상은 좋게 말하면 선비, 나쁘게 말하면 다소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샌님이었다. - P8

야심만만한 젊은이였던 그는 늘 새롭고 도전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한편으로는호기심이 많은 경험주의자였다.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해 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데 흥미를 느꼈다. 남원이라는 좁은 시골 마을에서 한평생을 썩는 것은 스스로에게 옳지 않은 일이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지만 자연의 이치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논밭의 온갖 일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었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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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주에 다녀오고 정신없는 통에 한 주가 지나버렸다^^;


바다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에 제주를 가보니 그 오묘한 바다색이 참 마음에 들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긴 했지만 낮에는 햇볕이 따스해서 꽤 걸을만 했다.

다만 스카프나 목도리는 필수였고~


오름을 가고 싶었는데 동선상 가지를 못하고

섭자왈 도립공원 트래킹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기억나는 건 마라도의 고양이들.

그리고 섬에서 나올 때 1시간 연착되서 덕분에 1시간 더 마라도에 있게 된 것.


술 많이 마시고 

햇볕 쪼이고 카페 여기저기 둘러다니며 멍때리며 재밌게 놀다 왔다.
























어제, 오늘 벚꽃이 많이 올라왔길래 점심 먹고 산책하면서 사진을 좀 찍었다.

주말쯤 만개하고 월요일에 가면 꽃비가 날리는 걸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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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4-08 2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제주!!!!
제주의 구름이랑 바다 장관입니다.
제주의 벚꽃은 정겹네요?
동네 풍경이 정겨워서 그런가요?^^
서울에도 산수유랑 벚꽃이 많이 피었군요?
서울이군요!!! 우리나라 수도 서울ㅋㅋㅋ
코로나로 인해 가보지 못한 두 곳
제주와 서울의 귀한 풍경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이번 주말에 화가님도 좋은 봄날 되시어요♡

거리의화가 2022-04-08 22:20   좋아요 3 | URL
나무님^^ 제주 벚꽃 찍은 곳은 도심 속입니다. 제주 시내 벚꽃 거리 명소와 삼성혈에서 찍은 거예요. 알고 보니 삼성혈도 벚꽃 명소더군요^^; 회사는 서울은 아니고 분당 판교입니다. 서울은 저도 멀어서 간지 오래됐어요. 게다가 집도 서울과 거리가 있어서 저도 서울 나가려면 마음 잡고 나가야한다는. 집 동네는 벚꽃을 보지를 못했어요. 심어놓질 않은건지. 주말에 쏘다니면서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나무님도 행복한 봄날 주말 보내시길~*^^*

미미 2022-04-08 2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만봐도 바다 내음이 코로 들어오는것 같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바닷가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ㅎ 냥이들 자태가 참 한가로워 보입니다ㅎㅎ

거리의화가 2022-04-10 21:03   좋아요 2 | URL
저도 육지 한가운데 살다보니 바다 참 오랫만이었는데 좋더군요. 속이 다 후련한 느낌.
몰랐는데 마라도에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100마리도 넘게 있다네요. 사는 사람은 130여명에 불과한데 말이죠^^; 고양이가 사람이 지나가도 별 의식을 안하고 아무렇지 않게 햇볕 쪼이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ㅋㅋ

페넬로페 2022-04-09 0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주 바다 넘 좋아요.
제주에도 봄꽃이 많이 피었고 게다가 바다까지 있으니 더 좋았겠어요~~
제주에도 가볼곳이 매번 늘어나니 항상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4-10 21:05   좋아요 2 | URL
네^^ 제주 바다색이 이번에 가보니 참 좋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좀 줄어든 것이 환경상으로는 제주도 자체에는 좋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봄꽃 딱 예쁠 때 가서 꽃구경도 하고 바다구경도 하고 그야말로 봄을 제대로 즐기고 온 느낌입니다.
제주도를 이번에 3번째로 간 것인데 그럼에도 안 가본 곳이 많아요. 한달쯤 있으면 구석구석 가볼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stella.K 2022-04-09 07: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아~! 멋집니다. 바다라니~! 부럽슴다.ㅠ
벚꽃이 만개하여 가지가 휠 것 같습니다.ㅎㅎ
근데 저 건물 사진은 우리 동네 같은데요?^^

거리의화가 2022-04-10 21:07   좋아요 2 | URL
벚꽃이 만개해서 정말 좋았어요. 유채꽃도 만발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노란색을 좋아해서 개나리를 좋아하는데 개나리는 거의 끝물이었고 유채꽃으로 대리만족했어요^^;
시내 도로에 저리 벚꽃 거리가 있어서 마치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 거리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꽤 길었는데 이번에 축제는 코로나로 취소됐습니다만 그럼에도 사람들 많이 와서 사진찍더라구요.ㅎㅎ
제주도 바다 좋았습니다! 바닷바람 실컷 쐬고 왔어요. 그 바람에 사진 속 제 모습은 다 바람에 날려 죄다 날림머리라는ㅋㅋ

mini74 2022-04-09 10: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눈이 맑아지는 거 같아요 ㅎㅎ고양이들도 넘 반갑고 *^^* 술 많이 마시고에서 웃었습니다 ㅎㅎ 하늘도 바다도 예쁘네요.

거리의화가 2022-04-10 21:10   좋아요 2 | URL
개안한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싶더군요^^;
저는 사실 동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고 털 알러지가 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합니다만 그럼에도 개보다는 고양이가 더 내적으론 친밀감이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술을 내리 마셔주었는데요. 첫날 너무 과음해서 다음날 오전에 숙취로 좀 많이 고생을...ㅋㅋ 항공우주박물관 갔었는데 전시장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보니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ㅎㅎ
하늘과 바다색이 일치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대기가 워낙 께끗해서 한라산까지 넘 께끗하게 잘 보였답니다.

새파랑 2022-04-09 1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다도 멋지고 벚꽃도 너무 아름답네요 ㅋ 완전 부럽습니다~!!
저는 바다 좋아하는데 제주도 가본지가 몇년은 된거 같아요 ㅜㅜ 너무 부럽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4-10 21:11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바다 좋아하시면 제주도 가끔씩이라도 가보셔요^^; 일정상 어렵다면 동해라도...ㅎㅎ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네요~ 그래도 일교차는 큰 것 같아 건강은 유의해야겠죠. 남은 봄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