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주에 다녀오고 정신없는 통에 한 주가 지나버렸다^^;


바다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에 제주를 가보니 그 오묘한 바다색이 참 마음에 들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긴 했지만 낮에는 햇볕이 따스해서 꽤 걸을만 했다.

다만 스카프나 목도리는 필수였고~


오름을 가고 싶었는데 동선상 가지를 못하고

섭자왈 도립공원 트래킹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기억나는 건 마라도의 고양이들.

그리고 섬에서 나올 때 1시간 연착되서 덕분에 1시간 더 마라도에 있게 된 것.


술 많이 마시고 

햇볕 쪼이고 카페 여기저기 둘러다니며 멍때리며 재밌게 놀다 왔다.
























어제, 오늘 벚꽃이 많이 올라왔길래 점심 먹고 산책하면서 사진을 좀 찍었다.

주말쯤 만개하고 월요일에 가면 꽃비가 날리는 걸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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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4-08 2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제주!!!!
제주의 구름이랑 바다 장관입니다.
제주의 벚꽃은 정겹네요?
동네 풍경이 정겨워서 그런가요?^^
서울에도 산수유랑 벚꽃이 많이 피었군요?
서울이군요!!! 우리나라 수도 서울ㅋㅋㅋ
코로나로 인해 가보지 못한 두 곳
제주와 서울의 귀한 풍경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이번 주말에 화가님도 좋은 봄날 되시어요♡

거리의화가 2022-04-08 22:20   좋아요 3 | URL
나무님^^ 제주 벚꽃 찍은 곳은 도심 속입니다. 제주 시내 벚꽃 거리 명소와 삼성혈에서 찍은 거예요. 알고 보니 삼성혈도 벚꽃 명소더군요^^; 회사는 서울은 아니고 분당 판교입니다. 서울은 저도 멀어서 간지 오래됐어요. 게다가 집도 서울과 거리가 있어서 저도 서울 나가려면 마음 잡고 나가야한다는. 집 동네는 벚꽃을 보지를 못했어요. 심어놓질 않은건지. 주말에 쏘다니면서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나무님도 행복한 봄날 주말 보내시길~*^^*

미미 2022-04-08 2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만봐도 바다 내음이 코로 들어오는것 같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바닷가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ㅎ 냥이들 자태가 참 한가로워 보입니다ㅎㅎ

거리의화가 2022-04-10 21:03   좋아요 2 | URL
저도 육지 한가운데 살다보니 바다 참 오랫만이었는데 좋더군요. 속이 다 후련한 느낌.
몰랐는데 마라도에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100마리도 넘게 있다네요. 사는 사람은 130여명에 불과한데 말이죠^^; 고양이가 사람이 지나가도 별 의식을 안하고 아무렇지 않게 햇볕 쪼이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ㅋㅋ

페넬로페 2022-04-09 0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주 바다 넘 좋아요.
제주에도 봄꽃이 많이 피었고 게다가 바다까지 있으니 더 좋았겠어요~~
제주에도 가볼곳이 매번 늘어나니 항상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4-10 21:05   좋아요 2 | URL
네^^ 제주 바다색이 이번에 가보니 참 좋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좀 줄어든 것이 환경상으로는 제주도 자체에는 좋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봄꽃 딱 예쁠 때 가서 꽃구경도 하고 바다구경도 하고 그야말로 봄을 제대로 즐기고 온 느낌입니다.
제주도를 이번에 3번째로 간 것인데 그럼에도 안 가본 곳이 많아요. 한달쯤 있으면 구석구석 가볼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stella.K 2022-04-09 07: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아~! 멋집니다. 바다라니~! 부럽슴다.ㅠ
벚꽃이 만개하여 가지가 휠 것 같습니다.ㅎㅎ
근데 저 건물 사진은 우리 동네 같은데요?^^

거리의화가 2022-04-10 21:07   좋아요 2 | URL
벚꽃이 만개해서 정말 좋았어요. 유채꽃도 만발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노란색을 좋아해서 개나리를 좋아하는데 개나리는 거의 끝물이었고 유채꽃으로 대리만족했어요^^;
시내 도로에 저리 벚꽃 거리가 있어서 마치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 거리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꽤 길었는데 이번에 축제는 코로나로 취소됐습니다만 그럼에도 사람들 많이 와서 사진찍더라구요.ㅎㅎ
제주도 바다 좋았습니다! 바닷바람 실컷 쐬고 왔어요. 그 바람에 사진 속 제 모습은 다 바람에 날려 죄다 날림머리라는ㅋㅋ

mini74 2022-04-09 10: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눈이 맑아지는 거 같아요 ㅎㅎ고양이들도 넘 반갑고 *^^* 술 많이 마시고에서 웃었습니다 ㅎㅎ 하늘도 바다도 예쁘네요.

거리의화가 2022-04-10 21:10   좋아요 2 | URL
개안한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싶더군요^^;
저는 사실 동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고 털 알러지가 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합니다만 그럼에도 개보다는 고양이가 더 내적으론 친밀감이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술을 내리 마셔주었는데요. 첫날 너무 과음해서 다음날 오전에 숙취로 좀 많이 고생을...ㅋㅋ 항공우주박물관 갔었는데 전시장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보니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ㅎㅎ
하늘과 바다색이 일치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대기가 워낙 께끗해서 한라산까지 넘 께끗하게 잘 보였답니다.

새파랑 2022-04-09 1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다도 멋지고 벚꽃도 너무 아름답네요 ㅋ 완전 부럽습니다~!!
저는 바다 좋아하는데 제주도 가본지가 몇년은 된거 같아요 ㅜㅜ 너무 부럽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4-10 21:11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바다 좋아하시면 제주도 가끔씩이라도 가보셔요^^; 일정상 어렵다면 동해라도...ㅎㅎ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네요~ 그래도 일교차는 큰 것 같아 건강은 유의해야겠죠. 남은 봄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