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더 늘어나기는 했어도 2월은 설 연휴도 끼어 있어서인지 빨리 흘러갔다.


결산 페이퍼를 간단하게 올린다.

이번 달 읽은 책 중에는 집사 시리즈 중 <칸의 후예들>과 도스토옙스키의 중단편 <백야>, <가난한 사람들>이 좋았다. 


<칸의 후예들>은 칭기스칸 이후 아들과 손자 대 계보와 대칸 경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칭기스칸보다 후대의 뭉케, 쿠빌라이가 우리와 관련이 더 있다보니 더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었다. 


<백야>와 <가난한 사람들>은 같은 사람이 쓴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느낌이었다. 도스토옙스키는 특히 인물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는 것이 놀라웠다. 앞으로도 남은 전집을 읽어보려고 한다. 




3월 읽을 예정인 책들은 다음과 같다. 





내일부터 거의 4~5년 만에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정말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다. 장소 몇 개만 적어둔 상태인데 너무 준비 없이 가나 싶지만 구글맵이 되는 곳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옆사람 컨디션 봐 가면서 놀멍 쉬멍하고 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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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2-28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맛난 거 많이 드시고!

거리의화가 2024-02-28 14:07   좋아요 0 | URL
미식가가 있어서 잘 먹고 다닐 것 같아요!ㅎㅎ

새파랑 2024-02-28 12: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스토예프스키 작품 정말 좋습니다 ㅋ 읽다보면 웃음이 난다는 ㅋㅋ

해외여행 부럽습니다 ㅜㅜ 잘 다녀오세요~!!

거리의화가 2024-02-28 14:09   좋아요 1 | URL
도스토옙스키 작품 아직 세 개밖에 안 읽었는데도 참 좋더라구요. 남은 장편들도 기대가 됩니다.

해외여행은 너무 오랜만이라 아직 감이 안오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자목련 2024-02-28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찬 책읽기, 즐거운 여행!!
재미있게 보내시고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거리의화가 2024-02-28 17:27   좋아요 0 | URL
즐거운 여행하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4-02-28 16: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행 행복한 기억 많이 안고 오세요~~~

거리의화가 2024-02-28 17:28   좋아요 1 | URL
오랜만에 나가니 떨리기도 합니다. 내일 공항에 사람이 좀 덜해야 할텐데ㅎㅎ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4-02-29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여행 잘 다녀오세요, 거리의화가 님! 여행 이야기도 들려주시고요!!

거리의화가 2024-02-29 12:3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비행기 기다리는 중이에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얄라알라 2024-02-29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단 2월에 읽으신 책의 양과 장르 다양함에 입이 떡 벌어지고요

오랜만에 나가시는 거니, 먼 해외이실거 같아요.

행복한 여행 다녀오시어요 거리의 화가님^^

거리의화가 2024-03-04 09:44   좋아요 1 | URL
지난 달은 다양하게 읽었습니다^^ 멀리 가고 싶지만 직장인이라 아주 먼 곳은 가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선 2024-03-01 0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다른 나라겠습니다 거리의화가 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4-03-04 09:44   좋아요 0 | URL
희선님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독서괭 2024-03-01 1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화가님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여행 마음껏 즐기고 오세요!!^^

거리의화가 2024-03-04 09: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괭님 즐겁게 다녀왔지만 역시 너무 피곤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