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블루님 이벤트('유어 블루 넌 말야!')에 참가할 때 소개한 적 있는
나의 화가 친구가 일본에 살 때 보내온 그림엽서.
구니요시 야스오의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어 판다님께 아시는 그림 있으면
좀 소개해 달라고 조른 적도 있다.
약 1년 만에 연락을 취하면서도 안부 따위 생략하고 하고 싶은 말만 간단하게 하는
그런 엽서를 보내는 것도 받는 것도 참 좋아했다.
나이를 떠나서 '청춘의 엽서'라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 문득 눈에 띄어 찰칵, 사진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