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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지은경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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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부럽지 않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로 나만의 멋진 브런치를

준비해 보아요! ^^

 

 

 

 

샌드위치라고 하면...간단하게 계란과 햄을 넣고 간단한 소스를 바른 것이 번뜩 떠오릅니다.

샌드위치.라고 하면...우리가 흔히 사먹는 유형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요리연구가 지은경님..

맛있고 스타일리시한 샌드위치를 만든다.라는 취지하에..이 책을 편찬하셨는데요...

실제로 이 책에는... 그녀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레시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특히나 이 책에 대한 자부심도 많이 보이는 내용...

그녀가 바라는대로, 이 책은 샌드위치와 브런치가 필요한 순간에...그 빛을 발할 수 있는

정말 멋진 레시피 책임은 분명합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기본 샌드위치에서 브런치의 완성을 위한 사이드메뉴에 이르기까지...

정말 멋진 레시피들이 가득~ 담겨져 있는 알찬 책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보았을때, 가장 알찼던 것은...바로 레시피로 넘어가기전 앞서 나오는 베이직가이드.

부분이였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알지다고 보는 베이직가이드부분에서는...샌드위치를 만들기 전에 정말 필수가 되고 맛을 좌우하는 당락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그러기에 음식을 만들기전, 재료 준비 재료의 궁합은 음식의 80%이상을 좌우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기에..이 책은 요리를 선보이기전, 샌드위치를 만들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빵과 소스,

햄이나 야채,치즈등의 종류와 보관법,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적어 놓았습니다.

막연하게 대충..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라고 할지라도..

각각의 재료의 특성에 맞춰서 만들어 먹는다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지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이 책중에서...이런 기본이 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흔히, 길거리토스트라고 불리우는...

국민토스트입니다..

저희 집도 가끔씩..손쉽게 해먹는 토스트이고..또 가끔 휴게소에 들를때면 꼭 빠트리지

않고 사먹어야지만 하는...  특히나 좋아하는 토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반가운 길거리 토스트를 시작으로... 보기에도 럭셔리하고 특별해 보이는 샌드위치가 정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시금치를 넣은 샌드위치..

큰 어려움없이..간단히 시금치와 소스,청양초등의 재료만 있다면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시금치가 기본이고, 그 외 양파,청양초등을 넣어서 먹는 매콤한 샌드위치인데요..

아이들에게는 청양초를 제외하고, 토마토스파게티소스만 넣어서 새콤하게

만들어서 먹여도 좋을 것 같아요..

 

 

 

 

 

 

샌드위치 외에도 브런치를 위한 다양한 레시피도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꽤나 럭셜하고, 또 레스토랑등의 전문점에서 나올법한 것이지만..

막상 그 재료를 들여다보면, 흔하게 우리가 접하고 사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만들기에 부담없어 보입니다..^^

 

 

 

 

 

팬케이크...

팬케이크를 만드는것은 쉬운 일이지요...

하지만 그 위에 함께 곁들여지는 소스들에 따라서 그 맛은 확연히 달라지는게 또 팬케익이라지요.

저는 늘..간단하게 크림치즈나 딸기잼,아가베시럽이 전부였는데..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팬케이크도 선보입니다..

 

 

 

 

 

 

몸은 가볍게..그리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도 몇가지 눈에 띄입니다.

지금처럼 입맛이 없는 더운 날에, 특히나 자주 먹으면 좋을 법한 샐러드입니다.

이 재료와 소스 역시...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의 정점을 찍기 위한 음료까지...

 

모두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구하기 힘든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요즘은 마트에서도 대부분의

소스들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만들어 먹기 위한 재료나 소스의 준비에 있어서 부담감이 없는듯 싶습니다.

 

간혹 좀 애매한 재료들이 보일때도 있지만,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에 대한 표기도 있고

또 그 재료를 굳이 넣지 않더라도 충분히 샌드위치와 브런치를 완성하는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게끔 짜여져 있습니다.

 

 

 

 

 

 

빵,속재료,스프레드의 궁합을 맞춘 책..

이 책의 내용이..바로 그런 책인듯 싶습니다.

 

너무 어려운, 또는 전문적인 재료들이나 용어를 섞어 만들어내는 샌드위치 레시피들보다

가깝고 또 쉽게 구하여 만들수 있는 내용들이 의외로 많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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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마미 수납개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까사마미 수납 개조 - 수납으로 삶을 바꾼 여자들의 리얼 개조 스토리
까사마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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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정리의 달인...까사마미..

그 이름만 들어도 왠만큼..살림에 관심 많은 주부들은 아실듯 싶다.

그녀의 수납방법에는 어떤 노하우와 비밀이 숨어 있을까...

참 기대되고 설레였던 책임은 분명했다.

 

 

 

 

 

 

까사마미.. 그녀의 수납 개조

 

여자에게는 수납이란, 단순한 집안 정리가 아니에요.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게 하는 치유 같은 거죠.

 

 

이 말이 어찌나 가슴에 와 닿던지 모른다.

 

요즘 나의 심경을 절절히 방영한 것 같아서....

 

 

 

 

 

 

 

이 책에는 까사마미..그녀가 여러 곳에 의뢰받으며 수납과 정리를 해준 집들에 대한 사례가 대부분 담겨져 있다.

평수가 여유 있는 집에서부터...작은 집까지..

아파트에서 주택..

오래된 집의 부족한 수납공간을 채우는 방법등....

 

정말 나에게 너무도 절실한 수납정리..

 

요즘 나는..계절이 바뀌고, 또 아이가 늘어나고 보니.... 정리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고...

식구는 많아지고...  아이들 용품이 가장 골치거리가 될 정도이다.

무조건 리빙박스에 밀어넣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리빙박스를 또 어떻게 정리해 두어야 하나...심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ㅠ.ㅠ

 

거실부터 시작해서...부엌옆에 딸린 작은 다용도방을...  완전히 정리할까?

아니면  언제 이사갈지도 모를 일인데, 이대로 살까...등등....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나를 스트레스 받게 했다.

 

물론, 지금도 그 스트레스는 계속적으로 진행중..ㅠ.ㅠ

 

 

 

 

 

 

역시 어떤 수납이든... 그에 맞는 수납할 도구?들이 필요한 법...

책은 책꽂이가 필요하고...옷이나 이불은 그에 맞는 장이 필요하고...

모두 알겠는데..

문제는 그렇게 모두 짜넣으려고 하니,비용도 만만찮을 것 같단 생각부터 들었다.

여유가 있다면...모든 집의 구조를 확~ 뜯어 고치고 싶은...심정이 불끈..;;

 

그리고 요즘 어떤 집에서든 자주 사용하게 되는..바구니 수납.

나 역시도 바구니 수납은 많이 애용한다.

그나마 겉보기에도 매우 깔끄하게 보이고, 또 용도별 수납에 매우 용이하여..

욕실에서 주방 곳곳에..바구니 수납을 많이 했다.

아마도..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납법이 아닐까 싶다..

 

 

 

 

 

담번에 이사가면, 꼭 이렇게 만들고 싶은.... 부엌의 수납장...

요즘 나오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부엌이 이렇게 수납을 높인 기능성 가구들이 많다지...

예전에 지인의 집들이에서 가장 눈여겨 보고 또 가장 부러웠던 부엌의 수납가구..ㅎㅎ

왠만한 부엌용품들은 다 들어갈듯 하다..^^

 

 

 

 

 

 

우리 집 신발장도 구재해줘야 하는데...

가족 수가 여섯이다보니.... 은근 신발도 참 무섭게 늘어난다.

한 사람당 세컬레정도씩의 신발만  내어놓아도..신발장은 이미 만원사태...

서랍장에 운동화나 실내화를 저렇게 뉘여서 수납해 놓은 것이 맘에 들었다.

점점 늘어나는 울 집 아이들의 운동화와 큰아이들의 실내화를 저렇게 정리해두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던 순간..ㅎㅎ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대부분 그녀가 의뢰 받아 정리와 수납을 해주었던 집들의 사례로 꾸며져 있으며... 그 사이사이 수납방법이나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늘 복잡하게만 느끼게 되는 서랍장이나 수납장등 좀더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겨진 내용이 곁들여져 있다.

참고로, 나는 여기서...의류 개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더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

처음엔 어수선하고 난장판이던 집들이..완전히 전혀 다른 집처럼  확 변하는 것이...

내 맘도 완전 후련해지고 개운해지는듯 하였다.

그리고 다시금..우리 집의 상태를 물끄러미 쳐다보게 되었다.

단순히 수납만 깔끔하게 잘 해도, 집을 몇배로 더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일단은 수납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요건은... 각 수납할 품목에 맞는 수납용품들을 맞추는것인듯 하여...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책장도 사야하고, 장이 부족하면 장을 짜서 맞춰 넣어야 하고..... 그런 형태의 내용들이 많아서..

결국...경제적으로 여건이 되는 한도에서 진행 가능한 사례들도 보였달까...

현재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수납을 고려할 수 있는 내용들이 좀더 많이 실렸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수납에 대한 정의를..

단순히 살림살이로 분류한게 아닌, 여자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처럼 엮어 놓은 것이..참 공감이 갔다.

나도 왠지 어수선한 집을 보노라면, 절로 우울해지는데...

집이 말끔해지면, 기분마저 홀가분하니...절로 날아갈듯 싶어진다.

집의 분위기는... 살림을 하는 주부나 여성뿐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힐링해주는 역할을 해주는것이 분명하다.

 

주부인 내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또 가족들에겐 언제나 오고 싶은 편안한 집이 되어줄 수 있는 집 정리....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가장 먼저 한 것은.... 겨울내내 사용했던 이불들을 왕창 빨고...

새롭게 이불정리함과 압축백을 사서... 이불장 정리를 한 것이였다.

그리고 두번쨰로는 아이들의 옷들을 싹~ 정리했다.

물론, 아직 해야할 정리들이 참 많고...여전히 생각하면 머리는 아프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나갈때, 변화된 집의 분위기에서.... 내 마음은 뿌듯해지고..

울적한 기분은 어느새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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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27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검은 후드티소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검은 후드티 소년 북멘토 가치동화 6
이병승 지음, 이담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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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 전역에서 펼쳐진  백만 후디스 운동...

아마 뉴스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만한 내용이다.

미국내 만연하는 인종차별이 극에 달한 사건이기도 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화되어 나온 책이 바로..'검은 후드티 소년'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의외로....검은 후드티의 소년이 아니라,

한국인 입양아인 제이.라는 점에서...살짝 의아하면서도....

작가가 아무래도 한국인이고..또 한국의 입양아들이..미국 전역에 참으로 많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은 결국 흑인이든 동양인이든...  백인들의 나라에서는 동일선상에 있음을 알 수가 있다.아마도 작가는..그런 부분을..알려주려 의도적으로  한국계입양아를 주인공으로 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제이는... 자신을 입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양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양아버지와 조금은..꺼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또 학교에서는..유색인종으로 덩치 좋은 백인 친구인 "하비" 에게 항상 당하기만 한다.

 

 

 

 

 

제이가 항상 속상할때면, 자신의 이웃에 사는 형인..흑인 소년 마틴이 위로를 해주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풀어야 한다 말하는..

어찌보면 이상주의자인 사람이다.

 

그의 말처럼....현실이 마음이 통하고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실제 주인공이였던 현실 속의 마틴이 그러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책 속의 마틴은..세상을 초월한 평화주의자임은 분명하다.

 

 

 

 

 

 

 

마틴은 이혼한 아버지의 집에 오랫만에 들르러 갔다가.... 참변을 당하고 만다.

흑인을 너무도 싫어하는 자경단의 일원이기도 한, 백인 짐머만에 의해..

너무도 억울한 죽임을 당하는 흑인 소년... 트레이본 마틴.

 

단지..

후드티를 쓰고 있었고....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었다는 이유로.....

 

 

 

 

 

평소 흑인에 대해 경멸과 멸시감을 가지고 있던 짐머만은..

다짜고짜..자기보다 훨씬 어리고 힘이 약한 어린 소년을....

무참히 장악하고 권총으로 사살을 하게 된다.

 

마틴은 단지...

그 날...꿀꿀함을 달래려...편의점에 들렀고...

거기서 음료와 사탕을 샀을 뿐이였다...

그리고 후드티를 썼다는 것.......

 

그게 그가 죽어야 했던 이유였다....

 

 

 

 

 

마틴의 죽음으로 평소에 소심한 모습을 보이던 제이는..

무언가 결심을 하고... 마틴이 죽임을 당한 곳으로 무작정 떠난다.

자신을 고토록 괴롭혔던 하비와 또 자신을 참으로  아끼는 흑인 소녀 니콜과 함께...

백인 하비,동양인 제이, 흑인 니콜의 동행은..

어찌보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책 속의 의미를...함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양인 제이와 흑인 소녀 니콜은.... 나이가 어리지만,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편의점에서 의심을 받고 차별을 당한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범죄자취급을 받으면서 말이다.

 

책 속의 내용일지라도,이것은..이미 어느 나라에서나 만연해 있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하물며 우리나라에서도..마찬가지임을....

 

 

 

 

 

 

 

한동안 자신을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낼 것만 같았던...

양아버지와의 불안한 동거는...

마틴 사건으로인해, 오히려 해결의 실마리가 되었다.

 

동양인 아들 제이와 백인 양아버지와의 극적인 화해는.. 예상했던 결과였다.

피부색을 떠나, 함께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미를 전달해주는 하나의 장치적 효과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 셋은..마틴의 억울함을 경찰및 여러 사람과 함께 풀려고 하지만..

다들 냉정한 반응뿐이였고 불가능하다는 답만 했다.

하지만 결국..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바탕으로..... 피켓 시위를 벌이게 된다.

 

 

 

 

 

제이로 인해 시작된 피켓 시위는...

하비와 니콜로 이어지고, 다시금 마틴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던 사람들과 줄줄이 엮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여..

각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피켓 시위에 참가하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백만 후드티 운동....

그 주인공인 마틴은 정확히 어떠한 소년이였던가에 대한 것은...우리도 잘 알 수가 없다.

다만, 그저 평범한 한 소년이....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당했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는..참으로 뿌리 깊게 썩어 있는 인종차별이 있음에..

그저 그런 사건으로 넘기기에는 참 무거운 일이였다.

 

 

 

 

 

 

이 책 속에서 마틴의 죽음은 속에 깊이 박혀 있던 차별주의를 그대로 수면위로 드러내어

주는 계기로 이끌어내는 역활을 해준다. 

제이를 지독히 괴롭히던 백인 친구 하비와의 화해..

그리고 서로 눈에 불을 키고 싸우던 하비와 흑인 소녀 니콜의 화해..

백인에게 냉담하던 니콜 아버지, 흑인을 범죄자 취급했던 하비의 아버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양소년을 입양한 제이의 백인 양아버지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벽을 치고 있던 관계가... 허물어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관계로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은...

작가가 희망하는 바램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바램은...작가뿐 아니라....나 역시도 그러하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사람을 피부색으로만 판단하게 되는 지금의 현실이..

참으로 씁쓸할 뿐이다.

 

 

 

현실 속에서 마틴의 죽음은..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을 그대로 방영해주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고..또 앞으로도 쉽게 끊어지지 않을 현실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람과의 관계는 겉모습이 아닌,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져 간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여러 방면으로 시위와 인권운동이 일어나지만....

항상 그때뿐, 더 이상 새롭게 변화되는 상황으로 가지는 못한다.

 

비단, 이것은...백인 사회에서 유색인종 차별뿐만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진행중이고..또 어쩌면 몇년 후에는 사회의 한 부분에

극심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한국사회에서 다문화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은.... 꼭 그것이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이

달라서일까...

100% 그러하다는 생각은 가질 수가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의 시작 자체가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니, 현재로서는 이도저도 손 쓸 수 없을 만큼... 급속하게

문제화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처럼 자연스럽게 생겨난 인종의 다양화 속에서도 사회적인 큰 문제가 일어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조금 다른 방면으로 이루어졌기에..그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더 썩어 들어가기 전에...정부적인 차원에서 먼저 해결해줘야 할

부분들이 너무도 많기에....

 

 

 

 

 

 

미국의 한 흑인 소년의 억울한 죽음으로 시작된 "백만 후디스 운동"

 

감동적이였고, 또 마음 속의 울컥함이 있었다.

하지만..현실을 생각하면.... 여전히 답답하고 씁쓸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솔직히 이 책은....너무도 뻔한 전개와 뻔한 결말이 이어짐으로....

소설로 생각하여 읽을때에는 감동과 눈물이 있을지 모르지만, 

책을 적어낸 작가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작가의 의도는 분명하고....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도 알겠다.

하지만....

백만 후디스 운동을 바탕으로.... 마치 숟가락 얹듯 이야기를 짜집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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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24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서평 잘 읽었습니다.

초코소녀 2015-01-2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이책 보고 감명 깊게 받았습니다.
편의점에 들린 것과 후드티를 입은 것이 죽어야 하는 이유 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백인들은 가만히 있던 흑인들을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때리고 죽였습니다.
가만히 있는 흑인들을요.......
이것은 흑인들을 차별하는 백인들의 행위로 벌어진 일입니다.
실제 일 이여서 더 가슴 아픕니다.마틴의 생각과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마틴을 꼭 기억해 주세요. 평화를 원했던 마틴을.....억울하게 죽은 마틴을....
 
[떡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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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보다 만들기 더 쉽다고 말하는 떡 만들기..

떡은 만들기 어렵고 수고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편견을 깰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가족들을 위해서 라면보다 더  만들기 쉬운 것이 떡만들기라고 말합니다.

초보주부도 요리젬병인 분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는 알뜰한 떡만들기 책에는 총 66가지의 다양한 떡과 다과및 음료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는 떡은 나눔의 실천, 기다림,건강지킴이,기도라고 말합니다.

이는 모두 내 가족과 주변의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저자가 떡 만들기에 얼마나 큰 의미를 두는지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폭신한 떡인 설기류와 쫀득한 찰떡, 그리고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는 떡케이크, 다과로 즐길 수 있는 한과와 음청류로 나뉘어져 요리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떡만들기에 들어가는 기본 도구들...

제빵을 만들떄 사용되는 재료들과 비슷한 것들이 더러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떡을 더 폼나고 멋지게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트... 고명~

 

 

 

 

여러가지 색으로 맛을 더 살려주는 재료들에 대한 소개,...

 

 

 

 

 

 

 

떡 만들기의 기본이 되는 쌀가루와 고물 만들기...

기본적으로 떡을 만들때 필요한 것들이지요...

 

떡을 만들기 위한 기본 사항에서는 불린 쌀가루 관리법과 떡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및

떡을 찌는 방법등에 대한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적어 놓았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만들어 먹게 되는 백설기..

이 백설기는...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가정내에서 쌀가루 하나만 있어도 가장

쉽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떡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히 어린 아이들의 백일떡으로도 오르는...

우리네 삶의 가장 기본이 되기도 하고 특별함을 지니는 떡이기도 합니다..^^

 

 

 

 

 

저희 집처럼 백미를 잘 섭취하지 않는 가정에서 좋을 법한 흑미편..

저는 개인적으로 흑미편이 맘에 들었어요..ㅎㅎ

만들기도 쉽고, 또  백미 섭취를 꺼리는 저희 집에 가장 적합한 떡같았거든요..

그리고 위에 올려지는 고명은 책에 소개된 것 외에 다양하게 응용하여 올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요즘같은 봄철에 가장 사랑받을 쑥설기..

 

가정에서는 쑥버무리를 많이들 해드시죠..^^
그런 쑥버무리에 손을 조금 더 하면 이내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쑥설기예요..

아이들에게 너무 찰기가 강한 떡을 주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 터라..

이런 설기류를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요..

쑥설기는 봄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떡으로 좋을듯 싶어요..^^

 

 

 

 

 

 

개성주악..

마치 도넛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듯 싶어요..^^
일반 떡이 찌는 쪽이라면, 이 개성주악은 기름에 살짝 튀겨 냅니다.

그리고 달콤한 조청에 담궈서.. 달코롬~~함을 더해주는 찰떡이랍니다..

 

 

 

 

 

 

떡케익은 색다른 느낌에.. 또 왠지 모르게 특별한 날에 즐기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특별함에 정성과 의미를 더해주는 떡케이크...

 

하트모양의 떡에서 일단,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 불르베리떡케이크는... 블루베리외에..고명을 달리하여 응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올려지는 고명에 따라 이름을 새롭게 붙여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색색이 섞인 떡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무지개떡인데요..

특히 아이들 돌떡을 할 적에.. 무지개 떡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일반 무지개떡과 비슷하지만 다른,  삼색편케이크입니다..

이 삼색편케이크는 일반 무지개떡과 달리, 삼색의 떡에 고명이 화려하고 풍부하게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또 더 독특함을 나타내는데요..

그냥 언뜻 보면 색색이 떡을 따로 쪄내서 합쳐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 삼색의 떡은..서로 한 틀에서 한꺼번에 쪄진 것이랍니다..ㅎㅎ

그래서 각각의 층에 올려진 색색이 떡에는 따로 풍부한 고명들이 올려져서 영양도 맛도

더욱 느낄 수가 있을듯 합니다..^^

 

 

 

 

 

우유팥빙수..

순수한 우유와 연유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든 후, 팥을 올려 먹는 간단하지만

담백하고 달콤~~한 우유팥빙수~ ^^

한 여름에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스크림 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을 것 같지요?! ^^

 

저희 집은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서 함께 얼린 후에, 종종 이렇게 해먹곤 하는데요..

한 여름엔 왠지 모르게 팥빙수를  먹어줘야 할듯한 기분이잖아요..

그럴떄 너무 유용할 것 같은 레시피예요..

너무 간단하지만, 엄마표 정성이 그대로들어간 달콤하고 건강한  우유팥빙수예요..^^

 

 

 

 

 

 

 

이 책에의 뒷편에는 다양한 음료와 다과등을 올려 두었는데요..

그 중에서 색깔부터 눈을 사로잡는 오미자화채입니다..^^
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오미.인데요..

오미자가 우리 몸에 좋다는건 기본적으로 다들 잘 아시겠지만,일상생활에서 자주 먹지는

못하는 재료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한 여름에...기운을 복돋아 줄 듯한 음료..

오미자 화채..

우리 아이들에게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가 아닌, 엄마표 건강한 음료를 주는건 어떨까요.

만드는 법도 너무 간단해서...만드는 수고에 비해서..그 영양은  더욱 높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쏙쏙~~ 뽑아서 넣어 놓은 책..

정말 따라하기만 하면 바로 뚝딱~ 떡이며 다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보노라면,

떡이라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라고 생각과 더불어 용기를 복돋아 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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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2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마음을 담은 사찰음식]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마음을 담은 사찰 음식 -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과 맛을 나누는 따뜻하고 정갈한 사찰 음식 레시피
홍승스님.전효원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일단, 사찰 음식이라는 말 하나만 들어도.... 누구나 다 공감하듯..

건강함이 묻어나는..

순수 자연식..

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왠지 다가가기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찰 음식..

요즘은 이렇게 요리책으로 다양하게  출간되어서 일반인들에게 사찰음식이 좀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마음을 담은 사찰음식]은 사찰음식의 대가라고 알려지신 홍승스님과 그분의 제자인 전효원

원장님이 집필한 책입니다.

앞서..저 역시도 사찰음식에 관련된  책을 두권정도 가지고 있는데요...

앞서 봤었던 책들이 사찰음식의 기본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고 담아 내었다면,

이번 홍승스님의 책은 사찰음식의 기본에서 더 나아가 퓨전식이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색다름을 전해주었습니다.

 

 

 

 

 

 

음식 만들기를 수행이라고 생각하신다는 홍승스님..

아마도 그런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기에, 우리의 몸에 더욱 이로운 레시피를 담고 있지 않을까

라는 믿음이 들기도 합니다.

 

 

 

 

 

 

 

 

요리책의 본론으로 들어가기전, 기본적인 요리팁들이 적혀져 있습니다.

꼭 사찰요리가 아닌, 일반 가정요리에서도 매우 유익한 내용들이니..

숙지해두면 좋을듯 하였습니다...

 

 

 

 

 

 

 

사찰음식이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알듯..

절밥..

또는 절에서 만드는 요리들..

무..그 정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어린 시절, 절에 가면 가장 좋았던게...바로 절에서 주는 밥이였으니..;;;

그리고 무엇보다..절에서 먹는 음식은...건강식이고 자연식이라 우리 몸에 좋다..

이런 인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찰음식은... 절에서 먹는 또는 스님들이 만드는 음식을 떠나서..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요리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TV 방송에서도 몇몇의 사찰요리 대가인 스님들이 나오셔서 요리에 대해 자신들의

견해와 애정을 깊이 드러내신 것도 보았고, 또 그런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음식점을 여시고..

일반인들에게 사찰음식을 친근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보았었습니다.

저도 가끔 그런 방송을 보노라면....나도 사찰요리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실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함이 사찰요리에  그대로 담겨져 있음은...의심할 여지가 없다 싶습니다..

 

 

 

 

 

 

 

요리를 하기전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소스들일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양념들이나 효소등에 대해서도

보기 쉽게 적혀져 있어서 유익합니다.

 

 

 

 

 

특히나 제철음식에 대해서 1월부터 12월까지 적혀져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기도 한데요.

요즘은 제철할 것 없이 식재료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계절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거나 재료들에  대한 계절별 인식이 부족해 지기도 쉬운듯 합니다.

 

하지만 어떤 재료들이든, 정말 그 계절에 나는 것들이야말로 가장 많은 영양소를 충분히

머금고 있다는 것을...잊으면 안되겠지요..

이 책에는 기본적으로 계절별 나오는 재료들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요리 몇가지를 올려 보았습니다.

실제 가정에서 해먹기 좋은 것들..또는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들이 많은 편입니다.

더욱이 사찰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색다른 요리들도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눈에 띄었던게 바로 연근피자였습니다.

사찰요리에 피자가?

너무 의아했어요..ㅎㅎ

하지만 사찰음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조금은 싱겁고 또는  밋밋한 느낌..

약간은 채식위주로 국한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게 사찰요리였어? 라고 생각 될 정도로 신선한 요리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먹기 싫어라 할만한 것들을... 맛깔나게 만들어 놓을수도 있어서...

많은 도움 될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에 챙겨가면 좋을 법한 사찰식 도시락까지...

특히 두부가 들어간 김밥은... 우리 아이들 소풍때 꼭 한번씩 싸주고 싶은 목록이였어요..^^

책의 뒷쪽에는 식후에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후식레시피까지  담겨져 있답니다..^^
말 그대로 사찰요리 풀코스가 이 한 권의 책에 담겨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또한 눈여겨 볼 것은....요리를 하는 과정이 복잡한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 소스들은 있으나... 그런 소스들만 구비를 해둔다면..

요리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어떤 요리책들은 너무도 상세하게..또는 너무 많은 과정샷을 보여줌으로..요리를 하기도 전에

지치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듯 한데...이 책은 정말 딱..한장의 분량, 두 페이지에 각각 요리 완성샷과 과정샷을 깔끔하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군더더기의 기나긴 설명도 없습니다..  요리할 것들에 대한 짧고 간결함은 물론 보기에도 수월하게 적어 놓은 것이... 이 책을 통해서 요리하고자 하는 의욕을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ㅎㅎ

 

 

 

 

 

 

저의 어린시절 기억에는 부모님을 따라 절에 가서 식사를 할때면...

수많은 나물요리들이 등장했고..그 나물요리를 산채비빔밥처럼 비벼서 먹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사찰요리에서 독특함이 있다거나 세련된 느낌은 받지 못했었는데요...

 

어떤 음식이든 음식 자체를 떠나, 어떻게 담아 내는냐에 따라서 첫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지요.

이 책에는 사찰요리 뿐 아니라, 음식을 담아내는 테이블 연출법에 대한 내용도 센스있게 담아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포장하는 방법도 나와있는데요..

이 포장하는 방법 역시 참 센스있다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고급포장재를 사용하는 것도 아닌, 우리가 다 마시고 나오는 우유팩을 재활용하여

사용함으로써, 자연을 한번 더 생각하는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 요리책에는 사찰음식 톺아보기, 생식으로 즐기는 사찰음식, 스님 일상식으로 차리는 한상차림,

조금 더 색다른 사찰식 도시락, 마음과 정성을 다한 손님상, 마음을 열어주는 차와 간식

으로 나뉘어져 음식의 첫 시작부터....마무리까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사찰요리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런 건강한 요리책을 가까이 두고 요리에 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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