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일에 받아온 원복을 입혀놨더니 엄청 큰 아이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새 현준이가 이렇게 컸구나!!! 


돌무렵

2007년 7월


2008년 초 

현준이가 어느새 이렇게 자랐네요. 해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현준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앞으로 유치원 생활 적응도 잘 하고 친구들도 잘 사귀었으면 좋겠네요. 또 몇해가 지나면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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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2-12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준이도 유치원 입학이군요. *^^* 토토랑님을 위해 올린 페이퍼가 있는데, 현준이에게도 도움이 될 지도.

꿈꾸는섬 2009-02-12 11:51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 고마워요^^ 찾아볼게요^^

마노아 2009-02-13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 신사예요! 의젓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아이들은 참 빨리 자라요. ^^

꿈꾸는섬 2009-02-13 11:55   좋아요 0 | URL
ㅎㅎ정말 빨리 자라요. 어느새 자라 제 품을 떠나겠죠.

라로 2009-02-13 0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아이들 인물이 다 좋네요!!!
님 미인이신가봐요~.^^

꿈꾸는섬 2009-02-13 11:56   좋아요 0 | URL
나비님 저흰 남편이 인물이 좋은 편이에요.
현준이와 함께 찍은 누나들은 저희 언니네 애들인데 인물들이 정말 좋죠.
 

현준이를 유치원에 보내게 되면서 보육료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동사무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우리는 그 혜택을 받을 수 없단다. 

그 이유는 남편의 소득이 너무 많다는 것. 

자영업자의 경우 총매출을 기준으로 최소비용만 제외하게 된단다. 

남편은 자영업자이긴 하지만 혼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고 하루종일 운전을 하기 때문에 임대차료가 나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제외할 수 있는 비용은 주유비뿐이란다. 

하지만 우리도 나름 잘 살아보겠다고 차할부금의 터무니없는 이자를 줄이기위해 마이너스대출통장으로 대체를 했는데 그것은 전혀 감안을 해줄 수 없단다. 은행대출의 경우 집과 관련된 대출만 허용한단다. 우리가 결혼할 당시 금융권에서 전세자금을 마련할 수 없어 전세자금의 경우도 개인에게 돈을 빌렸지만 그것 또한 인정할 수 없단다. 

무조건 조건이 안된다는 직원에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실질적인 생활을 반영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조건만 내세우는데 더이상 얘기할 기운도 없었고, 도대체 아이들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 덜어줄 건지 정말 화가 났다. 

하지만 남편, 

우리보다 더 못한 사람들에겐 그 혜택이 가겠지.  우리가 그만큼 더 잘 산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나는 기분이 좋다. 

집에는 돈이 쌓이지 않고 여전히 마이너스통장의 잔고도 줄어들지 않는데 속 좋은 소리만하니 솔직히 답답했다. 그래도 현준이 유치원보내려고 꼬박꼬박 부어가던 적금이 있으니 나라 덕 안보고 살란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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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2-11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옆지기님 마인드가 참 따듯해요. 현실은 팍팍해도 우리는 파이팅을 외쳐요ㅠ.ㅠ

꿈꾸는섬 2009-02-11 00:42   좋아요 0 | URL
ㅎㅎ때론 실속도 차리면 좋겠다는 제 욕심이죠^^, 마노아님 파이팅해주시니 힘을 내야죠^^

순오기 2009-02-11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더 어려운 꼭 혜택을 받아야 할 분들이 받으면 좋은데...우리 주변에서 보니까 나름 잘 사는 사람들도 다 받더라고요. 정말 받아야 할 사람들은 못 받는 경우도 봤고요.ㅜㅜ

꿈꾸는섬 2009-02-11 16:28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서 찾아가봤던건데 저흰 해당이 안된다고 딱잘라 말하니 별 도리가 없더라구요.

프레이야 2009-02-11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택에 사각지대가 있긴 해요. 그래도 좀 속상하신 꿈꾸는섬님 마음은
이해가 되어요. 옆지기님 후덕하시네요.^^

꿈꾸는섬 2009-02-11 16:29   좋아요 0 | URL
혜경님 반가워요^^ 정말 속상해요. 제가 아는분은 의사인데도 받더라구요.

조선인 2009-02-11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 대출일 경우 공증받아둔 게 있으면 인정됩니다. 다시 확인해 보세요. 동사무소 직원도 매년 바뀌는 지침을 다 모르더라구요.

꿈꾸는섬 2009-02-11 16:30   좋아요 0 | URL
개인 대출 공증받아둔 것에 대해 얘기해도 무조건 금융기관대출이 아니면 안된다고 딱잘라 말하더라구요. 그게 전엔 됐었는데 지금은 안된다는식으로 말하더라구요.

2009-02-11 1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1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1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2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9-02-11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 혜택 좀 받아 보려고 동사무소 갔다가 님하고 비슷한 대접을 받았어요. 우리보다 더 많이 버는 사람들도 혜택 받길래 자신만만해서 갔는데 안 된다더군요.
차도 우리 이름으로 해놓았고, 대출받은 거랑 적금 든 것도 솔직하게 적었고, 남편 월급도 세금 포함한 연봉으로 솔직하게 적었고...
된 사람들 이야기가 우리랑 반대로 하면 된다고 해서 기가 막혀하면서 저도 에라잇!
했어요.

꿈꾸는섬 2009-02-11 16:37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도 겪으신 얘기로군요. 제가 아는분도 그런 편법을 쓰신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전 편법 쓰는데 익숙치가 않아서요. 전 둘째 낳았을때도 출산장려금 한푼도 받지 못하는 사태도 있었답니다. 에이 정말 세금 꼬박꼬박 내는게 아깝단 생각이 든다니까요.
 

바람돌이님 서재에서 보았던 리뷰가 떠오른다. 정말 우리나라에선 절대 나올 수 없는 책이라는 말이 전적으로 공감이 된다. 출세 지상주의인 우리나라에서라면 얼씨구나 좋다며 강단에 서지 않았을까? 일단 매스컴을 타고나서 스타가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 변한다.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청소나 하고 있을까? 아닐거다. 

아이들보다 내가 읽고 싶어서 샀다.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걸까? 

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남편에게 말한다. 그럼 남편도 자기들 인생이니 자기들이 선택하겠지 한다. 그게 고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기대치는 늘 건강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의 아이들보면 행복해하지 않는 아이들이 더 많은 것 같아 안쓰럽다. 

우리에게 행복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아가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왜 우리는 모두가 돈을 많이 벌려고만하고 왜 우리는 모두가 의사, 검사, 변호사 같은 고급 직업만을 가져야 하는 걸까? 세상에 의미없는 일이 없을 것인데, 우리 언니들과 함께 앉아 얘기하다보면 우리 조카들 교육 문제, 특히 요즘은 영어를 꼭 시켜야만 한다며 열의를 보이는데 학원에만 간다고 CD만 틀어준다고 영어를 잘 하는 건 아닐건데, 왜 대한민국에서 영어 아니면 안되는 건지 솔직히 화가 났다. 오늘 신문에서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30%정도 급여를 더 받는다는 기사를 보고 또 분개를 했었다. 우리의 교육이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얼마전 보았던 카툰에서 발명왕이 꿈이 아이가 달걀을 품고 잠자리에 들었더니 어느새 엄마가 와서 이불을 젖히고 쓸데없는짓 하지 말고 발명왕이 되려면 국영수를 잘해야한다고...... 

도무지 행복할 수 없는 사회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내가 욕심쟁이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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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2-0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성공한 인생을 살아도 그가 하는 일이 청소라면, 우리나라에선 무시할게 뻔하죠.
우리말도 잘 못하는 꼬맹들부터 영어 가르치는 거~ 정말 씁쓸해요.ㅜㅜ
이 작가의 책으로 '행복한 청소부' 외에도 '바다로 간 화가' '색깔을 모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책도 참 좋아요~~~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을 그림책^^

꿈꾸는섬 2009-02-09 12:42   좋아요 0 | URL
제가 가진 책에 '바다로 간 화가'와 '색깔을 모으는 사람'이 함께 들어 있어서 읽었는데 좋더라구요.^^

세실 2009-02-0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참 멋진 책이지요.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그게 행복이겠죠. 주어진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래도 '나는 행복한 사람' 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많을거예요.
아이들 학교 태워다주고 오는길에 은행에 걸려있는 현수막 "고객님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내용) 보면서 미소 지었습니다.

꿈꾸는섬 2009-02-09 12:43   좋아요 0 | URL
정말 그래요.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죠. 세실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마노아 2009-02-0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보며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되새김질해야겠어요ㅠ.ㅠ

꿈꾸는섬 2009-02-09 12:45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인형이 너무 예뻐요. 우리 애들이 아는분 집에가서 가지고 놀다가 구슬 장식 망가뜨려서 당황했었던게 생각나네요.^^
마노아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눈사람 - 물구나무 그림책 71 파랑새 그림책 71
송창일 지음, 이승은.허헌선 인형, 이상혁 사진 / 파랑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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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인형들, 정겨운 이야기, 현준이 현수가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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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은 몰라도 내겐 그리 유용하지 않다. 생각보다 밝기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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