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시작했던 퍼즐을 어느정도 맞추었다. 



예전엔 잘 맞췄던 것 같은데 나도 점점 늙어가는지 예전같지가 않다. 어깨도 결리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두련다. 남은 것은 이제 바탕인데 에고~~~한숨이 먼저 나온다. 그게 그거 같은 녀석들만 남았으니 얼마나 헤매야할까...... 

그래도 이걸 맞추는 동안 시간도 잘 가고 잡 생각도 별로 안나고 그랬다.  

저 여인의 황홀한 표정은 언제봐도 매력적이다. 저렇게 오묘한 표정을 지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일요일에 혼자 나가서 놀다가 설사와 구토에 시달리던 남편은 병원에 가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얼른 나아야 제대로 키스라도 한번할텐데......3일내내 집에 들어오면 침대에 누워 있다. 한편으론 불쌍하기도 하다.

여하튼, 마녀고양이님이 보내주셔서 잘 놀고 있어요.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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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완성
    from 마주하다 2010-07-17 12:30 
    몇조각 안 남겨놓고 며칠을 끌었던 퍼즐을 드디어 완성했어요.^^  호호호, 완성하고나니 정말 많이 뿌듯해요.^^ 다 맞추고나서 만세!!!하고 외쳤어요.^^  고흐의 해바라기는 작년에 맞췄던 것 같아요. 액자해서 걸어두었죠.^^ 
 
 
순오기 2010-07-14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1000피스에요? 대단한데요~~~~ 에고!
우리 큰딸은 3월 초에 500피스 맞추고 올라갔는데... 두 개가 제 자리를 못 찾았어요.

구토에 설사라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텐데요.
아이들은 설사할 때, 감초 넣고 끓인 물을 먹이면 바로 잡히긴 하던데...
한의사님이, 감초는 소독작용과 장을 따뜻하게 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꿈꾸는섬 2010-07-14 15:20   좋아요 0 | URL
1000피스 맞추기는 이번이 세번째에요.^^
친정에 클림트 <키스> 맞춰 액자해서 걸어두었고, 저희집엔 고흐의 <해바리기>가 있어요.^^

gimssim 2010-07-14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제목 맞나요?)가 있을라나?

마녀고양이 2010-07-14 08:51   좋아요 0 | URL
있는거 어디서 본 적 있어요. 아마 교보서적이었던 듯 해염.

꿈꾸는섬 2010-07-14 15:50   좋아요 0 | URL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저도 본 것 같은데 있을 것 같아요.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그 2010-07-14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예쁘다!!! 남편이랑 이뜨거운밤에 저거 맞추며 놀아볼까요? ㅋㅋ

그러나 저러나 구토와설사라면..식중독..이염려됩니다. 병원!! 꼬옥들려보시길.

꿈꾸는섬 2010-07-14 15:20   좋아요 0 | URL
이젠 괜찮은가봐요. 놀러가서 염소 먹었는데 그게 안좋았던 것 같다네요. 다행히 이젠 괜찮아요.^^

마녀고양이 2010-07-14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나 1년 들고서 끙끙대던건데..... 흑흑.
섬님께 보내길 잘 했어요, 나한테 있어봤자... 무용지물인걸.

이쁘네요~

꿈꾸는섬 2010-07-14 15:26   좋아요 0 | URL
ㅎㅎ 1년이라구요??? ㅎㅎ 가끔 겉면이 떨어지는 것이 있어서 오래되긴 했나보다 했는데 절 놀라게 하시는군요.^^

saint236 2010-07-1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재미있죠. 전 작년에 동생이 준 밀레의 만종을 맞췄습니다. 먼저 테부리부터, 그 다음은 색깔별로 구분, 그 다음은 끈기...문득 처음 맞췄던 러브레터 포스터가 생각이 나네요.

꿈꾸는섬 2010-07-14 15:27   좋아요 0 | URL
ㅎㅎ전 테두리만 남았어요. 아래쪽부터 맞추다가 위에 얼굴부분 맞추다가 왔다갔다 했어요.ㅎㅎ 이제 남은 부분들이 다 똑같은 색들이라 좀 힘들 것 같아요. 오늘은 아직 손도 안됐네요.ㅋㅋ

무스탕 2010-07-14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색깔들이 비슷한게 많아서 고생 많이하셨겠어요. 전 '세익스피어 인 러브' 포스터랑 '흐르는 강물처럼' 포스터 맞추다 죽는줄 알았어요. 둘다 1000피스짜리.. -_-
근데 정말 멋지다... +0+

꿈꾸는섬 2010-07-14 15:28   좋아요 0 | URL
ㅎㅎ클림트의 키스 정말 멋지죠.^^
무스탕님도 두번하셨군요.ㅎㅎ 전 이번까지 세번이에요.^^

2010-07-14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7-14 15:29   좋아요 0 | URL
와~~~너무 상세한 처방 감사드려요.^^ 제호탕이라 불리는 매실 엑기스는 사야하는거죠? 집에서 만든 매실액과는 다른거죠?

pjy 2010-07-1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완죤 멋집니다^^ 번쩍이는 금빛조각들을 어케 다 수습하시는지? 대단하시네요~
저도 예전에 흐르는 강물처럼 1000짜리 하다가 땀띠났던 기억이 납니다--;

꿈꾸는섬 2010-07-14 15:29   좋아요 0 | URL
ㅎㅎㅎ여자의 매혹적인 표정에 힘든줄 모르고 맞췄는데 이제부터가 고생이에요. 이건 완전 비슷비슷한 색상과 모양이라 정말 힘들 것 같아요.ㅜㅜ

따라쟁이 2010-07-15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저 퍼즐은.. 이조각이 이조각이고, 저조각도 이조각이고, 요조각은 아까 이조각이고.. 한다는 그 퍼즐입니까? ㅠㅠ

꿈꾸는섬 2010-07-16 06:00   좋아요 0 | URL
ㅎㅎ마무리해야하는데 이조각이 저조각이고 저조각도 이조각이라 마무리가 안되고 있어요.ㅜ.ㅜ

비로그인 2010-07-16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읏.. 보기만 해도 @.@
울 조카들 자꾸 떠들면 이거 하나 풀어놔야겠습니다. 어릴적에 잘 맞추곤 했는데 요샌 그녀석들 실력도 좀 볼겸 해서 말이지요..

꿈꾸는섬 2010-07-16 06:01   좋아요 0 | URL
ㅎㅎㅎ그러셔도 되겠어요. 아무래도 집중을 하게 될테니......근데 큰 조카들이 계시군요?

같은하늘 2010-07-20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였군요. 대단하세요. 며칠걸리나요?

꿈꾸는섬 2010-07-20 14:46   좋아요 0 | URL
7~8일 걸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