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택배가 도착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마녀고양이님이 클림트의 키스 천조각 퍼즐을 보내주시겠다고 댓글을 달아주셨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라 현수와 현준이를 위한 선물이 한 가득 들은 상자를 보내주셨다.
이렇게 큰 상자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수를 위한 인형세트와 머리핀, 토끼 모자, 아무도 손들지 않아 제게 낙찰된 수영복, 비치탈올, 겨울 외투 2벌과 셔츠, 면티2장, 만화책 한권, 그리고 단정하게 써주신 엽서.
이렇게 많은 선물을 보내주실거라고 생각도 못했답니다.
고고기글스에 나왔던 캐릭터인형들을 현수가 무척 반기더라구요. 딱 여자아이가 좋아할 인형인거죠. 얼른 갖고 싶다고해서 사진은 이것 한장밖에 못 찍었네요.^^
마녀고양이님 닉네임을 천사고양이로 바꾸심이 어떠하실까요?
세심하게 챙겨주신 마녀고양이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클림트 퍼즐은 제가 맞추는대로 인증샷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