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째 애용하고 있는 똑딱이 카메라의 렌즈가 지난 달에 재차 고장이 났더랬어요.

그간 몇 번이나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고치는 값도 만만찮을 것 같아 이참에 새로 하나 장만하자, 마음먹고는 시부모님 와 계시던 지난 주말에

-새 카메라 사야할 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기기 위해- 고장난 카메라를 들고 만지막 거리며 전원 버튼 누르는 순간..

헉! 렌즈가 제자리로 들어가는 이변이 발생하였지 뭡니까~.  @@

 

(카메라 너 뭥미?

그동안 그렇게 렌즈 넣어보려고 애썼던 나의 애닯은 노력은 무엇이었단 말이야.

이 녀석, 혹시 혼자 고칠 줄 아는 인공지능 카메라?

나 고장 안 났어요~. 짜잔! 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냐? -.- )

 

그래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참 다행이고 좋네요.

새 카메라 다시 살 여력 안될 것 같아서 한동안 휴대전화 카메라(것두 2G)라도

써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앗싸~ 돈 굳었다!!

감사합니다~.란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

 

 

 

 

 

 

 

 

4월 들어 읽은 책..이라고 해봐야 정말 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

책을 진득하게 끝까지 읽지 않고 이 책 저책 번갈아 보는 중으로, 리뷰어 당첨되서 받은 <하리하라의 과학 24시>는 근근히 읽고 리뷰도 근근히 써서 마감일 되서야 마무리했네요.

<헝거 게임>은 큰 아이가 저 읽으라고 도서실에서 빌려다 주었기에 그 마음이 고마워 읽었습니다.

추리소설은 좋아하면서 이렇게 살아남기 위해 서로 죽고 죽이는 내용의 소설(영화)은 그다지 내키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시리즈 1권 읽었는데 2, 3권도 빌려다 달랠까 고민 중입니다.

 

 미미 여사의 책은 일전에 <흑백>도 읽었고 해서 구입을 미뤄두던 <미인>과 <지하도의 비>도 연달아 구입해서 읽어나가고 있어요. 미미 여사의 시대물은 다 좋아하는데 <미인>은 오하쓰를 다시 만난 반가움은 있으나 재미가 살짝 떨어지네요. 단편집인 <지하도의 비>는 첫 편 읽을 때 스토커가 등장하는 공포물인가 싶어 긴장했다가 행복한 결말에 안도했다지요. ^^

일전에 <스노우맨>도 구입했는데 첫 장 넘겨 보고 다른 책들 마저 읽고 시작하자 싶어 잠시 덮어둔 상태~.

사놓고 안 읽을 책들이 몇 권 더 있는데 다른 일에 마음이 가서 언제 손에 잡을지 모르겠어요. (^^)>

 

작은 아이는 다음 주, 큰 아이는 5월 첫 날부터 중간고사 돌입입니다. 그저 시험이 빨리 끝나서 컴퓨터를 실컷 쓸 수 있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둘째는 학교갔다 와서 공부하는 시간보다 낮잠 자는 시간이 더 긴 것 같아요. 어쩌려는지. 대신 공부해 줄 수도 없고.. ^^;; 큰 아이가 공부할 교재를 못 구해 염려하던 차에 재차 지인의 도움으로 교재를 구했네요. (교재 노출해도 될지 몰라 사진은 일단 생략) 그 분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막내가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고 여유가 생기니 그동안 참고 있던 일들 중 하나를 시작했어요.

 

 

접힌 부분 펼치기 ▼

식물 가꾸기~~.

해가 많이 안 드는 동향이라 식물 키우기에 그닥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새록새록 욕심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다육 식물에 이어 공기정화식물, 그리고 꽃 식물, 근처 잡화점에서 또 식물 몇 개.

올 해 들인 녀석들이 한 20여가지 되지 싶어요. 다 잘 돌볼 수 있기나 한 건지.. -.-

분갈이 하는 거 못할까 염려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흙이랑 마사토 사서 과감히 시행!

 

 

 

 

우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미니 장미 3총사! 빨강, 분홍, 연주황 장미.

분홍홀릭인 막내가 제일 좋아할 것 같아 산 분홍 장미~ 특히 이쁩니다.

어느 블로그 글 보니 미니 장미 키우기 까다롭다고 해서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꽃보니 좋으네요~.

철쭉 종류인 아젤리아의 하얀 꽃도 어여쁘고, 랜디와 제라늄(페르고니움?)은

분갈이한 거 자리잡으면 차차 삽목을 해 볼 요량이에요.

피톤치드가 나온다는 율마는 아직 작은데 화분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들여다 봐주어야 합니다.

 

그 옆으로 자리잡은 새싹이 돋보이는 산호수, 흰 꽃이 피는 잎이 긴 스파티필름,

그리고 전부터 키우고 싶던 올망졸망한 워터 코인도 이번에 구입했답니다.~.

사랑초랑 카랑코에는 전부터 키우던 식물로 이번에 분갈이 해줬어요.

잎이나 줄기 심어놓으면 뿌리를 내려 무한번식을 자랑하는 카랑코에는 몇 년 째 번식시키다보니 화분이 몇 개째인지.. (시댁에도 하나 드렸어요.) 그래도 꽃이 이뻐서 떨어진 이파리 하나도 아까운 마음에 여기저기 심어 놓곤 한다지요. ^^*

 

 

 

 

 

안방에 자리 잡은 공기정화 3총사 (슈퍼바, 골드페페, 아이비)

큰 아이 방에도 작은 화분 2개 (해피트리&청옥:둘째가 사온 건데.. ^^;)/ 둘째 방에는 행운목~.

둘째의 방은 식물이 필요로 하는 해가 안 드는 구조라 어쩔 수 없이 가끔 분위기 살리라고 꽃화분을 가져다 놓아주었다가 다음 날 오전에 다시 가져가곤 한답니다.

 

 

 

 

 빨래 너는 베란다 창턱이 그래도 해가 가장 오래 드는 곳이에요.

호야는 분갈이 하며 두 개로 만들고, 홍콩 야자랑 앤젤 램프는 이번에 들인 애들. 두어 줄기로 번식시킨 사랑초는 자리를 잡아 잘 자라고 있는 듯 하고, 꽃기린은 겨울 나면서 베란다 쪽이 추웠던지 이파리가 몽땅 떨어졌다가 이제 겨우 새싹이 나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는 집안에 들여놓아야겠어요.

 

 

  

 

 

 바깥 화분 거치대에 내놓은 금귤나무는 씨앗 심어서 저만큼 키운 거라 늘 애정이 갑니다.

아마릴리스로 추정되는 저 식물(옆쪽에 화분 하나 더 있음)은 분갈이를 안 해줘서 그런가, 작년~올해에 걸쳐 꽃을 안 보여주고 넘어가서 아쉽네요. 다육이 5종은 색돌로 장식해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준다지요. 블로그 어느 이웃분이 군자란들의 향연을 보여주는 사진을 자주 올리셔서 욕심이 동하던 차에 마트에서 20% 할인해서 9,000원에 판다길래 냉큼 사들고 왔습니다. ^^*

 

 

 

 

 

 언젠가 집 앞에서 주운 로즈 허브. 뿌리 내렸을 때 참 기뻤더랬습니다. 줄기 몇 개를 잘라 번식을 시도 중인데 (그러면 안되는데) 몇 차례 들어 살펴봐도 뿌리가 안나 조바심내는 중. 그래도 오늘 보니 작은 거 하나에 실같은 뿌리 하나가 보여 희망이 보입니다. ^^ 쉽게 산 식물들보다 씨앗을 직접 심거나 삽목을 한 것들이 더 애정이 많이 가고 자주 살피는 것 같아요. 채소 키우기 셋트를 사서 씨(상추, 방울토마토, 부추)를 뿌려두었는데 며칠 전부터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구요.

 

 싱고니움은 나중에 포기 번식해서 화분 하나 만들어 시댁에 가져다 드릴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파리 만져보면 맛있는(?) 향이 나는 바질은 시들거리며 죽어가고 있어서 번식이라도 시켜볼까 싶어 인터넷 뒤져서 시도 중이에요. 사고 싶은 식물들이 아주 많던데 잘 키울 수 있을지도 모르는 마당이라 구매자제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얼마나 많은 식물들이 살아 남아있을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두렵니다.

이 녀석들을 볼보느라 제가 요즘 책을 뜸하게 읽고 있습니다. 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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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2012-04-1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메라 저는 후지에서 나온 십일만원짜리 사서 써요. 비싼 거 필요없더라구요. 이 카메라의 문제점은 밧데리가 필요하다는 것. 지금 저는 스맛폰을 살까말까에요. 좋은 거 사면 카메라도 좋고 해서~

미인은 저도 별로였어요. 재미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게 확 와 닿지 않던데요. 울 딸이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들 저도 읽어요. 그러다보니 딸애가 엄마, 뭐 빌려다줄까? 하더만요. 아들애는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도 뭐 빌려다줄까 묻지를 않던데. 아영인 엄마를 위해 빌려다주는군요. 흐흐

와 대단하시다. 저는 그 때 화초 키우다고 하셨을 때 이렇게 많은 화분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로즈 허브는 번식력 대단하더라구요. 저건 잘 죽지도 않는다는데, 친정엄마네서 얻어온 저도 얻어와 키웠는데 죽었어요. 앞베란다에 책이 다 어디갔어요? 엄청 많았는데.. 화초로 채워져 있는 것 같은데요. 얼핏 보기엔.

아영엄마 2012-04-18 14:35   좋아요 0 | URL
제가 쓰는 카메라(파인픽스 450)도 후지거데 비슷한 건가 봐요. 조정 같은 거 안해도 되니 사용하기 편하죠. 아영이가 종종 책 빌려다 주는데 제가 후딱 못 읽어서 그냥 반납하기도 하고 연장하기도 한다지요. 그나저나 눈이 갈수록 침침해져서 책 좀 읽다 보면 눈이 많이 피곤해요. 아, 나이 먹는 거 느무 싫어요. ㅜㅜ
다육 식물은 번식력이 참 뛰어나죠. 로즈 허브는 향이 좋아서 많이 번식시키고 싶네요. ^^
아, 앞베란다의 책장은 화분 밑에~ 그대로 있어요. 찍을 때 화분만 잡았어요.

hnine 2012-04-1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게 바로 스파티필름이었군요. 저희 집에도 꽃이 폈는데 이름이 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알았어요.
다육이도 얼마전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자꾸 물을 주고 싶어해서 제가 감시하고 있답니다 ㅋㅋ
하리하라 책은 제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서 보고 있는 책인데 저 책은 아직 못읽었네요.

아영엄마 2012-04-18 15:34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에 식물들 사면서 여러 식물들 이름을 알게 되었답니다. ^^
다육이는 물 자주 안 주고 키우는 것이 좋은데 가끔 너무 안 줘서 말라 죽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될 때가 있어요. 하리하라는 큰 아이가 좋아하는 저자라지요. 일전에 <몸이야기>도 구입했는데 저는 아직 못 읽어봤어요.

희망으로 2012-04-18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화분이 많은데요. 전 오늘 꽃기린 햇볕 잘 드는 곳으로 옮겼어요. 해를 받는 것에 따라 꽃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아영엄마 님 꽃기린 화분에 잎은 별로 없는데 꽃이 몇 개 보이네요. 전 반대인데...^^
다육이는 저도 작년에 몇 개 사서 키웠는데 예뻐서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없어요. 진즉 없어졌죠-.-
길거리에서 예쁜 식물 보면 사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작은 것만 사다보니 자꾸 죽어나가서리...
그래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집니다.
어젠 어머님 병원가느라 중랑천변을 걷는데 벚꽃이 만개했더라구요. 일부러 꽃길 아래로만 걸었어요. 이 봄 맘껏 느껴보려구요^^ 근데 기분이 업되진 않더라구요...에구구...

아영엄마 2012-04-21 14:29   좋아요 0 | URL
어디선가 본 글에 꽃기린이 물이 충분(?)하면 잎이 무성하고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꽃이 많이 핀다고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요즘 날마다 베란다를 들락거려요. 거실에 있을 때도 자주 보게 되네요. 심지어 어제는 혼자 서울대 근처까지 걸어가서 화분 몇 개 사들고 왔네요. 확실히 욕심이 과한 거 같죠? ^^*
비가 와서 주말에 벚꽃도 다 지고 없겠어요. 병원 다녀오실 때마다 심경이 편치 않으실 테지 꽃길인들 위로가 될까 싶네요. 기운 내시고 잠시나마 복잡한 심사를 내려놓으시게 종종 만나서 이야기라도 나누어요.

파란놀 2012-04-19 0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도 잠깐 그럴 뿐이니까,
아주 망가지기 앞서 손질을 받으셔요.

디지털 제품 고치는 값은 만만하지 않지만,
새것 사는 값보다는 아주 많이 쌉니다 ^^;;;

새것 사도 '기본 수명'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고장이 되풀이되어요..

아영엄마 2012-04-21 14:33   좋아요 0 | URL
된장님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한 번 탈 난 곳이라 또 그럴 공산이 크지 싶어요. 요즘 디지털 제품은 수명이 길지 않은 것 같은데 이 카메라도 구입한지 십 년 넘었으니 기대 수명보다는 오래 쓴 편이지요. 수리비 한 번 알아보고 제품 산 것과 비슷하게 칠 것 같으면-또 다른 잔고장이 일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할 터이니- 과감하게 새 것을 사는 것도 고려해보아야지 싶습니다.

세실 2012-04-1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아영엄마님 방가방가^*^ 막내가 유치원에 다닌다니....ㅎ,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봄엔 역시 화사한 꽃이 이뻐요~~ 미니장미 잘 키우시네요, 군자란에도 꽃이 피었고~~~
자주 뵈어요. ㅋ

아영엄마 2012-04-21 14:35   좋아요 0 | URL
세실님~ 반가워요. 아이 크는 것도 금세이지만 나이 들어갈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다시 초등학부모가 될 참입니다. ^^ 요즘 식물 보는 재미에 빠져서 컴에 앉는 일도 마다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웃님들 소식 접하러 종종 들어올께요!

2012-04-23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4-24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905 2012-05-1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뭐 하시나요?

아영엄마 2012-05-12 00:30   좋아요 0 | URL
늘 그렇듯 그냥 집에 있어요. (^^)>
친정 식구(라고 해봐야 오빠랑 남동생) 며칠 지내다 가고, 막내가 열감기 와서 어린이집 못 보내고 며칠 집에 데리고 있고.. 막내때문에라도 주말에도 집에 있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가족 동반 모임을 잡아 놓아서 거기 참석해야 하네요.
 

책나무님, 보내주신 빵빵한~ 택배 두 박스 잘 도착했어요.

박스에서 꺼내 놓으니 옷이며, 신발이며 얼마나 많던지, 한 가득이네요. ^^

그간 입던 옷들이 댕겅해졌는데 님이 활동을 거의 안하셔서 연락드리기 망설여지더라구요.

최근에 다시 글 올리시는 거 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섰는데,

잊지 않고 물려주실 옷들을 챙겨놓으셨다기에 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

 

                                                                                               -> 사진 속 쇼핑백에서 꺼낸 옷들 

 

 

 

 

올 겨울에 입힐 코트 걱정도 덜었고, 예쁜 티셔츠도 많고, 치마도 많더라구요.

아, 분홍색에 빨간 하트 무늬 있는 옷있죠, 바지는 저번에 보내주셨거든요. 

이번에 상의가 와서 짝 맞춰 입게 되었네요. ^^

옷 뿐만 아니라 실내화, 신발, 수영복, 런닝셔츠, 우산 등등 요긴한 것들을 다 챙겨보내주셨네요.

 

 

 

 

막내가 여느 여자 아이들처럼 한창 분홍색 홀릭 중이거든요.

이날 (감기로) 콧물도 흐르고, 미열이 있는 것 같아 하루 결석하고 집에서 쉬고 있던 참이라 같이 즐거움을 누렸다지요. ^^

-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감기며 잔병 병치레 많이 하게 되죠? ㅜㅜ

요 티셔츠랑 치마가 마음에 들었는지 내내 입고 있더니만 티는 잠잘 때도 안 벗겠다고 고집부려서

그냥 입고 자고는 오늘 어린이집에 갈 때도 입고 갔어요. (아, 까만 구두도 신고 갔어욤~ ^^)

어린이집에 입고갈만한 옷들이 변변찮아서 걱정하던 참에 님 덕분에 옷 걱정 덜었어요.

책나무님!!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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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3-1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저 아이가 바로 연우이나요?
정말 폭풍성장이네요
세상에 태은이랑 비슷한걸요.
정말 빠르네요.
참 이뻐요

아영엄마 2012-03-16 14:36   좋아요 0 | URL
태은이가 막내보다 한 살 더 많지요?
한 살 차이라 비슷할 것 같아요. 막내가 머리가 커서 그런가, 여섯 살까지 보더라구요. ^^;
이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시당!


책읽는나무 2012-03-1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려받아 입히는 옷들이 많아서 꽤나 낡고 해진 옷들을 넣을까,말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큰옷들만 챙긴다고 챙겼는데 제대로 챙겨졌는지 모르겠네요.지금 보니까 좀 헷갈리네요.ㅠ
땡땡이 상의는 바람돌이님께 받은건데요.울애들이 팔이 좀 짧아서 상의는 좀 오래 입는편이에요.겨울에 마땅히 입힐만한 두꺼운 옷이 없어 올겨울까지 입히다 뒤늦게 보내네요.연우가 사진으로 봤을적엔 제법 키가 커보여 짝맞춰 입어지려나 모르겠어요.
연우가 진짜 많이 자란 것같아 보내드린 옷들이 다 작거나 올 한 해밖에 못입는 옷들이 많겠어요.
구두랑 신발도 좀 고민했었어요.구두는 작년에 사서 몇 번 안신었는데 앞부분이 확 벗겨졌더라구요.울애들이 이상하게 걷나봐요.운동화도 앞부분이 막 벗겨지더라구요.ㅠ
우산도 다섯 살 유치원 간다고 급하게 젤 작은 걸로 구입해서 잘 쓰고 다녔는데 지금은 넘 작다고 애들이 큰우산 사달라고 조르다 못해 지네 오빠 파란 우산 쓰고 다니네요.ㅋ
우산이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위로 확 안올라가고 약간 멈추는 듯해서 넣을까,말까 하다가 그냥 넣었어요.유치원에 가니깐 체험학습으로 수영장도 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이름이 적혀 있어도 일단 모르쇠로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수영복이랑 실내화랑 넣었으니 보시고 너무 낡은 것들은 알아서 처리하세요.^^
(택배 아저씨 온다고 급하게 박스에 집어넣고 보니 내복이 몇 벌 빠져서 에고~ 했어요.ㅠ)

요맘때 아이들이 공주스타일에 분홍색에 완전 꽂히는가봐요.울애들도 물론 분홍색을 좋아라하기도 하는데 옷을 물려주는 친구네나 이웃집들 옷들이 모두다 분홍이더라구요.그리고 다들 마트에서 옷을 사는지 키티옷들이 참 많아요.ㅋㅋ
그래서 전 분홍색 잘 안사거든요.검은색,회색,흰색,아이보리색 이런 옷을 사니까 둥이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ㅠ
분홍공주들~
촌스러워도 즐길 수 있을때 맘껏 즐겼음 좋겠네요.^^

헌데 저티셔츠가 둥이들이 입었던때랑 느낌이 확~~ 연우가 입으니 또 분위기가 달라 보이네요.
연우도 치마 좋아하는군요.둥이들도 치마 어찌나 좋아하는지~
치마 잘 챙겨놔야겠네요.
연우 정말 많이 컸어요.^^

아영엄마 2012-03-16 14:55   좋아요 0 | URL
(쌍둥이라 옷도 두 배일테지만) 옷이 엄청 많아서 우와~ 이거 언제 다 입냐~ 했답니다.
저희 집은 저도 옷 살 줄 모르고, 옷 사주는 이도 거의 없고, 하다 보니 식구들이 다들 옷이 별로 없거든요.울 막내만 옷 부자네요~. ^^*
- 작년에 큰 맘 먹고 인터넷으로, 당사자인 막내 더러 디자인 고르라고 해서 티를 사봤는데 머리 넣기가 힘들고 막내도 안 입겠다고 해서 조카 선물로 주고만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옷 사는 거 정말 힘들어요. ㅜㅜ

그리고 보내주신 것들 모두 다 필요한 것들인 걸요. 식구들 중에 그런 사람 없는데 막내는 지 마음에 드는 걸 입고 싶어해서 하루에 두서너번씩 옷을 갈아 입곤 한답니다. 입히는대로 입었던 두 아이가 새삼 고맙더라는~. 집에 저런 모양의 파란 치마가 하나 있었는데 안 입으려 해서 아이가 치마는 별로인가 보다 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보니 그 옷이 파란색이라 그랬나 봐요.ㅋ~
이번에 분홍색 치마 계속 입고 있겠다는 거 보니 치마가 좋은가 봐요(그 있잖아요. 예쁜 드레스 치마 입은 공주병 같은.. ㅎㅎ)
막내가 실내화가 이뻐보였는지 어제 집에서 신고 다녔는데 조금 커서 올 여름 쯤에 신겨야 할 것 같아요.


2012-03-16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12-03-17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진짜 연우가 많이 컸네요.
얼굴도 점점 더 엄마의 미모를 따라가고 있어요.^^
우리도 딸내미 어렸을 때도 분홍색 공장이었어요.
딸아이가 분홍을 좋아하면 저도 분홍이 예뻐보였던 기억이...
지금도 분홍색을 젤 싫어하는데 말이죠.

아영엄마 2012-03-18 23:42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한동안 님 근황도 못 살피고 지냈네요.
대부분의 여자 아이들이 이런 시기를 거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초 중학년 넘어서면 또 분홍색을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

울보 2012-03-1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아이들은 태어나면 어느새 쑥숙자라고 있네요,
그만큼 우리는 늙는다는 말이지요,,ㅎㅎ
막내 너무너무 귀여워요, 언니들 모습도 보이고,,
정말 옷이 모두 분홍이네요,
류는 그런적이 별로 없어서,, 역시 알라딘은 참 좋은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서로들 잘챙겨주시고 멋져요,

아영엄마 2012-03-18 23:44   좋아요 0 | URL
울보님~ 안녕하세요.
류는 학교 잘 다니고 있지요?
알라딘 마을 분들과 끈끈한 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늘 그리워지게 만들어요.

책읽는나무 2012-03-20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보세요.^^

2012-03-20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2-03-2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아까 책 상자가 도착했어요.
아니~ 전 분명 한 권만 주문했는데 왜 두 권을 주시는 것입니까?!(행복하게시리~^^)
괜스레 부담만 드린 것은 아니온지~~~ㅠ
제가 주문한 책상자랑 같이 와서 왜 두개지? 하면서 풀어보니 님 것도 함께였더라구요.
안그래도 성민이가 주문해준 먼나라 이웃나라 책 안왔냐고 매일같이 물어보던데 님의 선물과 보태서 주면 입이 헤~ 벌어지겠어요.감사해요.^^
특히 책 케이스가 함께 있어 전 너무 맘에 들어요.
전 책 케이스가 딸려 있음 그것이 무척 탐나더라구요.그래서 그것 때문에 세트로 주문할때도 있어요.ㅋㅋ
너무 감사합니다.잘 읽히겠습니다.^^

2012-04-18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4-18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 마음대로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82
이현 글, 김주현 그림 / 마루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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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양육하면서 절감하는 것이,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 놓고 돌아서면 실천이 안 되는 부분들이 참 많다. 아이 스스로 해낼 때까지 기다려주기, 아이의 생각과 의견 존중하기, 아이 마음에 상처 주는 말 하지 않기, 일이 생겼을 때 야단치기 전에 앞서 아이에게 자초지종 들어주기 등등. 아, 이런 부모가 되면 참 좋은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부모일 텐데! 그러나 현실의 내모습을 들여다보면 아이가 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 싶으면 수시로 잔소리하고, 야단치고, 때로는 다그치기도 하며 아이를 옥죄는 것 같다.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로 자기가 원하는 것, 생각하는 것이 있을 텐데 무시로 부모에게 휘둘려야 하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집으로 향하는 아이. 대문 앞에 선 장면을 보면 아이의 모습이 점점 작아진다. 대문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점진적으로 크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집에 들어서기도 전에 야단맞을까 주눅이 들어 -초인종 소리는 커지는데 반해- 쪼그라드는 아이의 내면을 형상화 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들어서자마자 대번에 뭐하다 이제 오냐고, 빨리 오지 않았다 야단을 치는 엄마의 음성이 날아든다. 엄마는 아이가 뭘 물어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며 설거지를 하고, 아이에게 꾸물거리지 말라고,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끗하게 씻으라고 다그친다. 그럴 때마다 아이의 마음은 어떨지, 아이에게 엄마가 어떤 존재로 다가오는지 이 그림책이 잘 표현해 놓았다.

 

 

 

 

 뿔난 도깨비처럼 보이는 엄마.  금세라도 빵~ 터질 것 같이 부푼 풍선 같은 엄마. 쪼아대듯 아이를 다그치는 딱따구리 같은 엄마. 녹음기처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엄마. 대면하는 아이의 내면 속에 자리잡은 엄마의 모습을 잘 짚어 형상화 했구나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잔소리에 귀에 딱지가 않은 아이들은 공감대의 파도가 밀려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하려는 말을 듣기에 앞서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부터 폭풍처럼 쏟아낼 때가 많은 잔소리쟁이 엄마를 둔 우리 집 아이들에게 나도 저런 얄궂은 형상으로 비치려나 싶어 뜨끔해진다.

 

 

 


  아이가 그린 듯한 단순화 된 화풍이 어우러져 엄마에게 대놓고 드러내지는 못하고 속으로 항변하는 아이의 소심한 반항을 보는 것 같아 살짝 웃음이 나온다. 아이는 꾸물대지 말라는 엄마 말에 반항이라도 하듯 꾸물꾸물 나라로 가서 날마다 꾸물꾸물 상을 받아 올 거란다. 어질러 나라로 가서 어질러 상도 받아 오고, 내 마음대로 나라에 가서 내 마음대로 상도 받아오고. 상을 받아오겠다는 표현이 계속 나오네 싶었는데, 이어지는 내용을 보니 엄마가 아이에게 가만히 앉아서 그림을 그리라며, "뭐라도 상을 하나 받아야지"라고 한다. 평소에도 이런 말을 들었다면 자기도 잘할 수 있는 것-꾸물거리기, 어지르기 등-이라면 상을 받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골난 얼굴로 책상에 앉은 민혜. 두더지 나라로 갈 거란다. 땅굴과 두더지를 대충 그려 넣은 그림이 엄마의 다그침을 피해 땅굴이라도 파서 숨고 싶은 아이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 

 

 아쉬움을 주는 것은 마지막 장면으로, 날마다 "척척 상"을 받아올 거라는 다짐에는 아이보다 어른의 마음이 훨씬 더 많이 묻어난다. 아이가 알아서 척척 해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람이 투영된 장면이랄까. 조금 서툴더라도 충분히 인정과 독려, 칭찬을 받는 아이에게서 나올 법한, 긍정적이면서도 당당함이 느껴지는 아이의 모습이 앞서의 반항적이던 모습과 많은 차이를 보여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이는 아이를 꼭두각시처럼 마음대로 휘둘러 대는 주체(엄마)에게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은 채 이루어진 과정이라 괴리감을 주는 것 같다. 아이에게는 동시처럼 짧고 간결한 본문 글이 듣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은데, 마지막 장면은 왠지 성급하게 몇 단계 건너뛰어 마무리된 느낌이 들어서 책장을 덮을 때마다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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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까만 돌 ㅣ 일공일삼 77
김혜연 지음, 허구 그림 / 비룡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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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인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게 만드는 고민거리가 생기곤 한다. 생각할 때마다 깊은 한숨을 불러일으키는 고민거리. 겉으로 드러내지도 못하고 혼자 담아두고 있으려니 답답한 마음 가눌 길 없어 누군가에게라도 내 속내를 털어 놓고 싶어진다.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을 테고, 어떤 대책이나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내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 가슴을 짓누르는 고민, 어찌 하지 못하는 현실이 어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닐 터. 아이들도 가장 의지가 되는 부모나 친한 동무에게조차 말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게다.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말을 잃어버린 아빠와 함께 조부모 댁에 내려와 살고 있는 지호는 체격도 왜소하고 소극적이라 학교에서도 유명한 악당으로 소문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아토피가 있어 피부가 울긋불긋한 탓에 -전염이 되지 않음에도- 반 아이들에게는 기피 대상이다. 새나 벌레와 얘기를 나누는 괴짜 같은 면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긴 해도 지호에게는 자신을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들보다는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듯한 새와 벌레가 더 편안한 대상이다.

 

  수학 문제를 푸는 능력이 뒤떨어져 나머지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던 지호는 말을 할 줄 아는 까만 돌을 줍는다. 말이 고팠고,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상대가 필요했던 지호는 까만 돌에게 가족 이야기며 학교에서 겪은 일, 속상한 마음 등을 종알종알 들려준다. 그런데 이 특별한 돌은 자기가 말하고 싶을 때만 할 뿐, 대게는 그저 듣기만 할 따름이다. 지호가 세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한 일을 이야기했을 때는 '이유 없이 괴롭히는데 왜 당하고만 있는지, 왜 도망치는지' 힐문하기도 한다. 지호는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아도 자기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까만 돌이 좋기만 하다. 내 말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어주지 않던가. 

 

   

 

 

 

 

 

  아내를 사고로 잃고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처럼 지내던 지호의 아빠는 까만 돌에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말할 줄 아는, 그럼에도 말없이 들어주는 까만 돌 덕분에 가슴 속에 웅크리고 있던 큰 짐을 내려놓고 다시 세상과 소통하게 된다. 지호는 까만 돌의 원주인인 줄리 아줌마에게서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운 마음과 슬픔을 까만 돌에게 이야기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처럼 등장인물들은 까만 돌에게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얘기를 들려주는 과정에서 아픔을 털어내고 일어설 힘을 얻는다. 지호는 서울(?)로 떠나던 날, 까만 돌을 숲에 놓고 간다. 말없이 들어주는 까만 돌에게서 위안과 살아갈 힘을 얻을 누군가를 위해..

 

 지호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아빠나 조부모님에게 말하지 않는다. 이처럼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려도 부모나 선생님, 주변 어른들에게도 말하지 못하고-혹은 말을 했어도 무시당하거나 가벼이 넘겨버려- 혼자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감내하는 학생들이 많은 모양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왕따나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가 자살한 기사를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데, 자식 키우는 부모이기에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왕따가 남의 일 같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삶의 끈을 놓아버렸을 그 아이들에게 자신의 고통에 귀 기울여 주고 들어주는 이가 있었다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지는 않았을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거리가 생기면 가끔 블로그 같은 곳에 비공개로 글을 쓸 때가 있다. 그리 해봐도 답답한 마음이 크게 가벼워지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얘기를 들어주는 까만 돌이 없으니 이것이 차선책이라고나 할까. 내가 그러하듯이 내 주변의 다른 이들도 자기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필요로 할 것 같다. 그 사람에게 내가 까만 돌이 되어준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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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6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8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2-03-0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만 돌,, 문득 어릴 적 그러니까 지금보다는 나이가 적을 적에는 힘든 일이나 마음이 부대끼면 친구들과 토로하고 그러면서 우애를 다졌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때 그 친구들도 멀리살거나 서로의 가정일도 벅차기 땜에,, 그리고 저 자신도 아영 엄마님의 말씀처럼 다른이의 하소연을 다 받아줄 여유가 없어진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공허함 탓에 제가 알라딘 서재를 떠돌며 배회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조선인님, 기억의집님~~

아영이 입학 책선물 잘 도착했어요!

-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는 어제 도착했는데 미적거리느라 오늘 함께 올려요. ^^*

아이를 대신하여 감사 인사 전합니다. ^^

세 모녀가 돌아가면서 재미나게 읽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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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09: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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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2012-02-29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인형인가봐요!

2012-03-02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2-03-02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ㅋㅋ

2012-03-02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